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어떤 심리인지, 무지 답답

정다정 | 2010.09.28 21:58:45 댓글: 53 조회: 2337 추천: 39
분류2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65510


남친하고 사귄지 5년가까이 됩니다.
며칠전에 남친하고 상해 비교적 괜찮은 식당에 갔었어요
환경이 깨끗하고 음식가격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저는 첨 가보는 식당이고.
제가 오징어 볶음 48원 하나를 시켰고 남친한테 메뉴를
주면서 나는 이거면 된다고. 그니까 남친이 뭐 버섯국에다
큰 컵 음료를 더 시켰거든요.

복무원이 우리가 시킨 메뉴가 담긴 영수증을 출력해서 우리
탁자에 갔다 놓앗는데 맨위에 503 이라고 씌여있고 우리가 
시킨 오징어 볶음, 버섯 국, 음료에는 돈이 적혀 있지가 않
았어요. 저는 그걸 보면서 그냥 뭐 영수증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옆에 밀어놓았거든요. 당연히 503은 그냥 영수증 번호라고
생각했고. 근데 갑자기 남친이 503원이야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게 어디 돈이야, 그냥 번호이지.
그니까 남친이 아니라면서 그게 돈이라고 자기가 여기서 먹어
봣다나. 며칠전에 저하고 그랬엇거든요, 영도하고 국 하나에 200원
하는거 먹어봣다면서 그런얘기 한적 있었거든요. 그래서 반신
반의 하고 있는데 남친이 방금 시킨 버섯국이 300원이고 음료가
80원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그러면 시키지 말라고
너무 비싸다고, 월급쟁이들이 무슨 이런 비싼 음식 시키냐고.
그니까 웃으면서 괜찮다고 너를 몸보신 해주느라고 그러는데 하는거예요.'
제가 그 가격을 안 믿으면 복무원 불러서 확인시켜주겟다면서 막 부를려고 하는거 잇죠

그래서 제가 아니 됏다고, 그럴필요까지는 없고 ...그래서 믿엇죠.
돈이 좀 아깝끼는 햇지만 남친이 여친을 위해서 한턱 쏜다는데 많이 감동받앗어요.
버섯국이 올라온거 보니까 안에 고기가 좀 있었는데 남친이 소개하는 거예요
이는 사슴고기라고, 사슴고기가 얼마나 귀한건지 아냐면서.
그렇게 그날 밥먹고 저는 감동잔뜩 받고 집으로 돌아왓고

며칠후 어머니를 모시고 백화점을 돌다가 배고파서 그 음식점을 다시 찾앗어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자랑까지 하면서 남친이 나한테 몸보신 시켜준다면서
글쎼 300원짜리 버섯국을 시켜주엇다고 어머니한테 어깨까지 으쓱하면서 미래
사위가 어머니딸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느냐고 자랑까지 햇는데
글쎄 메누를 보는순간 300원 버섯국이 28원, 80원이라는 음료수가 38원 인거예요

그래서 너무 황당했어요. 아닌데 이건 아닌데. 혹시나 잘못 봣나. 그러면서 그 버섯국과 음료수를
시켜먹엇어요. 올라온것을 보니 똑 같은거예요 그날꺼하고.
그래도 난 그게 사슴고기라는 남친말을 꼭 믿고 있엇고 올라온 국물을 가리키며
어머니한테 엄마 이거 사슴고기는 맞아, 걔가 그런 뻥 칠리가 없어.
그니까 어머니가 한마디 하는거예요. 넌 300원 국이 28원으로 변해잇는데도 그게 사슴고기라고
믿니,너 엄마앞에서 이런 실수를 하는거는 괜찮지만 만약 오늘 니가 친구들 앞에서 이랫더라면
친구들이 남친을 어떻게 생각하고 넌 또 어떻게 수습하려고 하니.
그래도 내가 안 믿으려고 하니까 복무원을 불러서 물어봣어요
아닌게 아니라  사슴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래요

순간, 완전 뒤통수 맞은 느낌
내가 언제 비싼음식 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그런거 탐나는것도 아니예요
잇으면 잇는대로 먹고 없으면 없는대로 먹으면 되는거고
남친을 그렇게 굳게 믿고잇는 나한테 남친이 왜 그런 거짓말을 햇는지

그날,내가 감동받고 눈물까지 글썽한거 남친한테 보인거 생각하면 왠지 속이
답답 , 뒤집혀지고 기가 딱 막히는 느낌.
날 갖고 놀앗나?
너무 자연스럽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던 남친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네요
복무원까지 불러올셈 하면서. 자기가 여기와서 먹어봣다고 돼지고기를 사슴고기라고
뻥까지 쳐가면서 나는 그걸 곧이곧대로 듣고 진짜로 친구들한테 자랑하기 직전이엇는데
그 음식점은 내가 첨이지 상해에서 그래도 유명하고 사람들 많이 가는 곳인데 방금
들통날 일을 왜 거짓말을 해가면서 ......내 믿음을 너무 짓밟는 느낌이네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는 남친이 너무나 무섭게 느껴집니다
아직 이 일을 까밝히진 않앗지만

이는 어떤 심리 인가요. 남자분들, 이러신적 잇는가요?

추천 (39)
IP: ♡.89.♡.185
Blue07 (♡.169.♡.110) - 2010/09/28 22:08:02

거짓말하면 믿음이 깨여지는 ....시작 ...
거짓말하지말라고 경고하시고 다시이런일 발생하면 ....사귀지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

국화향 (♡.39.♡.5) - 2010/09/28 22:12:55

남친이 님이 너무 귀여워서 장난친듯 합니다...
별거 아니네요머...ㅎㅎ

정다정 (♡.89.♡.185) - 2010/09/28 22:17:59

예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잇엇는데 난 진지하게 듣고 답해주고 ,신중하게 답을 다
해주니까 그런 일 없다고, 뻥친거라고. 어쩌나 열나던지. 그래서 그땐 그냥 장난
치는거로 받아들이고 넘어가줫는데 또 이러니까 열이 꼭두새벽까지 올라갓슴다

국화향 (♡.39.♡.5) - 2010/09/28 22:22:40

남자들은 원래 장난스러운데가 많습니다...그래서 집이 활력이 넘치는거구요...
두분 궁합이 잘 맞을거 같은데요...ㅎㅎ
성격이 서루 틀려야...이해하면서 살아가는 맛이 있죠...^^*

정다정 (♡.89.♡.185) - 2010/09/28 22:29:55

휴~~이렇게 해석하니 뭐 또 그럴듯 하네요. 궁합이 잘 맞앗으면 좋겟어요.
제발 장난치더라도 날 화나게 만들지 말앗으면 합니다.한번씩 싱경나면
며칠 속이 뒤집혀져서 ㅎㅎ

정다정 (♡.89.♡.185) - 2010/09/28 22:14:27

남친이 27살,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얼른꺼져 (♡.137.♡.5) - 2010/09/28 22:17:44

ㅋㅋㅋ 어쩌다 웃게 만드네 장난을 칠수 있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오?

정다정 (♡.89.♡.185) - 2010/09/28 22:19:46

그냥 장난친거면 그날로 그냥 장난이엇다고 말하면 이렇게 까지 화가 안 나겟는데
그걸 글쎄 내가 이런 식으로 알아내니까 바보처럼 당한느낌. 날 너무 존중하지 않는다느
그런 느낌드는데요.

얼른꺼져 (♡.137.♡.5) - 2010/09/28 22:24:12

그날 왜 말못했을가요?연인이 너무 감동 받으니깐요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까지 흘릴가 말까 하는데 까밝히면 찬물 치는격이되는거니깐요
그 감동하는 모습에 아마 남친은 아차 했을걸요

정다정 (♡.89.♡.185) - 2010/09/28 22:28:03

정말 그런 아차하는 맘이 잇엇으면 내 좀 화가 풀릴련지.
작은 일 같지만 당사자입장에서 기분은 안 좋습데다.
내가 이런 일 가지고 싱갱이질 하면 나만 나쁜여자 되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나 진짜 기분은 안좋은데. 그래서 화는 나는데 마음껏 막 뭐라고 해대지도
못하고 그냥 이러고 잇슴다. 이러다가 나절러도 말겟지

나쁜남자18 (♡.138.♡.80) - 2010/09/28 22:27:22

속이 안풀리면 그대로 갚아주세요 ㅋ 방법은 알아서 ~

정다정 (♡.89.♡.185) - 2010/09/28 22:31:32

그러잖아도 요즘은 어떻게 갚아줄건가 고민중입니다. 똑같이 이런 맛은
당해봐야 되는데. 영 맛이 아닌데

Listen (♡.76.♡.133) - 2010/09/28 23:18:52

여자분은 매사에 진지하고
남자분은 쫌 장난꾸러기고
ㅎ 좋네요 ^^
이쁘게 사랑하세욧

잔 디 (♡.113.♡.58) - 2010/09/28 23:25:23

잼나네요 ....

그냥 장난인것 같애요 ..... 장난하느라고 우정 진지하게 말햇는데 ..
님이 완전 감동받아서 ...그냥 그렇게 된것 같애요 ....

아님 ...
그냥 조용하게 남친일아 같이 있을때 ..엄마랑 갔던 일을 얘기해보세요 ...님 기분은 어떠어떠했고 ...그리고 남친 뭐라는가 잘 들어보세요 ....

xdh1314 (♡.61.♡.187) - 2010/09/28 23:40:02

ㅎㅎㅎ 여자분 화가 나두 이글 보는순간 두분이 디게 잘맞는것 같아요!!!
님두 다른방식으로 살짝 ...ㅋㅋㅋ
글구 미안하지만 웃고갑니다. 이쁜 사랑하세요!!!

지현사랑 (♡.245.♡.96) - 2010/09/28 23:41:00

그때 그 상황을 잘 몰라서 머라구 판단하기에는 좀 힘듭니다.
실례지만 후에 그 말 남친하고 꺼냈을때 어떤 반응이셨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빠빠 (♡.1.♡.97) - 2010/09/29 08:47:25

지현사랑? 당신은 딱 바람둥이 스타일임다.여기서 남자글만 찾아찝적돼네 그또 하루빠짐없이

만년거북 (♡.54.♡.221) - 2010/09/29 12:06:10

30대중반 되여가면서 좀 옳바르게 사세요.
전번에 leecn?인지 먼지하던늠이 생각나네.

짜짠짠 (♡.211.♡.90) - 2010/09/29 07:50:15

하하.첨엔 뻥좀쳣더라도 나중에 사실알려줬어야되는데..좀 과한거같슴당..
ㅠㅠㅠㅠㅠ 남친 정말 뻥쟁이네여 ..

보고픈사람 (♡.245.♡.219) - 2010/09/29 08:55:37

던져버리세요 ..그런남자도 남자라구

비공식회원 (♡.16.♡.44) - 2010/09/29 09:06:25

ㅎㅎㅎ 그 남자가 참 유모아적인 분이시군..........
님이 자주 즐거워 질겁니다. 습관이 되시면.........

rkwjd (♡.116.♡.203) - 2010/09/29 09:42:17

ㅎㅎㅎ 4월 1일 유런제을 자주 쉬네요.

가슴앓이 (♡.5.♡.35) - 2010/09/29 09:43:15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는 남친둿네요 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 사위 딸으 귀하게 생각하겟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따 환장함다 ㅋㅋㅋ

삶의 지혜 (♡.37.♡.162) - 2010/09/29 10:06:33

제가 한마이 하고 싶은거는 그런 남친이 너무 남자로서는 안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여친이 감동을 사고 싶고아무리 여친을 기쁘게 할려고 그렇게 했다하지만 남자로서 이렇게 처사하는건 너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간에 믿으라면 너무 나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근데 이런것 까지 거짓말로 여자의 환심을 싸는 남자라면 가히 그 남자의 됨됨이가 어떤지 상상이 갑니다 ..
돼지고기를 사슴고기로 말한다면 이다음에 휴 ...무서워서 못 같이 잇을것 같습니다 .잘 판단하시기를 ..

패션이스타 (♡.25.♡.19) - 2010/09/29 10:06:59

버섯국: 300원
큰 컴 음료수:80원
오징어볶음:48원

TOTAL:428원인데 어디서 503원이 나왔지요?

암산해도 503원은 안나오는데 ㅠㅠㅠ

정다정 (♡.85.♡.234) - 2010/10/04 11:12:02

그 당시에는 메뉴판을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몰랏죠. 훗날 어머니하구 같이 가보니까 가격이 그랫고....

즐거운려행 (♡.46.♡.99) - 2010/09/29 10:43:33

想要不被骗,自己多长点见识。

A1B1C (♡.10.♡.194) - 2010/09/29 10:47:18

这种人就远离他吧,我喜欢做人实在点,玩那种虚伪的干嘛呢!

악녀vs마녀 (♡.225.♡.231) - 2010/09/29 11:06:02

ㅎㅎ 우울하다가 이글을 보니까 ㅎㅎ웃음이 나왓네요 남자친구 유모아 적이네요
이쁜사랑 하세요 ^^

엘비스K (♡.236.♡.122) - 2010/09/29 11:09:33

완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년거북 (♡.54.♡.221) - 2010/09/29 11:56:53

남친하구 5년 사귀였으면 그냥 장난으로 그랬는지 아님 남친이 뻥치기좋아하는 사람인지 잘 알겠는데요.
저로선 판단안감.
그냥 우에 누구말대로 솔직히 엄마같이 나갔다가 많이 당황했다구 전해주삼.
5년이면 이런일로 헤여질거두 아닌데.

민중 (♡.47.♡.25) - 2010/09/29 12:39:12

하하하하 웃기는 사람인데..

yiduoduo (♡.33.♡.86) - 2010/09/29 12:54:53

남친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거예요.
남한테 선물 주면서 이게 되게 비싸다하고(가격왼래 가격 10배고 뿔그면서) 하면 선물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하자나요. 마찬가지예요. 이후에 남친한테
한번 실험해보세요 .

yingxiong (♡.255.♡.98) - 2010/09/29 13:19:28

나도 전번 외지 놀러갔다가 팔원주고 목걸이 하나 싸고
마누라 한테 목에 걸면 신체도 좋아지고 장수한다 했더니
백원 넘는다 했더니 저녁마다 목에 걸고 자던데
악의 없는 별다른 목적 없는 행동은 모른척 하십시오

가기그게고 (♡.254.♡.45) - 2010/09/29 13:20:17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남친분 재미있네요~~~~~~~~~~~~~~~~~
그 정도 뻥은 애교로 넘어가두 될것 같은데요~~~
님두 귀엽네요~~ 그런 뻥에 넘어가주니 남친 완전
신난것 같은데요^^

나쁜며느리 (♡.93.♡.83) - 2010/09/29 13:45:59

그냥 장난기 많은 남자분이네요.

넘 심각하게 생각하는 님이 좀 귀업네요.

걍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

딸기천사님 (♡.201.♡.215) - 2010/09/29 13:47:27

하하하하 .. 근데 결산할때
옆에 없었나요? 정말 503원 냈습니까?
그리고 사슴고기를 암만 못먹어봣다해도 돼지고기맛을 왜 모릅니까.
남친이 그냥 농담으로 그런같은데 님이 진지하게 감동먹은거같네..~

루비82 (♡.142.♡.154) - 2010/09/29 13:52:49

별거아닌데 쥔장이 너무 순진하게 받아들인거같네요 ... 울남편도 종종 비슷한농담함다 .. 어저녘에는 김정일이 아들 김정은들 뒤를 잊게 하겠다고 자기한테 보고하더람다 .. 그래서 그런작은일은 집사람한테 보고해라 그랬담다 ...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웃기느라 하는소리같은데 .. 너무 심각하게 속았나 보네요 ㅎㅎㅎ첨으로 농담이 쥔장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니까 ... 해석할타이밍 놓진건아님다?? ㅎㅎ 그냥 웃고마쇼 ...

현이 엄마 (♡.142.♡.15) - 2010/09/29 14:42:47

그남자 너무 뻔뻔 스럽네요.

언제어디서 (♡.30.♡.79) - 2010/09/29 17:06:45

사궤서 한두달이라면 이해는 가는데
5년사궷다면 뭘 별루 감출것두없는데 거짓말은낸저..ㅉㅉ

기계사람 (♡.35.♡.223) - 2010/09/29 17:29:18

남자는 정상인데..여자가 불정상인듯...캬캬
머 불정상이라고 나쁜 뜻으로 불정상 일컫는 말도 아니고....귀엽네요....ㅎㅎ

잘난룡띠 (♡.206.♡.105) - 2010/09/29 20:02:23

남자는 하늘이다 , 밥사준건도 감지덕지지 ㅉㅉ 요즘 여자들 같애선

온다알 (♡.101.♡.197) - 2010/09/29 21:35:48

난 농담 장난 이런거 무지 잘하는데 그건 허풍인것같아요 ^^
오빠는 허풍쟁이야 ^^

나리향 (♡.135.♡.56) - 2010/09/30 12:36:50

까밝히지 말고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시어머님이 되실 분이 상해에 오시면
어머님한테 몸보신 시켜드릴 좋은 음식을 봐둔곳이 있다고 하세요
그리구 시어머님 되실 분을 그 식당으로 모셔 가서
남친이 소개한 몸에 아주 좋은 보양음식이라고 말씀 드리세요~ㅎㅎ

liulian (♡.45.♡.152) - 2010/09/30 20:03:36

ㅋㅋㅋ~
웃고 갑니다. 추천

cleaning (♡.181.♡.143) - 2010/10/01 21:16:48

님 ....혈액형이 혹시 에이 형 ??

전갈자리84 (♡.234.♡.185) - 2010/10/01 21:50:28

농담치고는 너무 황당한것 같기두 하구... ㅎㅎㅎ 아님 여자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수습못햇을수도잇고... 뭐 그때 상황 봐야 맞는 판단 해줄건데 그냥 님이 쓴 글로 만 봣을땐 썰렁개그,황당 그자체네요...설마 저렇게 어이없는 뻥을 쳣을리는 없을것 같구...

정통계보 (♡.181.♡.156) - 2010/10/02 08:11:03

나는 남자지만 그런적은 없습니다..//

좋아함다 (♡.161.♡.107) - 2010/10/03 08:19:56

황당한게 아니라 님이 너무도 몰라두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사슴고기가 얼마 한다고 사슴고기를 넣었다고 200원씩 하겠어요. 하지만 38원짜리 국에 만족은 해야할듯해요. 난 감자볶음채에다 밥 먹는게 제일 좋더만 그런데다 돈 팍팍 쓰고 다니니 내돈은 아니지만 아깝습니다.그 남자친구 보지 않아도 가이드쪽 일 하는 같은데 원래 여기 가이드들은 소나무두 백양나무라고 우겨서 이기는 설이 있던데요. 아마 3원짜리 국을 200원이라고 했더라도 님은 깜박 속히웠을거예요.

정다정 (♡.85.♡.234) - 2010/10/04 11:17:38

사슴고기는 한번도 먹어본적도 없고 별루 식당에서 본적도 없으니까 그냥 사슴고기는 원래 비싼거구나 생각햇죠. 갑자기 남친이 또 그렇게 설명까지 하니까. 어안이 벙벙한 상태죠. 고기가 아주 작게 손톱크기만큼 동동 떠다녓거든요. 모양도 좀 신기하게 해놓구 그래서 사슴고기라고 믿엇죠. 완전바보됏죠

ryungdal (♡.46.♡.11) - 2010/10/03 19:18:49

휴...
저능아임에도 불구하고 5년씩이나 사귀여준 남자친구한테 고맙게 생각하세염.

신처용가 (♡.30.♡.71) - 2010/10/04 14:33:25

ㅋㅋㅋㅋ웃겼심다,,(십자십자)

냥이밥 (♡.40.♡.186) - 2010/10/05 20:05:22

ㅋㅋ 올만에 왔는데 잼잇는 이야기가 베스트에 올라잇네요,,
5년사귓으면 남친이 어떤 사람이란걸 알고도 남지않나요?
요런 장난같은 일에 그리 진지하게 남친을 다시 생각해본다니 ㅎㅎ 님이 요렇게 맹한면이 있으니 남친이 재밋다고 장난친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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