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테니스치다가 발에 부상을 입어서
병원가서 발을 고정시키고 지팡이를 짚고 돌아왓더라구요
마침 이튿날은 출장이 잡혀잇는날이라 새뱍네시반에 집문을 나서야됨
그상태로 출퇴근이 어려울거 같아 며칠 휴식하면 안되나 하니 괜찮대요
그래서 내가 역까지 차로 모셔드리겠다 하니 그것도 괜찮대요 여기에서 포인트는 영감님은 평소 생활에서 뭐나 다 자기절로 하는 스타일이라 나한테 천상 패를 안끼치고 내 호의도 거의다 거절하는 편임
마침 그날따라 한밤중부터 비가 좔좔 쏟아져서 밤에 잠들기전에 이튿날아침 영감님이 혼자 역까지 걸어갈 생각을 하느라니 엄청 걱정되짐
하지만 그날은 새벽 너무 일찍하니까 난 일어도 못나고 영감님이 혼자 역까지 가서 신간센타고 출장까지 갓어요
당일출장 ㅎㅎ
당일출장은 저녁에 돌아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영감님위치정보를 확인하면서 역에 떨어지는 순간 차를 운전해가지고 가서 귀신같이 감쪽같이 영감님앞에다 차를 대기시켰다요 전화하고 가면 못오게 할까봐 전화도 안하고 가서 꾸준듣지 않을지 메이와크소으나 얼굴을 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섯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큰 공무가방을 메고 불편한 다리를 끄스고 걷는게 안좋을거 같아서 거절하든말든 막 마중갓단말이요 ㅠㅠ

근데 글세 이나그내가 와늘 좋아하네
만면에 웃음을 띠고 참 고맙다 덕분에 쉽게 집들어왔다 하면서 우와

더 반전은 이튿날부터 아침저녁으로 “ママ오늘은 쑹해주지 않을래요?”“마마 오늘도 마중와줄래 지금 역에 도착했다요”
내 당근 알지무 위치정보 확인하면 언제 회사에서 출발했는지 지금 어디까지 왓는지 훤히 보이는데머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일이 바쁘니까 저녁에는 미처 도착시간에 맞춰서 마중못갈때도있는데 “그럼 거기서 잠깐 기다려줄래요”하면 웅 하면서 완전 기다리고잇짐

단지 운동을 못한다뿐이지 운전도 할수잇고 주말에는 여기저기다닐데 다 다니고 . 앞마당에 채소밭에 엎어져서 살더마는 차암 역전까지 도보십분거리인데 ~까칠한 나그내가 이렇게 애교를부리다니 참 오래살고 볼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