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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푱님 | 2024.06.09 11:32:55 댓글: 0 조회: 311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75345

오늘 아침,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장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여러 대통령을 모시면서, 그중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노후 걱정을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집 한 채를 마련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된다고 한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그러한 걱정을 해서는 안 되는 위치인 것 같지만, 가끔은 이런 걱정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대통령직에 올라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결국에는 노후에 대해서는 누구도 책임을 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져보면 결국 자기만 손해인 셈이다. 그래서 종교인들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노후 걱정을 하면서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정치인들이나 유명 인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도 결국에는 노후 걱정을 하게 된다. 그들이 처한 위치와 상관없이, 누구나 나이가 들면 생계와 안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인간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으로서,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걱정하는 존재들인 것이다. 노후를 걱정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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