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마 이 남자를 비난해보려 합니다.

고운갈매기 | 2009.07.28 14:55:54 댓글: 30 조회: 1684 추천: 20
분류2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9537

남자를 만났엇죠.

오년전.

최악은 한번뿐이였던지라 ..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마주치지 말아야

저한테는 최악의 남자 표본이 되주셨구요 ..

 

소문이 좋고 대략 인물체격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헌데, 사귀면서 전에 사귄 여자분들의 험담을 그리 쉬이 하는지 ..

누구누구는 지금 한족 남자를 만나서 어찌어찌 구질하게 산다더라,

완전 애가 형편없이 되여버렷던데?..

걔는 전에 헤여지니 나를 사준 가방을 다시 달라고 하더라 , 치사하게

 

이분한테 이토록 씹힌 여자분은 모두 오년을 앞뒤로 청춘을 여자분들입니다.

 

제가 그당시 그랬었습니다,

다시 앞에서 니가 만나온 지난 여자들의 험담은 하지말라고,

앞으로 나도 똑같게 다른 여자 앞에서 씹는 그런 사람으로 니가 나한테 인식되는거 싫다고.

 

그러니 이럽니다

무슨 소리 하냐고, 아니고 다른 여자는 무슨말이냐고 펄펄 뛰더라구요..

ㅎㅎ웃음뿐..

 

그러던 남자..

경제상으로 어려운 일이 잇엇습니다.

제가 도와주겟다고 했습니다.

자기는 죽어도 자기여자한테는 손을 내밀지 못한다고,

그러면서 알아서 처리하겠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구요..

 

괜히 나섯다간 자존심 터치라도 될가봐 묵묵히 지켜봐주는 와중에

저희들사이 위기가 생겼습니다.

사이가 급격히 냉각되고 잇을때쯤 그분이 저한테 돈을 빌려라고 합니다.

이별 얘기가 오늘 내일로 둘사이 뱉을 그런 상황인데 ..

사랑하는 여자한테 손을 내밀순 없다고 하던 그이가 그러니 기분은 묘하게 나뻣죠.

그래도 까짓 ,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헤여지고나서 ..

아예 보지 말앗어야 남자의의 진정 면모를 읽었습니다.

그때 제가 전화 받아주지 않으니 친구 폰으로 저한테 전화 왓엇죠..

핸드폰은 어떻게 햇냐고 묻는 말에 핸드폰 없다고 하는겁니다.

잃어버렷니 하니까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뒤에 달린 말은 돈은 꼭갚을께 지금 돈이 없어서 ..”

사내 자식이 여자 앞에서 돈이 없고 머고 구지 이런말 머합니까

이상햇지만 일단

알앗다고 .. 그랬습니다.

 

이상한 맘에 이튿날 일찍 전화를 때려보니 전화를 받네요 ..

핸드폰 잃은것 아니냐고 하니까 말을 먹더군요.

몇푼 안되는 돈땜에 나한테 니가 이런 쇼까지 해야햇나 라는 생각에

정말 바보로 보고 잇는것 같아서 화가 났습니다.

제가 그래서 내돈 입좌시키고 깨끗이 서로 보지 않는게 좋겟다고.

전화끊엇습니다.

 

보름뒤 쇼핑하다가 은행들려 확인했습니다.

입금이 안되여잇길래 다시 한번 전화를 했어요..

입좌가 안되여잇네? 다시 이일로 구질하게 너한테 전화 하는 없게 니가

그래줫음 좋겟다.

그랫더니 그렇게 남들눈에 고상하게 보이는 그분이 한마디 던집니다.

그거 받아야되겟니? 사귈때 돈인데..”

..정말 당시 ~ 느낌이 먼줄 알았습니다.

어찌 정도인지 ..

.. 그냥 더말하기 싫으니 빨리 입좌나 시켜라

저의 말에 다시 쇼크시킨 그의

준다 거지같은게

..

거지.. 그말에 저도 돌앗나봅니다.

역시나마 수준 떨어지는 말을 결국엔 했습니다.

거지라고 하면, 까짓 없어 빌린 니가 거지지, 어떻게 내냐?”

 

그러다가 다시 자상하고 고상한 사람이 되여메세지 옵니다.

입금 햇다고 확인하라고..

 

말을 잃게 만들엇던 장본인인지라

오는 메세지 전부 답장을 안하니 전화도 옵니다.

 

근데 ..제가 환장하는건 .. 따로 있습니다.

헤여지고 이년? 정도 지난 어느하루 ,

 아이를 알게한 저의 친구가 어느날 메신저에서 저한테 이럽니다

그랫냐고, 상상도 안간다고, 니가 그랫단게

대체 얘기하는거니

xx 사귀면서 같이 썻던 돈을 헤여지니까 달라고 햇다메?”

…..

…..

.. 니가 중에서 친구니 할말은 없다, 아니 안하고 못하겠다.

나중에 걔한테서 이런 얘기 들어도 나한테 전해주지말라,

그리고 너한테 내가 얘기는 걔한테 대해 할말이 없어 하고 있는게 아니라 한때 만낫던 남자를 머라고 하면 역시 같이 바보되는거니까 안하는거야..”

 

남자분들, 지나간 여자한테 최저 예의 정도는 해주십시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한마디는 사람을 충분히 소각시킬수가 있습니다.

 

사귀면서 함께 데이트비용을 막상 헤여지니 달라고 하더라고 ..

이런 얘기에 제가 무슨 맞장구를 칩니까 ..

 

갑자기 얘기를 전해준 친구가 오늘 메신저로 인사 건네니 불쾌햇던 생각이

떠올라서 이렇게 적습니다.

 

 

 

추천 (20)
IP: ♡.152.♡.22
빨강싸궈 (♡.65.♡.193) - 2009/07/28 15:04:03

묵묵부담
그남자 머리에 좀 이상이 잇나바요
같이 사귀면서도 꿔준돈은 돌려주어야 되는거고
ㅠㅠ 님 정리 잘햇어요~

고운갈매기 (♡.152.♡.22) - 2009/07/28 15:09:24

그러니 비겁하게 ...여기에서나마 비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농s수산물 (♡.239.♡.164) - 2009/08/02 16:42:28

요즘 세월에 그나마 돈이라도 주니,다 좋은 사람입네당...다들 힘든데...임은 거칠지만,속은 찬 놈입네당~

고운갈매기 (♡.137.♡.217) - 2009/08/02 21:28:12

우리 서로에게 엉키고 설킨 사람들이 많으니 자기 립장 보유상 준겁니다...

끝까지 비겁하게 제가 이러는건 농수산물말 해주신 말씀들은

그 사람을 얘기하기엔 결코 극도로 과분한 얘기시라서요 ...

경주 (♡.161.♡.18) - 2009/07/28 15:13:49

헤어지기 잘햇네요.....

성깔있는소 (♡.32.♡.6) - 2009/07/28 15:17:06

산중타빠님:
그런 사람인줄 알고 만났겟나요?

난 유부남을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땜에 머리 아프다고 글 올리는 남자를
따라다니는 여자분들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워니 (♡.141.♡.56) - 2009/07/28 15:21:00

사내 자식도 아니구먼 ~~ ㅉ . ㅉ .......

화복 (♡.148.♡.154) - 2009/07/28 15:25:46

내가 만났던 남자는 원래 여자랑 왜 헤여졌는가는 물음에
여자가 일 처리 약해서 헤여졌다고 하길래
그 말이 너무 귀에 거슬려서 한 번 만나고 짤라버렸음..
수준이 있는 남자라면
인연이 아니여서 헤여졌다든지
둘 다 잘 못이 있어서 싸우고 헤여졌다라고
말해야 되는거 아닌감....
근데 님은 참 마음도 좋네요..
전 여친을 적라라하게 비난하는 남자한테
돈까지 꿔주다니...
그런 남자는 진작에 짤라버렸어야 하는데..
걍 인생공부했다고 생각하고
남자 보는 안광도 많이 키웠다고 생각하고
불쾌한 마음 푸세요...

맛동산 (♡.229.♡.140) - 2009/07/28 16:16:00

저질! 찌질이! 저런것도 남자라구 남자구실하구 다니느라 바쁘겠지.....인 간 쓰 레 기!
저런 남자들때문에 똑똑하고 착한 남자들까지 억울하게 같이 욕먹는다는...... 님 잘하셨어요...

xuehuapiao (♡.28.♡.18) - 2009/07/28 16:31:38

에구~ 이런남자 만날까봐 연애도 못하겠넹.길가다가 X밟았다 하고 싹싹 잊으세요

언제어디서 (♡.35.♡.186) - 2009/07/28 16:33:33

악이 나는구나 . 나내쉬끼가 개 버릇으 부쳣꾸나.

Anna510 (♡.50.♡.38) - 2009/07/28 16:57:28

조선족 남자들 가운데말임다.이런 남자들이 많은겁니까?정말 괜찮은 남자랑 이런남자랑 비례가 어떻게 되는지요?

고운갈매기 (♡.152.♡.22) - 2009/07/28 17:28:11

적다고 믿어야 합니다 ..
제가 바보같이 행동한 것도 없지 않아 있으니 누구를 탓할 처지는 못된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소문난 킹카였고 저한테도 이 일 있기전까지 매너 좋고 모든걸 똑똑히

처사할줄 아는 남자였습니다. 사람은 지내봐야 바닥을 안다는 말 뒷통수 먹히면서

제대로 배웠던거 같네요 ...

꽃순 (♡.226.♡.239) - 2009/07/28 17:00:22

남자새/끼가.. 못대처먹은게...
님이 진짜 완전 쓰레기 같은거 만낫네요.....
진짜 헤여졋으니 다행이예요.........

yingxiong (♡.42.♡.173) - 2009/07/28 17:14:16

이런 남자한테는 밸 쓰고 성내고 기분 상하는것도 랑비라 생각됩니다
그런 자격도 없기에

고운갈매기 (♡.152.♡.22) - 2009/07/28 17:31:38

근데 저 참 못났나봐요...

이 남자와 헤여진지도 오년인데 ...

사귄 시간이 짧고 준 정도 별로 없는데 ...

과거는 참 치욕스러워서 자신 스스로가 참 밉습니다 ...

이젠 떨쳐버려야겠죠 ...

csxyhl (♡.123.♡.115) - 2009/07/28 17:18:54

이런 저하질 남자도 있는구나~
친구라면 적어도 사람의 기본이 어떻는지 분명히 알고 있을텐데...
그저 듣는 말 그대로 건네는게...참 친구란 글자가 아깝네요.

tosaram (♡.209.♡.201) - 2009/07/28 17:30:28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남자구먼요.
헤여지길 잘 했습니다.
돈을 되돌려받았다니 다행입니다.
스트레스 왕창 풀고 가세요.

고운갈매기 (♡.152.♡.22) - 2009/07/28 17:37:44

오년동안 ...

잊엇다가도 또 자신이 우스웠던 그때가 기억혀서 솔직히 가끔은 자신이 싫었습니다...

오늘 계기로 여기에 글을 올렸는데 ... 회원님들 그 사람 함께 욕해주셔서 ...

마음이 많이 개운해진 듯 합니다 ...

당연히 그때 저 역시 살던 모식이 비뚤어진건 사실입니다 ...

그런 제가 우스웠을지도 모릅니다 ...

아무튼 ...이젠 떨쳐버리려구요 ...

이젠 ... 자신이 한남자에게 정도껏 당해줫던 제 자신을 용서하렵니다 ...

고맙습니다 ...

스리살짝 (♡.201.♡.249) - 2009/07/28 18:02:57

ㅋㅋ 이런 남자 사실 많아요.. 저질들이지뭐..그러길래 사귈때 조심하게 사겨야되요

코리안빛 (♡.152.♡.245) - 2009/07/28 18:20:54

한 여자의 일방적인 이야기에 다들 급급히 결론 내리지 마시길...
사실 여자분이 쓴 글 보니깐 이 여자분도 별로 소질이 높은 분은 같지 않은데..
그분은 여자분 한사람 앞에서 전 여자친구를 씹었지만 당신은 지금 모이자 몇십만명 앞에서 전 남친을 씹고 있소!

고운갈매기 (♡.137.♡.217) - 2009/07/28 19:45:32

전 그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결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글은 제가 그 사람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담아 사실을 적은거구요 ..

과거지만 당연히 미움과 원망 그리고 질림 낯설음 등이 제 마음 그대로 담아졌음을 부인치는 않겠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하면서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이키는 것과, 그리고

사이버 통해서 비난하고 싶엇던건 사실입니다 ...

그리고 다른분들은 치마 한때 정을 나눳던 한여자에게 이런 모습으로 끝을 주지

말라는 저의 작은 바램도 있구요 ..

대수가이 (♡.145.♡.35) - 2009/08/03 14:37:31

맞습니다. 모두 님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것도 아시겟죠.
그 솔직한 마음이 자기 입장에서 본 것이란걸.
사실 헤여짐은 남자나 여자나 다 슬픈 일인데....
누가 그러고 싶겟습니까? 단 헤여짐을 대하는 남녀 심리가 틀린점이 있을 뿐이죠.
님 글에 그 어떤 판단이 안섭니다. 부부간 일은 부부간이 더 잘 아니깐...

삼라만상 (♡.41.♡.248) - 2009/07/28 19:37:56

자기 돈 있으면서 여자 돈 쓰구..
헤여지기전에 갚아준다고 준 돈도 안 갚고..
달라고 하니..니가 그렇게 돈 밖에 모르는 여자냐 하면서 욕설을 하고..
입으로는 남자 자존심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나중에 내가 돈 벌믄 니한테 얼마나 잘 대해준다고 꼬시고..
이런 남자 적지 않아요..
싱글여자분들 눈 똑바로 뜨고, 감언리설에 넘어가지 말고 자기 호주머니 쉽게 열지 마세요..

KT (♡.221.♡.97) - 2009/07/28 23:32:06

5년동안 많이 힘들게 지냈나 봅니다.
이젠 빨리 잊으시고 힘내세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may leon (♡.242.♡.42) - 2009/07/29 00:09:05

세상 살다나면 이전 저런 사람과 일이 잇겟죠...
나는 갈라 지고도 돈을 붙여 주엇는데...
줄때는 받을 생각하지 말구 줘야지...
그냥 열 받지 말구 잊으세요...
지금 신경쓰는게 돈 보다 더 아깝습니다...

hanmali (♡.217.♡.124) - 2009/07/29 12:04:03

고운갈매기님 참 억울하십니다.세상사람들은 원래 다양한겁니다.뒷간에 빠진적있으니까
삶에서 항상조심하시고 좋은일 많이 생기기 바랍니다.

칠순이 (♡.106.♡.2) - 2009/07/29 18:08:10

돌아이군!ㅉㅉㅉㅉㅉㅉ 똥밟앗다 생각하세요~~

옳소 (♡.151.♡.250) - 2009/07/31 13:50:52

머 세상이크나깐 별 같지않은것들 많다고 생각하세요.별의별세상이죠...참

고운갈매기 (♡.137.♡.217) - 2009/08/02 21:29:50

저의 글이 뒷페이지로 밀린 대신 추천에 올라와 있더군요 ...

그래서 다시금 들렸습니다 ...

회원들의 의견에는 저의 감사함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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