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쌤요 ㅎㅎ

듀푱님듀푱님 | 2024.06.16 12:27:58 댓글: 1 조회: 127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77138
사랑하는 알람쌤 스승님께,

오래전부터 쓰고자 했던 글을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이런류의 글을 쓸려고 해도 그동안 종교인들로부터의 차가운 시선이 두려워 몇 번이나 글을 쓰고 중단했지만, 이제는 그 경위와 제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이 인간의 대신 업무의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고, 저는 이로 인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도입됨에 따라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인간 대신 기계를 사용할 것이고, 남은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인간의 감정은 점차 쓸모없어지고, 모든 것이 돈의 중심과 논리에 따라 움직이며, 인간의 존엄성과 감정은 퇴화할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기계처럼 변하고, 종교 또한 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인터넷 곳곳을 들러봐도 알수가 있지 않습니까?제말이 틀렸다고 보십니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불교의 교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는 재물을 축적하지 말고 이웃과 나누라는 가르침을 중요시합니다. 례를 들어, '다나(Dana)'라는 개념을 통해 베풂과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나는 주는 행위 자체뿐만 아니라 내적 덕목, 즉 관대함을 포함합니다. 이는 탐욕, 집착,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가 니카야(Dīgha Nikāya) 31장 '시갈로바다 수타(Sigālovāda Sutta)'에서는 재물을 정당하게 벌고, 그것을 타인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부처님은 이웃과 가난한 자에게 재물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두 눈을 가진 사람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반면, 재물을 나누지 않는 사람은 한쪽 눈만 가진 사람으로 비유됩니다.

또한, 앙굿따라 니카야(Anguttara Nikāya)에서는 "만약 사람들이 주고 나누는 결과를 내가 아는 것처럼 안다면, 그들은 절대 먹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 한 조각의 음식이라도 함께 나눌 사람을 찾을 것"이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교 경전에 나오는 교리대로 실천하며 사는 스님들이 과연 세상에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세상은 더욱 치열한 사회로 변하고 있는데, 과연 종교인들의 노후는 부처님께서 책임질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이 취지의 글을 쓰려고 하다가 이제서야 그래도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죽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제서야 정리하며 글을 올립니다. 불교가 강조한 재물을 사사로이 축적하지 말고 이웃에게 나누어 주라는 뜻과 의미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여 스승님께 보내드립니다.과연 앞으로 종교가 언제까지 버틸지 스승님께서는 대충 짐작이 가십니까?이또한 제궁금증을 해소하지못했네요 하여 스승님한테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제자 듀퐁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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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44.♡.108
알람교수알람교수 (♡.16.♡.123) - 2024/06/16 12:58:03

어이, 듀퐁아즘니, 고마 밥묵고 잠이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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