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보러 가기 싫다

봄봄란란 | 2023.12.03 18:49:42 댓글: 4 조회: 440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24546
감기 걸렸다고 안 갈까?
-----------

언제 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우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가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_ 신경림 [갈대]




추천 (1)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mmexport1662765679871.jpg | 154.0KB / 0 Download
IP: ♡.84.♡.170
단차 (♡.252.♡.103) - 2023/12/03 18:50:21

저는 이 시가 좋아요. ㅋㅋ

봄봄란란 (♡.97.♡.108) - 2023/12/03 18:56:47

좋죠? 나는 심금을 울리는 시만 올립니다. 우리 같이 맘을 살짝 흔들어봅시다.ㅋㅋ

단차 (♡.252.♡.103) - 2023/12/03 18:58:27

네. 시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는 것 같아요.ㅋㅋ

최순남 (♡.43.♡.230) - 2023/12/03 19:25:53

不要哭啦,亲

975,880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20-06-28
11
365332
크래브
2020-05-23
3
307986
크래브
2018-10-23
9
335327
크래브
2018-06-13
0
370177
배추
2011-03-26
26
695083
눈사람0903
2023-12-13
1
940
가을벤치
2023-12-13
1
1029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12-13
2
1220
스노우캔들
2023-12-13
13
5181
김삿갓
2023-12-13
2
1134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12-13
1
1025
타니201310
2023-12-13
1
1181
에이든
2023-12-13
0
1074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12-13
1
1084
에이피피
2023-12-13
1
1020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12-13
0
1043
가을벤치
2023-12-13
0
1170
가을벤치
2023-12-13
2
1122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12-13
1
1089
눈팅
2023-12-13
0
1142
황금보배
2023-12-13
1
1174
100억불의남자
2023-12-13
1
1232
똥낀도넛츠
2023-12-13
0
1107
타니201310
2023-12-13
1
1228
닭알지짐닭알지짐
2023-12-13
4
1300
가을벤치
2023-12-13
0
976
타니201310
2023-12-13
0
1034
코테츠
2023-12-13
0
1034
타니201310
2023-12-13
1
1023
눈사람0903
2023-12-13
0
1119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