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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밤이 | 2024.01.18 19:46:38 댓글: 8 조회: 311 추천: 1

분류인사·친목 https://life.moyiza.kr/freetalk/4541315

박효신 - 눈의 꽃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마음이 이럴 뿐인 거죠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

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리 걷던 이 거리가

어느새 변한 것도 모르는 채

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

누군가를 위해 나 살아갔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 게 사랑인 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울지 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런저우뤼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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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저우뤼 (♡.50.♡.10) - 2024/01/18 19:53:21

가사까지 잇네요 역시 단밤님 최고 ㅎㅎ 저녁내내 이 노래만 듣고 잇어욯ㅎㅎ

단밤이 (♡.252.♡.103) - 2024/01/18 19:54:01

겨울밤에 듣기 좋은 노래죠 ㅋㅋ
선물 감사드려요~

밤하늘의별을 (♡.10.♡.231) - 2024/01/18 19:55:52

오랜만에 소울음소리 들어보네요 ㅋㅋㅋㅋ

단밤이 (♡.252.♡.103) - 2024/01/18 19:58:05

야생화도 좋아요 ㅋㅋ

런저우뤼 (♡.50.♡.10) - 2024/01/18 20:10:13

야생화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단밤이 (♡.252.♡.103) - 2024/01/18 20:21:38

올렸어요 ㅋㅋ

악남 (♡.166.♡.186) - 2024/01/18 20:06:31

이 드라마르 내 눈물흘리메봐때슴다 갈망 다음으로

단밤이 (♡.252.♡.103) - 2024/01/18 20:07:10

마음 아프게 하는 드라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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