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 염성은 기아 자동차가 들어온지 10여년이 되는 도시입니다.
따라서 같이 입주하게된 많은 한국 기업들로 한국인과 중국동포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중국교포들도 이 도시에서
뿌리 내리고 결혼하여 아이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염성에는 중국교포들을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교육시설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현지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대부분 어린이들이 우리
말을 할 줄 모르고 쓸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알아 듣는 아이도 있지만
아예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저는 염성시 개발구에서 자그마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한국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러한 실정을 많이 보고 겪어보면서 우리 중국 교포 어린이들을 위한
한글 배우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드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훌륭하게 운영할 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