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임신9개월인데...답답한맘에 글올려봅니다.

hilda | 2008.06.25 10:26:18 댓글: 7 조회: 1562 추천: 6
https://life.moyiza.kr/baby/1581412
여기는 광동이구요.며칠동안 개였던 날씨가 오늘 또 비가 하루종일 내릴것처럼 끊질않구있네요.
저는 임신 9개월짼데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고있고요.헌데 지금 갑자기 신랑한테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단
애슬픈 전화를 받았습니다.저의 신랑은 친 손자라 한아름에 달려간다고 하는데 저보곤 임신이라서 집사람들이 다 오지 말라고 그런답니다.참 가려도 그렇고 가지않으려해도 기분이 꽝이고...진짜 날씨마저 개판인데요.우리 연변은 또 결혼하거나 애기낳을때 그핸 세상 뜬사람한테 가지않는다고 하지....먼 미신인지 ??
지켜야할 예절은 다 없고.........
첨명때 다들 산소에도 임신한  몸과 결혼한 사람은 가지말라 하면서 가면 애기가 갑작스레 죽거나 유산된다고 하더만 ...저는 산소에 갔다왔습니다.여직은 별 이상이 없구요....암튼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추천 (6) 선물 (0명)
IP: ♡.128.♡.216
but (♡.136.♡.37) - 2008/06/25 10:35:54

가지마세요..
저의 할머니도 요즘 건강이 많이 안조으네요... 저번에 가니까... 내죽으면 오지마라 이러더군요... 집에와서 한참 울었어요.
어릴때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고 그랬는데 년세 드시니 참 처량하구나...하구..
할머니 생각하면 우울하고 마음이 아파요.

볼복스 (♡.214.♡.81) - 2008/06/25 12:21:00

남들이 좋지 않다는거는 하지 마세요 , 뭐 미신이던 뭐이든지간에 ...

하늘고기 (♡.43.♡.33) - 2008/06/25 17:54:14

맞는 말입니다 미신이든 머든지간에 귀한 자식한테 않 좋다는 일 하지 마세요
고인도 이해해 줄거에요
참고로 울 친할머니 돌아가실적에 울 엄마가 임신한 몸으로 상주노릇 다 했데요
글구 제가 태어났는데 정확히 백일 울음 울었어요...
밤에는 울고 낮에는 디비져 자고 하도 애가 가증스럽게 울어제껴서
어른들이 할머니 세상뜨는데 가지 말아야 하는데 갔다고 그러데요

솔직히 애가 가증스레 우는것도 정상인데
할머니가 세상뜨니까 괜히 그 소리 들먹이는거 같지만
그래도 하지 말라는 일 않하면 좋잖아요...

lin2002430 (♡.129.♡.168) - 2008/06/26 16:07:2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나쁘다는일 하지 마세요 저도 제가 임신햇을때 남동생 결혼식때 색시데리러 가지 말라고 해서 못갔어요

나리향 (♡.132.♡.163) - 2008/06/27 09:26:21

임신한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애한테 문제가 생길가봐 곁에
어른들이 산소나 병원에 가는걸 막는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이미 산소에 다녀왓지만, 아이한테 별 문제없다면 그래도
충격같은데 감당할수 있는 체질이라, 이후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러니 미신 따위는 생각하지 마세요~

눈물만나요 (♡.136.♡.45) - 2008/06/27 13:30:11

어르신들 얘기 따르시는게 좋으실듯...좋은것도 다 못하겟는데 하물며 나쁘다는것은 피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시집살이 (♡.72.♡.118) - 2008/06/27 16:48:56

눈물나네요..님의 이야기가 님만의 이야기가 아니예요..저두 작년 이쯤에 만삭의 몸으로 상해에 잇엇는데 우리 아버님이 암으로 세상을 뜨기 직전이였답니다..아주 암으로 고생을 하셧는데 저는 만삭이라 아버님을 만나지도 못하고 울 신랑이랑 큰 애기가 가서 잇다가 우리집 둘째 태어나서 30여일만에 우리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셨답니다..저는 울면서도 애기 낳은지 한여달밖에 안되엇는지라 연변에 못갔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아버지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모르겠습니다..이번해 돌제에는 우리 돌 지난 둘째랑 큰애기를 다 데리고 아버님 산소로 갈 예정이랍니다

27,841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bus511
2012-05-08
2
36200
bus511
2012-03-08
2
35065
Happymam76
2008-06-27
3
972
행복
2008-06-27
7
1143
but
2008-06-27
7
2524
그래도몰라
2008-06-27
7
3202
huliya
2008-06-25
4
1196
hilda
2008-06-25
6
1562
꽃잎이슬
2008-06-24
3
804
꿈을위하여
2008-06-24
2
775
진실한인생
2008-06-24
16
3126
수정66
2008-06-23
4
1231
바늘방석
2008-06-23
9
1246
꽃잎이슬
2008-06-19
8
1553
렌즈
2008-06-19
14
2679
잔디플
2008-06-19
1
792
햄칸 여자
2008-06-19
5
1113
단풍잎이여
2008-06-18
5
1068
명문세가
2008-06-18
5
1173
꽃잎이슬
2008-06-18
6
1940
아름이네
2008-06-18
0
751
Happymam76
2008-06-15
7
1196
꽃잎이슬
2008-06-15
5
7201
희망하우스
2008-06-13
4
1039
꽃잎이슬
2008-06-13
6
1068
아카시아향
2008-06-13
2
774
잔디플
2008-06-13
4
719
부귀민들레
2008-06-12
4
131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