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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낼 걸어댕긴게 맥없네요.
마침 길가에 할아버지옆에 쪽걸상이 보이길래 냉큼 앉았죠~
내 앉자마자 하나둘..사람이 모이더니 차례를 기다립데다~ㅋㅋㅋ
내보구 잘 보는가 물어볼가바 조마조마했는데 그래도 묻진 않습데다.
못보는거 못본다하기두 그렇구말임다~
ㅋㅋ내보구 21살에 결혼했는가?해서 아니라구구그럼 27살에 결혼했는가?ㅋㅋㅋ
또 아니라니까 한참 종이에 끄적끄적 뭐 적습데다.ㅋㅋㅋㅋ
그래서 갑자기 웃겨서 마스크안에서 웃으니까 기분에 풀리는같슴다.
80세 할아버지라는데 그냥 쪽걸상 앉은 값으 낸셈 치구…기분전환하구
류랜이나 사먹으라 가야겟슴다.
터널요…
나온것 같은데 또다른 터널이 기다리고 있슴다~
뭐 아무것도 아닌것에 우울하구 웃기구 오락가락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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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도 답답해서 집근처에 점집 갔었어요. 가서 펑펑 울다 나오니까 조금 후련하긴 하더라고요.
그 마음 저도 겪었어요.
하지만 다 지나갈거에요.그렇게 믿어야 해요.
점집 잘 맞춥데까?
사실 맞추구 아니구를 떠나서 마음을 훌훌 털어내도 좋은 상담이라 생각해요~
ㅋㅋ별일 아니구 그냥 어제부터 갑자기 혼자되니까 우울했어요.
두루뭉술하죠뭐. 그래도 그분이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앞으로 잘될거다하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마음 많이 풀고 나왔어요.
저는 그분들이 점을 봐준다기보단 인생상담사라고 생각해요.
울집 시누이 그런거 잘 봄다 ㅋㅋ
ㅋㅋ다른사람두 봐줌가?
봐주는같슴다 ㅋㅋ
귀신처럼 말함다.. 입이 내입이 아니람다 그렇게 말할때 ㅋㅋ
잘 보는 사람들은 저리 길에서는 안보는거 같으네요 ㅋ
ㅋㅋㅋ일리있네요~그냥 쉬다갈겸 심심풀이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