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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말을 배우겠다는 설1025님을 위해 제3탄

음풍농월 | 2023.10.11 18:02:56 댓글: 8 조회: 605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08288
아까 2탄에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또 좀 정리해서 올립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으니까 분류는 알아서 하세요 ㅋㅋㅋ

우선 루쓰님이 알려주신

고시다- 잘 몰라서 죄송
난닝구- 런닝셔츠

스노우캔들님이 알려주신
와기-외투

적삼-셔츠
빤쯔-팬티
사리마대-속 바지

구새-굴뚝
부에-붕어
몸뻬-일 할때 입는 바지?
괴기-고기(육류)
놀가지-노루
가매- 가마 솥
부스개- 부엌
새박-새벽
새기-색시
가시집-처갓집
가새-가위
새비-새우
이리꾸-멸치



추천 (2) 선물 (0명)
IP: ♡.50.♡.202
알람교수알람교수 (♡.16.♡.123) - 2023/10/11 18:27:19

습니다 - 슴다
합니까 - 함까
돼지 - 도투
아찔하다 - 아슬하다
많이 이쁘다 - 지내 곱슴다예
...

루쓰님 (♡.161.♡.56) - 2023/10/11 18:42:59

고시다-얇은 천으로 만든 잠옷바지.

예전에 울 동네서는 그렇게 불렀던 것 같습니다.

타니201310 (♡.27.♡.140) - 2023/10/11 19:20:20

잘 배우구 가여
어째 이런 언어들이 다 사라졋지?

음풍농월 (♡.50.♡.202) - 2023/10/11 22:33:18

나중에 님이 글짓기 대회를 연다면 순 연변말로 글 한편 지어 드릴게요.

뉘썬2뉘썬2 (♡.169.♡.51) - 2023/10/11 22:52:07

고시다=몸뻬
몸뻬는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입기 좋아하는
널직한 꽃부리바지.

일할때도 입고 집에서 居家服처럼도 입지요.

뉘썬2뉘썬2 (♡.169.♡.51) - 2023/10/11 22:55:17

우리 시할머니는 몸뻬 입는거 못밧는데 우리 시압지가
몸뻬를 좋아햇지요.

시할머니 살아계실때 시압지보구 황 들여다보이는 얇은
몸뻬를 입엇다구 웃엇던 기억이.

뉘썬2뉘썬2 (♡.169.♡.51) - 2023/10/11 22:58:20

ㅡㅡㅡ
ㅡㅡㅡㅡ

뉘썬2뉘썬2 (♡.169.♡.51) - 2023/10/11 22:58:27

사리마대가 빤스 아닌가요?

우리 시압지 이리꾸를 잘 볶앗댓는데 땅콩넣구.이리꾸는
누렇고 씁쓸한 맛이나고 멸치는 회색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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