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에서 만난 남자

인생즐겨라 | 2011.09.22 15:45:48 댓글: 80 조회: 5761 추천: 24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1169545
정확히 말하면 세대공감에서 만난 남자였습니다.
온에서나 오프에서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남자라는 이 고급동물들의 인기를 퍼그나 누리고 있는 여성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땐 정말이지 그렇게 날치며 눈에 거슬리는 영혼을 보면 심한 욕도 하고 하늘같은 남성분들하고 접어들며 쌈박질도 하고 재수없게 보일라꼬  아낌없는 노력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뭇남성분들의 쪽지가 거의 매일이다시피 밀물처럼 몰려들었죠.
동방울 굴리듯한 귀에 익숙한 음성메세지가 그날도 자꾸 나를 재촉햇습니다.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빨리 확인해 주세요.]
해서 할수없이  꽃사슴 눈망울같은 내 아름다운 동공을 내리굴리며 하나하나 체크하기시작햇지요.
 
[친구하고 싶습니다. %### @hotmail.com 추가해주세요 ]
[저는 청도에 사는 김대변라고 합니다. 메신저나 큐큐 주소 알려줄수 있습니까?  좋은 인연 되고싶습니다.]
[전 한국사람입니다  그대는 어떻게 그렇게 참신한 소재로 창의성있는 글을 쓸수 있죠?  배우고 싶어요.연락주소 좀 어떻게 안될가요?]
다보이는 거짓말 , 가식적인 멘트들 .. 퓨후........ 이런 식상한 쪽지글은 너무 재미없고 따분하단걸 여러분들도 잘 알고있듯이 저역시 잘 알고있엇죠.  하나하나 <딱끙 딱꿍> 체크하다가 무심결에 눈에 띄는 제목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야, 너 되게 재수없고  밉강스럽다 ] 클릭해서 내용을 본 저는 풉.. ^^ 하고 튀여나오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 그런데 자꾸 끌린다 어찌니?  어떻게 해야 되니 ?  내가 어떻게하면 니맘에 들수 있겟니? ]  갖 젖을 뗀 20개월 아이가 엄마한테  젖달라며 앙앙 떼쓰는 격엿지요  귀엽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거기다가 반말까지 ..
고민은 세번 아니라 두번하면 족하다 는 공자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정확히 2.22시간만에 멘저주소를 보내줬지요.
멘저에서의 대화로부터 만남 에 이르기까지 그대들이 했던것고 꼭같은 평범할래야 더 평범할수 없는 절차를 밟아서 끝내  데이트 날이 왔습니다.
지점은 다름아닌 상해의 글로벌 커피가게의 상징인 스타벅스 였습니다,
사진에선 몰랏던 나하구는 찰떡궁합인 178cm키,  헬스장 억지근육이 아닌 탄탄한 몸매, 송승헌 눈섭을 방불케하는 숯검댕이 눈섭, 류덕화눈을 닮은듯한 외거플 눈, 독수리 주둥아리처럼 남다른 립체감각을 선보이는 코선하며, 키스를 부르는 조각가들도 울고갈 턱선과 남자치곤 너무 섹시한 입술 게다가 상당히 안정된 중저음 목소리 갑자기 과학자들의 이런 남자들은 바람기가 많고 실제연구에서 일반남자보다 자식들도 더많앗다고 한다 라는 통계설이 떠올랏지만 일단 시집가야 하니깐 무시하고 각설하서 
,북받쳐오는 기쁨과 흥분을 애써 감추며 난 도도하게 차분한 자태로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가 날리는 유머에 홍조가 띤 얼굴로 살짝  눈웃음을 날려주는 센스와, 가끔 가다 가슴아래로 내리 드리워져 광채와 볼륨을 두루 갖춘 폭포같은 생머리를 나의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넘겨주는 우아한 자태 하나하나를 잊지 않고 체크해가기에 바빳죠.. 
2차로 상해 룽바이 동방불고기점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술김에 솔직해졌는지? 모이자에서 봐왔던 대로 귀엽고 여성스럽고 섹시하고 도도하고 우아하다  그리고 얼굴보니 이쁘구나 로 나를 평가해주어서  (앗싸~! 그럼그렇지. 으흐흐 ~!) 하며 조아했더랬죠.  그리고,  오랜시간 찾아다니던  탐스러운 사냥물을 보듯 당장이라도 삼켜버릴듯한  나를 보는 이글거리는 그의 눈동자에서 난 읽을수 있었죠.  오늘이 오랜시간동안 노처녀라는 딱지와 괴로움과 외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는 있는 절호의 기회고 찬스라는걸 , 결혼도 할수 있겟단걸
< 내가 왜 니한테 쪽지 보냈는지 아나?>  갑자기 정적을 깨는  무게있는 그의 목소리에  나는 들엇던 술잔을 조심스레 내려놓고 의아스런 꽃사슴 눈망울로 애처롭게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무언의 물음표를 던졌지요. 
< 너의 깊이를 알고싶엇다  대체 어디까지인지 >
<내가 장백산 천지도 아니고 무슨 깊이를 알고싶다는검다 ? 호호 > 
분명 동갑내기인데 존중어를 쓰고있는 나는 아무래도 남자는 땅 여자는 하늘이라는 불공평한 남존녀비 봉건사상을 몸으로 인정하고 있엇나봅니다. 내가봐도 너무 썰렁한 농담이였고, 그는 알아들엇으면서 바보인척 했던 나를 , 이런 나를 알고싶었던것 같았습니다.   < 오늘 끝날때 알게 될게다 > 그러면서 계속  술을 .. -_- ;; 술주량도 딸랑 1병이면서,,, ㅉ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보던 그는 무슨 결심이라도 한듯 海螺丝를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파내여 나의 입에 넣어주는것이였습니다 난 조건반사로 새끼제비마냥 입을 짝짝 벌리며 주는걸 다 받아먹엇고,  그의 진심어린  지나치게 자상한 행동에 상처로 꽁꽁 닫아버린 내 얼어버린 마음은 어느덧 술힘을 빌어서인지 자꾸 녹아가고 있다는걸 발견했죠. 한편 더럭 겁이 났습니다.  그리곤  다짐했죠 ( 호텔만 끌구가봐  싸대기 날려버릴꺼야! )  내가 또 상처받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두려움때문에 여린가슴을 부여잡고 난 더욱더 고오하고 도고한 자태를 유지하느라 바둥거리고 있었죠. 
< 넌 뭘 믿구 그렇게  항상 자신감 넘치냐? ㅎㅎ>
< 글쎄.. >  어쩐지 짧은 한마디가 나의 신비성과 도도함을 더해줄거 같아서  여운을 남기며 답했습니다. 
( 술이 잘 들어갔나?  웃는게 귀엽네...)  사실은 이말도 하고 싶었지만 참았죠. ...
.......
........
< 노래방 가면 주로 어떤 노래 부르니?>  뜬금없이 웬 노래 ???
< 음..... 즐겨듣는건 주로 힙합, 클래식, 재즈, 팝송 이순서로? 가끔가다 와자자해날땐 롹과 DJ리믹스도..잘 듣슴다^^ 
근데 노래방 가서 부르는건 연변가요임다;; 그 어딜 가도 내맘속엔항상 내고향 연변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해서,, 제비할머니의  [제비가 돌아왔네] 구련옥의 [로년을 잘 보내시라] 김성삼의 [타향의 여름] 그리고 [진달래고향] 등등 나같은 여자 첨 봤지? ^^ ㅎ 아, 그리고 전통 조선가요로는 [ 영암아리랑 ] 한국댄스가요는 18번 딱 하나 있는데 소찬휘의 tears  > 손가락을 폇다 꼬부렷다 하며 그의 미소낀 얼굴에 끄더이는 고개에 용기를 얻어 즐거워서 덧보탯더랫죠.. 
<그리구 있잼다..  난 아무래도 감수성이 너무 풍부한가바.. 내가 한번은 좋아하는 구미뮤직  You Were My Everything  이 랩을 들으면서 저도모르게  막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슴다. 작곡 작사 누가했는지.. 정말 환상적인데.. 혹시 들어봣슴가?> 갑자기 조아하는 음악화제에 정신줄을 놓아버린걸 눈치챈  내 대뇌에서 [말이 다사하구나 그만해라] 는 신호를받고 아차, 하며 급 자태를 바꾸어 도도함의 자태유지에 조용해졌던것입니다
< 하하하하  너 정말 귀엽다.> 묻는말에 생 무시하고 호탕하게 웃어대는 그의 이행에 난 갸우뚱거리며 의아한 눈빛으로 긴 속눈섭을  깜빡이며 그를 하염없이 바라봤엇습니다  갑자기 그의 긴 손가락이 내 얼굴로 다가오고 있는것이였습니다. 뭘하려는거지 꿀밤 먹일려나? 손이 내 눈앞까지 온 찰나, 잽싸게 눈을 딱 감았는데 아주 부드럽게 내 머릴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그의 따뜻한 손이.. 그리고 나서 하는말.   
........ 
..< 가자 ~ >  
소스라쳐 놀란 내 콩닥거리는 심장박동이 그사람한테 들릴가바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습니다. 
 < 어디로? >
 < 가보면 안다 > 
(설마  호텔끌구 갈가?...) 자아안위를 하며 그의 뒤를 졸졸 따라갔죠.
낯모를 높은 빌딩 아래서 택시는 멈췄고 그의 마지막 하일라이트 한마디. <오늘 나랑 같이 있으면 우린 오늘부터 정식 사귀는거고, 이대로 가버리면 니가 날 거절하는걸로 알겠다> 
 고민은 0.3 초만에 끝났습니다  택시문을 붙들고잇는 그의 손을 민망하게하며 문 닫고 한마디 던졌습니다.
 
<司机,虹井路虹梅路> 싸대기는 고사하고 한마디 말도 제대로 못한채 택시 반사경으로  멀어져가는 그의 경직된 모습을 보며 또 한번의 아픈경험은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리는 쓰디쓴 눈물과 함께 나의 여린 가슴을 갈기갈기 찢었습니다.  
역시 정신적욕구보다 생리적욕구가 먼저인 남자라는 동물을 대하는 최고의 무기는 나의 도고함과 무형의 얼음벽으로 무장할수 밖에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나의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알고싶다며? 내 마음을 얻고싶다며.?  그사람은  대체 왜그랬을가요?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아님 시대에 떨어진건가요? 지금 남자들은 다 이런건가요? 제가 좋은 남자를 놓친건가요?
그때 제가 그냥 따라갓더라면 지금 우린 어떻게 됐을가요? 그남자는 대체 어떤 생각을 했던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오늘도 이 가슴아픈 만남땜에 마음이 아려와 여기 공감대에 저의 더없이 초라한 고민을 주절주절 늘여놓으며 조심스레 문의해 봅니다
추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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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설 (♡.168.♡.138) - 2011/09/22 15:49:03

겐데 말임다...상해 훙징루 훙메이루 어딧길래????

10000남 (♡.143.♡.194) - 2011/09/22 15:58:09

괭장한 의지로 유혹을 이겨낸데 대해 ~박수짝짝 보냅니다~ㅋㅋㅋ

chris (♡.193.♡.186) - 2011/09/22 16:00:52

이전에 어느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인데....
여자는 주지 않아서 절대 버림받지 않는다.
연락이 또 올겁니다...放长线钓大鱼.

생생 (♡.124.♡.2) - 2011/09/22 16:02:01

ㅎㅎ 한편의 재밋는 소설 같애요~~ 글두 너무 맛갈나게 잘쓰네여~~
님의 행동을 저는 지지 합니다~
아무래도 님이 찾고자하는 사람은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매력적인 님이라면 분명 좋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chris (♡.193.♡.186) - 2011/09/22 16:05:01

그런데 그 남자 진짜 무식하게 여자 마음을 모르네요.ㅋㅋ
용기만 있지 기술이 없네...

큐비트 (♡.83.♡.152) - 2011/09/22 16:05:05

글이 넘 길어서 채 못 일고 갑니다 ~~~

시간 나면 다시 읽고 갈께요`~`

꽃순 (♡.226.♡.14) - 2011/09/22 16:07:06

재밌게 잘 밨슴다 ... 잘했슴다 ㅎㅎ
근데 혹시 쟁개비 여친? 동생? 아니무 사둔의 팔촌이라두 좀 걸림까?

눈물공주 (♡.176.♡.101) - 2011/09/22 20:48:44

어쩜 내 생각과 꼭 같은지....
난 쟁개비 아니면 필링이라고 첫 단락부터 생각하면서 읽어 내렸는데...

마지막에 좀 헛갈렷어요...

정체를 밝혀주십사. 쥔장님~~~^^

Anything (♡.116.♡.91) - 2011/09/22 16:12:01

소설이네요.
근데 어쩌지요?
제 작은 소견으론 통속적인 3류 소설.주말 드라마 극본 정도로 들리네요.
글재주는 아마추어 경지를 넘어선듯 대단하십니다.^^
추천.........

yingxiong (♡.255.♡.98) - 2011/09/22 16:12:13

고급동물= 짐승?
짐승같은 남자 멀리한게 후회되는가요 ?
아까운건
사진에선 몰랏던 나하구는 찰떡궁합인 178cm키, 헬스장 억지근육이 아닌 탄탄한 몸매, 송승헌 눈섭을 방불케하는 숯검댕이 눈섭, 류덕화눈을 닮은듯한 외거플 눈, 독수리 주둥아리처럼 남다른 립체감각을 선보이는 코선하며, 키스를 부르는 조각가들도 울고갈 턱선과 남자치곤 너무 섹시한 입술 게다가 상당히 안정된 중저음 목소리
이점 이겠지요 ?

아이앰쌤 (♡.46.♡.29) - 2011/09/22 16:23:00

훙쑹루훙메이루? 아님 훙찡루훙쑹루?
재밌게 읽었슴다, 동방쏘코 그 집이 맛잇는가...

coffe사랑 (♡.136.♡.6) - 2011/09/22 16:24:27

결말이 뭔지;; 낸 순진해서 몬알아들었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none (♡.108.♡.141) - 2011/09/22 16:25:41

아 정말 이새기 너무 웃겨서 월래
거 나두 깊이를 알구 싶구만

Casanova (♡.14.♡.177) - 2011/09/22 16:25:44

긴글은 아웃인데 .재밋게 잘 잃었네요...
그 친구 쟁개비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공이 아직 2프로 부족하네요..
가슴보다 몸부터 다가가는 나의 신념에서는 답이 없네요 ^^

토끼앞니 (♡.169.♡.68) - 2011/09/22 16:27:08

안 따라간게 잘한검다 ~

진짜 인연이믄 안 따라가도 다시 만나게 돼있고요 ~

행복하시구 글 잼게 잘읽다가 감다 ~^^

패션이스타 (♡.25.♡.97) - 2011/09/22 16:27:20

딱 보니 필링이구나 ㅋㅋㅋ 암튼 더 열심히 찾아보셩 인터넷말구 현실에서~~

구부러온돌 (♡.65.♡.78) - 2011/09/22 16:38:34

야 !!!! 아이디 한나가지구 놀아라 ..

큐비트 (♡.83.♡.152) - 2011/09/22 16:41:02

재미 있게 잘 봤음다 .

님 행동 지지 합니다 ~~~ !!

니좋아니좋아 (♡.225.♡.125) - 2011/09/22 16:42:15

필링하구 쟁개비??????저번에 퇴출한다구 해서 아이디 고쳤나?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2 16:46:59

저의 하찮은 글때문에 애매한 분들을 욕보이게 하는것 같아 한마디 하겠습니다.
지금 패션이,구부러온돌, 님 세분을 제외하고 다른분들은 제가 누구란걸 대략 짐작
할것 같은데요. ^^

Casanova (♡.14.♡.177) - 2011/09/22 17:06:16

모르겠는데...
ne누구ni..^^

구찌내꼬 (♡.250.♡.54) - 2011/09/22 16:45:22

그날 저녘 만약 들어 갔더라면 그날밤만 지나면 다시 볼사이가 될까요???아쉬워 하지마세요...짝은 평범하게 만나세요....힘내요

큐비트 (♡.83.♡.152) - 2011/09/22 16:48:54

근데 만약에 이 글 그 남자 분이 보신다 면 더 대박 ~~~~

눈물공주 (♡.176.♡.101) - 2011/09/22 20:52:51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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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cm키, 헬스장 억지근육이 아닌 탄탄한 몸매, 송승헌 눈섭을 방불케하는 숯검댕이 눈섭, 류덕화눈을 닮은듯한 외거플 눈, 독수리 주둥아리처럼 남다른 립체감각을 선보이는 코선하며, 키스를 부르는 조각가들도 울고갈 턱선과 남자치곤 너무 섹시한 입술 게다가 상당히 안정된 중저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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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인이 바로 이 글을 쓴 사람일거예요 ~~~ ^^

여행지두바 (♡.96.♡.234) - 2011/09/22 16:56:44

재미있게 잘 쓰셔네요..

흰털언니 (♡.83.♡.78) - 2011/09/22 17:02:13

왜 자꾸 여장을 하십니껴?
원래 아이디로 놀면 추천수 조회수 랭킹 넘버완이겠는데 ㅎㅎㅎ

토끼앞니 (♡.169.♡.68) - 2011/09/22 17:07:26

설마 ...설마했는데
진짜 그 분일것 같긴 함다예 ~

Casanova (♡.14.♡.177) - 2011/09/22 17:12:18

하하/``역시 예리하시네요 ^^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4 14:37:22

쟁개비님을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 스타벅스도 넣어주는 센스를 날리긴 했다만은,,
그분이 수많은 정보와 지식의 총집합 고품격글을 잘쓰긴 한다지만 한가지 약점이 있다믄서..
때로는 고기압 때로는 저기압인 미묘한 여자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적을수 있을 정도로 여자를 잘 알지는 못한다.. 고 그래서 귀엽다고 제 쌍둥이 동생이 샤베리 하더라구요^^

0커피0 (♡.34.♡.33) - 2011/09/22 17:20:59

이러루하게 문장쓰는사람이 몇이 되는가 .ㅋㅋㅋ

아리타 (♡.239.♡.3) - 2011/09/22 17:47:20

대부분 남자는 섹스를 하고나서 여자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여자는 남자를 다 알고나서 섹스를 하려함..
그냥 그 순서가 다를뿐...

가을산11 (♡.152.♡.112) - 2011/09/22 17:59:44

쟁개비의 영혼이 보이네...

믿는데 (♡.29.♡.170) - 2011/09/22 18:27:01

내 쌍둥이 언니구낭. ㅎㅎㅎ

joylis0128 (♡.139.♡.222) - 2011/09/22 18:29:24

그림자 보인다는.... 123456

부산날라리 (♡.140.♡.57) - 2011/09/22 19:41:59

그림자 보인다는.... 123456

민아미나 (♡.184.♡.38) - 2011/09/22 19:45:02

재밋게 잘보구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꽃돼지2 (♡.156.♡.181) - 2011/09/22 20:48:57

쟁개비 영혼이 보이네 ㅎㅎㅎ

눈물공주 (♡.176.♡.101) - 2011/09/22 20:59:59

쥔장님 ~~~~
쥔장님 글 중독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책임지시고,
꾸준히 정기적으로 써줘야 됩니다 ~~~ ! ^^

may1123 (♡.215.♡.103) - 2011/09/22 21:58:43

잼있게 적었네요.
따라갔다면 진짜 몇일깔까요? 꼭 좋은 인연 나타날껍니다.
기도할께요^^

땡감 (♡.12.♡.78) - 2011/09/22 23:01:04

첫단락에서 쟁개비열정님 같구나 하는 느낌이 팍온느뎅...ㅎㅎ
역시나 그분이였군...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이분이 글이 너무 없넹
하면서 궁금하던차인뎅... ㅎㅎㅎ
근데 여자의 입장에서 글을 쓴거 같은데 ...설마 필링님이랑 데이트
를 적은건 아니겠져 ㅎㅎ ...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3 05:21:17

저는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우리 조선족들의 상상과 련상 능력 또한 대단하다는걸 발견해서 너무 기쁩니다. 한편 씁쓸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 싼티나는 글을 럭셔리하고 유머스런 고품격 쟁개비글로 판단하는건 저로선 기쁘긴 합니다만 그분한테 너무 미안하고 송구스러워서 바늘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필링님의 글도 봤는데 그분은 길림구 여성분이라..
연변 토종배기 들밖에 모르는 제비가 돌아왔네 를 알리가 없지. 아니한가.. 요?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3 14:30:51

paran 님 지금 모방했다고 모함하시는겁니까? 절 너무 과대평가(다시보니 모방했다는 충격에 자판을 두드리던 제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대]자를 [소]자로 잘못쳤군요 수정합니다 ^^)하시는군요
모방하는 연습을 노력하여 다음에 기회되면 제대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없을때 그리워하지 마시고 쟁개비님 나타나면 추천도 많이 해주시고 많이 조아해주시면 쟁개비님 기뻐하실겁니다 아마도,,

패션이님; 믿는데는 저의 쌍둥이 동생입니다. 이거 또 저의 가슴아픈 사연을 할수없이 털어놓아야 겟군요. 오랜시간 찾아헤매던 저의 쌍둥이 동생을 얼마전에 찾아 이렇게 동생이 계시는 이웃나라에 와있습니다. 얼굴은 똑같이 생겼지만 말입니다
저의 동생은 사이버에서 장난도 많고 까불지만 현실에선 말이 적습니다 성격은 시원시원하고 좀 많이 급하고 갸끄니,
저는 사이버에서는 이렇게 어쩌다 한마디씩 하고 현실에서 말새단지 입니다. 성격도 매련하고 태매사고 느릿느릿 해서 태평공주라는 소릴 많이 듣습니다.
동생이 나보다 스타일도 더 좋고 키도 0.89cm 더 커서 그런지 남성분들한테 인기 쩝니다 쩔어.

우리둘 공통점이 있다면 좀 많이 도도하고 고오한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눈물공주 (♡.176.♡.153) - 2011/09/23 20:09:06

이 댓글 보니까 딱 믿는데 맞구나 머?

역시 인재다 인재 ~~~ ㅎㅎ

하늘고기 (♡.58.♡.18) - 2011/09/23 12:42:50

열정 대단함다 ㅋㅋ 이래 보믄 머 걍 쨍개비 열정처럼 인차 식겠지만 예 ㅋㅋ

용두마을 (♡.226.♡.76) - 2011/09/23 12:52:15

글 괜찮게 쓰네요 , 드라마 작본 써보는거 어때요 ? ㅎㅎ

dbrdlfdbr (♡.38.♡.88) - 2011/09/23 12:58:48

글제주 대단하십니다 짱입니다 하지만 고민 들어줄 의견이 없네요,,,훌륭한 사람 만나실겁니다...

치밀한인생 (♡.238.♡.234) - 2011/09/23 14:10:20

某小说里鸭子的台词:我想知道你的深浅,顺便你也了解我的长短。

나리향 (♡.135.♡.10) - 2011/09/23 15:36:02

좋은 남자는 여지를 남겨두지 곤난한 선택을 하게 하지 않아요.
님의 결정이 마음에 들어서 추천할게요.

즐거운려행 (♡.46.♡.99) - 2011/09/23 15:46:32

먹기두 하구 마시기두 햇는데 .....ㅋ 남자 돈낭비햇구먼 ㅋㅋ

당신이라면 (♡.245.♡.48) - 2011/09/23 16:58:21

참 재미있네요. 여자는 읍어도 도도하고 고오한것이 이쁜것입니다.잘했습니다.

HaeYong (♡.25.♡.249) - 2011/09/23 17:31:39

포이트 받을렵니다 ............

오미자차 (♡.54.♡.235) - 2011/09/23 18:13:22

비록 님의 표달하고저 하는 내용엔 공감하지는 않지만, 문장표달능력은 괜찮으신것 같네요.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 이쁘고 근사한 여자---한류드라마서나 튀어나올 법한
그런 외모적인 요소들이 과연 그렇게 중요할가요?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대화할수 있고, 사고할수 있는 것이 전제라고 보아집니다.
자기 수준과 신분에 맞는 정갈한 옷차림과, 내실内実을 가꿀줄 아는 성숙함이면
충분히 매력적이고 우아하다고 생각하구요.
실속이상으로 꾸미거나, 척하는 겉치레를 떠나서 속이 꽉 찬, 그런 남자, 그런 여자를 만나야
서로가 행복해질수가 있고, 행복지수가 높다고 보아집니다.

연예인 (♡.165.♡.238) - 2011/09/23 18:55:25

某小说里鸭子的台词,用我的长处来弥补你的漏洞

titanic (♡.189.♡.180) - 2011/09/24 00:23:49

외모도 일등급 , 성품도 일등급 그런 남자 여자 누구나 원하는거죠. 아쉽네요...

키이로이옷 (♡.63.♡.10) - 2011/09/24 10:07:50

글 읽고 실망입니다 .
ㅠㅠㅠㅠ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4 14:29:39

뭘 바랬던 것입니까?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_-;;

아이완트 (♡.146.♡.52) - 2011/09/24 11:21:18

글 잘쓰네요..123213123

핫트 (♡.96.♡.105) - 2011/09/24 17:01:26

뻔한 허구지만..재밌네요 ..

톨서방 (♡.107.♡.187) - 2011/09/24 19:07:36

You Were My Everything 이노래 아니라..

You Were My Everything Aviation 이노래재요?

베트남출신인 캐나다에서 조폭생활하다 여친이 떠나구나서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예요...

한때는 저도 이노래에 빠져서 정신 못차린적이 있었어여.. ㅎㅎ..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4 19:47:47

네 맞습니다.

가수 aviation 이 부른 곡입니다. 본명은 brian

아,, 작사,작곡을 혼자 했구나,, 좋은 정보 고마워요^^
근데 저는 미국 马里兰州 출신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못알구 있었나요?

진실이야기 (♡.60.♡.155) - 2011/09/25 09:05:49

그남자가 님이 평가 넘높게해줘서 님이 시럿나봄니다 자신이 넘잘생겻다구 생각햇으니까ㅋㅋ전에 두 자신의 잘생긴얼굴땜에 다른여자만나두 그냥 넘어왓는데 ㅋㅋ

온나 (♡.145.♡.99) - 2011/09/25 12:26:21

글을 엄청 엄청 잘 쓰시네요.

모범남편 (♡.113.♡.34) - 2011/09/25 17:09:46

여러분들이 달은 댓글을 많은데 많은분이들이 님의 글수준에 탄복하네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즐겨라님은 글은 역시 최고입니다 저가 글을 읽으면서 느낀거 저가 똑 마치 이 정경에 처해잇고 그 ㅅ

모범남편 (♡.113.♡.34) - 2011/09/25 17:10:52

글구 님이 저의 친구가 되주면 안될가요?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5 17:24:24

제글에 탄복하며 최고라고 하시면서 비추를 누르시는 그대의 경지에 이른 사고방식에 경의와 경멸의 눈빛을 사정없이 보내는바입니다 ^^ (오해하실가 덧보태는데 절대로 소심해서 하는말 아님니다ㅎ)

모범남편 답게 안해와 자식의 좋은친구 일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ㅎ

신처용가 (♡.192.♡.79) - 2011/09/25 22:55:25

이런 아마추어스럽게,,아직 어리네요,,ㅋㅋ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5 23:09:50

저 월래 좀 어려요 ㅋㅋ
나이 적지않게 드신분답게 어쩌면 이렇게 프로스러운 댓글을 달아주시는지 ,,
저같이 어린 후배한텐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단풍잎79 (♡.77.♡.61) - 2011/09/26 09:16:40

저두 그런일 껵어봤는데 한두번만에 호텔로 끌고 가려하는 남성들이 많던데요.정말 재수 없었어요.인전 조선족 남자라면 만나기두 웃음주기두 무서워 졌어요.

까만하늘 (♡.234.♡.35) - 2011/09/26 11:49:38

참 쓸쓸한 이야긴데 ,, 재밋네... 미안,, 주새없어서

SHA (♡.37.♡.181) - 2011/09/26 17:50:56

ㅎㅎ 잼네요..
요즘 인터넷 연애 원래.. 하는 사람들 많다 보니..
현실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들인것 같습니다..
글 첫 부분 보고 주인공 잘 생긴 남자 땡 잡았구나 했는데..
마지막.. 아니나 다를까.. ㅎㅎ
그래서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은 믿기 어렵다는거..
잘 보고 갑니다...

Bazinga (♡.239.♡.68) - 2011/09/26 21:14:50

그럼 또 룽바이 가서 상심한 마음을 달래면서 술 한잔 했는매구나 ...... 근데 참 남자들이란게 믿을게 못되짐

보리랑me (♡.253.♡.247) - 2011/09/26 21:34:06

ㅋㅋ 잼있따 간만에 빵터짐

닉화유수 (♡.214.♡.46) - 2011/09/26 21:43:21

悲哀的女人:
只有想和她睡觉的男人,却没有想娶她的男人。

女人的悲哀:
男人只想和她睡觉,可她却爱上了这个男人。

향익진달래 (♡.247.♡.158) - 2011/09/27 20:00:24

제가 플 안 달려고 햇는데 ~ 베스트에 까지 가시라구 29번째 추천을 날려 드립니다 ~ ㅎㅎㅎ 쟁개비님 ~ ㅋㅋ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8 12:30:56

쿵차이님, 향달님;

추천은 고맙습니다만, 님들이 보고싶은 쟁개비 아니라서 죄송해요 ㅡㅡ;;
쟁개비 어투가 잼잇어서 댓글에 약간 흉내내본건 있긴한데 뭐 이정도로 오해를 하시다니,, ㅎㅎ
참말로 너무나도 즐겁고 잼있습니다 ^^

할레 (♡.218.♡.38) - 2011/09/28 19:29:28

쟁개비티 좀 나긴 하군요
쟁개비가 아니라면 쟁개비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아십니까?
오래동안 못봐서 보고싶어서 그렇소 ..ㅎㅎ
플단김에 광고하나 좀 하고,노래자랑에 저의 노래 올렷습니다.
즐감하고 추천해주시길 ㅋㅋㅋ

인생즐겨라 (♡.29.♡.170) - 2011/09/29 10:12:15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어떡해요?

톱스타인 쟁개비를 톱스타인 할레님이 모르시면
우리같은 평민백성들이 어찌 알겠나이까. -_-;;


노래자랑에 노래는 할레님이 한게 아니라서 추천을 못해드리겠어요 죄송~^^

할레 (♡.93.♡.61) - 2011/09/29 12:18:49

허허허..제가 웬 톱스타?
추천은 안해도 괸찮은데 노래는 제가 한거 맞소.

려행길 (♡.12.♡.215) - 2011/09/29 16:04:32

글은 잼니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겪은 일인것 같은데 ........... 너무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사소한 일을 참 재미있게 적었네요 ㅎㅎㅎㅎㅎ

비비스킨 (♡.236.♡.214) - 2011/10/02 07:53:37

필력이 웬만한 조선족 수준에 비하면 많이 좋아 보이네요 ,,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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