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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듀푱님듀푱님 | 2024.06.06 23:17:32 댓글: 4 조회: 307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74578
2024년 6월 6일, 목요일

요즘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있는데,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 자주 실수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실수로 여겼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곳에서 짤려서 여기로 온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사실 여기서까지 짤리게 되면 저 사람은 다른 곳에서도 배울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래서 어제는 내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그 직원에게 알려주고, 본인이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보면서 칭찬해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자존감을 높여주면 분명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내가 맡은 직책이 꽤 무거운 편이라 내 성격에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이기도 하다. 일을 못하는 직원은  보고해서 가차없이 짜르는 것도 내 역할이기도 하고, 틀린 것을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지적하면서 창피를 주는 방법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신입사원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내 역할이 무엇인지도 까먹고 있는 중이다.
사실 알량한 맘을 갖고 편의를 봐주다가 
나중에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면 내탓으로 돌릴때가 많아 
세상은 그래 ㅋㅋㅋㅋ 

오늘도 그 직원은 실수를 몇 번 했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 자신감이 없는 탓인지 머뭇거리고 눈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실수를 지적하는 대신 작은 성취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직원에게는 칭찬과 격려가 필요해 보이기도 해서...

앞으로도 그 직원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직원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 그 직원이 이곳에서 자신감을 찾고, 나아가 다른 곳에서도 당당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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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귀신6 (♡.136.♡.218) - 2024/06/06 23:34:58

그것이 생각보다 쉽찌 않을것 같은데
........
우선 먼저 그사람 정신 상태부터 체크 해봐라.

널쓰게보니 (♡.211.♡.58) - 2024/06/07 00:16:35

니 정신상태부터 좀…

뉘썬2뉘썬2 (♡.169.♡.51) - 2024/06/07 07:13:37

남이 잘해보겟단데 왜 똥심술이야.못낫어증말

널쓰게보니 (♡.211.♡.58) - 2024/06/07 00:15:55

오~~~ 갠찮네 보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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