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연변, 그 아픔의 뿌리는……

신기생뎐 | 2012.08.21 14:34:12 댓글: 83 조회: 4130 추천: 37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117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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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등등하던 4인방도 력사의 무대에서 쫓겨나고, 붉은 기염을 토하던 삼디, 맹자도 세공의 무대에서 살며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결국엔 먹장구름이 태양을 가릴 수 없음이요 할말은 함이 시원하고 통쾌한 법입니다.

 

-2-

이는 제가 오래 전부터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쓸 곳이 마땅치 않아, 그리고 소견이 짧아 쓰기를 여러 번 머뭇했으나 분명 많은 개명인사들의 견해와 진심어린 소통을 기대하며 필을 듭니다.

 

-3-

하늘 없이 땅이 없고 부모 없이 자식 없듯이 제게 연변은 곧 저를 낳은 땅이고 부모입니다. 그분은 작고 초라해서 보잘 것 없어도 나를 낳고 길러준 부모이고 생명의 근원입니다.

허나 그분은 많이 아픕니다.

하루하루 멋진 자태 뽐내가는듯 하나 실은 병약한 환자입니다.

그분 재정수입 중 90%는 한국경제에서 옵니다.

그분 자치권은 점점 줄어들며 장백산에 대한 지배권도 잃었습니다.

그분은 제3산업이 위주이며 소위 힘쓰는 기업이란 담배와 술공장, 그나마 타성의 기업에 겸병된 상태 입니다.

그분 정부기관 중 조선족 비률은 점점 줄어들어가고 외지의 한족들마저 점차 두각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분 백성들 중 조선족 비률은 35%밖에 달하지 못하며 30% 미달 시 조선족자치주란 이름은 간판을 내리게 됩니다.

그분의 수많은 인재들은 끊임없이 류실되고 있고 타향에 조선족들은 먼 고향을 바라며 향수에 젖어 삽니다.

… …

 

-4-

<이야기1>

연변축구팀

돈 없어 선수영입은 물론, 월급조차 제대로 발급할 수 없는 연변축구팀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전 이야기지만 대기업의 협찬이 없어 정부, 기업, 사무소를 돌아다니면서 몇십만원, 몇만원씩 꿔가면서 겨우겨우 협찬을 받아 운영해 나갔던 연변축구팀입니다. 비록 길림오동제약공사 협찬 때 부정부패로 명예 실축을 자처한 축구팀이지만 현재 전도유망한 젊은 축구선수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그 악과를 짊어져야 합니까?

연변인민들에게 많은 행복과 긍지를 주었던 축구팀, 허나 이제는 저물어 가는 태양과도 같은.  주변의 큰 꿈을 지닌 친구들이 연변축구팀을 인수하여 예전의 동북호랑이 기상을 재차 떨치겠다는 말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야기2>

국내외 많은 곳들을 돌아보았으나 연길공항은 제가 보았던 가장 초라한 공항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들어 설 때면 자랑스럽고 행복한 느낌이 전부입니다. 이것이 고향인가 봅니다.

허나 부모님들은 말합니다. “외지에서 살아라. 외국에 가 살아라.” 그들인들 왜 자식이랑 함께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들인들 왜 자식을 고향에 남기고 싶지 않겠습니까……허나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친구들은 말합니다. “연변에 가 뭘 할려구? 공무원, 삥촨, 얜창, 연변병원에 가 취직 않거나 자영업 하지 않는 외 뭘 할려구?“…… 물고기는 먹이를 찾아 모이고 사람은 희망을 찾아 떠납니다.

고향 건설에 꿈을 둔 인재들이 연변에 돌아가봤자 손을 댈만한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야기3>

한국과 일본에는 자살하는 사례들이 허다합니다. 허나 연변에서 자살했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안락한 리념과 생활환경이 주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악착같이 8년간 한국에서 일해 150만 위안을 모은 지인이 있습니다. 그분은 연변에 돌아가서 门市房 하나와 아오디 A6을 샀고 남은 돈 50만 위안으로 도박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하도박장을 다니면서 크게 놀았고 2달만에 남은 50만 위안 모두 탕진하고 50만에 산 차를 35만에 팔아 넘겨 다시 도박판을 찾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보편적인 폼생폼사의 리념입니다.

한국에서 1년 벌어 연변에 돌아와 최소한 2년은 편히 살수 있으니 되는대로 살다가 한국 다시 나가 돈이나 벌자는 생각들이 허다한 현실입니다. 농촌의 조선족들은 한족 농민들을 고용하여 밭을 갈구고 한국 나가 돈벌이 합니다. 일시의 돈은 벌지만 이 민족은 산업을 잃어갑니다.

좋은 일입니까? 나쁜 일입니까? 최소한 현실입니다.

 

<이야기4>

제가 편협한 지방주의, 민족보호주의를 떠드는 것이 아니라 연변마저 사라지면 저희의 보금자리가 없어짐을 위해 이 점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人留子孙草留根>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후손을 남기고 풀들마저 뿌리를 남깁니다. 그런 우리 손주녀석들이 훗날 지도를 가리키면서 내 고향은 어딥니까, 왜 지도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란 곳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까라 물을 때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합니까?

연변에서 조선족 학교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족 학교들에서 조선족학생 비중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화되어 가고 있고 숙명인 것처럼 받아들여 가고 있습니다.

 

 

-5-

고향의 축구팀이 돈 없어 월급조차 발급 못하고, 부모자식이 길지도 않은 인생 떨어져 살아야 하고, 돈벌이 위해 남방으로, 해외로 빠져만 나가고, 중국조선족이라는 존재는 력사의 수레바퀴에 점점 밀려나고…… 멀지 않아 만족인들처럼 자신의 언어마저 잃어갈까 걱정입니다. 북조선과 한국이라는 나라의 존재로 언어가 소실되지는 않을테지만 살아도 사는게 아닐겁니다.

이것들이 곧 중국연변조선족자치주가 목전에 겪는 아픔이고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 난국을 헤쳐가는 답은 단 하나입니다.

 

-6-

기업!!!

기업이 근본이고 기업이 생명입니다. 기업이 원동력이고 기업이 해결책입니다.

말도 안되지만 참조가 될 것이라 여겨 이런 비현실적이고 극단적인 가설 한번 해봅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미국 워싱톤주가 아닌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다면……

1.     높은 월급과 보너스에 힘 입어 이는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물론 연변의 젊은 청년들은 전국각지에서 몰려오는 인재들과 공평경쟁을 벌여 기업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하겠지만 지방보호주의에 의해 일정한 우선권을 가질 것이고 기본적으로 연변의 인재류실은 적을 것입니다.

2.     이는 정부의 재정수입의 주요래원을 감당할 것이고 정부의 재정래원도 더는 한국경제와 환률의 눈치를 보는 난처한 처지에 놓이지 않을 것이고 연변축구팀 후원도 顺水推舟 격이 될 것입니다.

3.     지방적 차원을 벗어난 국가적 차원의 기업이라 국가에서도 지지하는 립장을 고취할 것이고 영향력을 갖춘 대형기업으로 말미암아 1,2,3차 산업이 유기적인 조합을 이루도록 자연조율이 될 것이며 현재와 같이 제3산업만 단독 선두를 달리는 기형적인 산업구조도 바뀔 것입니다.

4.     이는 조선족의 류실을 방지하여 자치주가 소실되는 위기를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는 대책이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피해 갈 수 없는게 저애요소들로는:

1.     연변에는 자연자원이 많지를 못합니다.

2.     소수민족지구에 대한 국가적인 규제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조선족은 실속보다 허울이 좋고 폼생폼사의 렬근성이 있습니다.

4.     민족의 정체성이 모호합니다.

 

리해의 편의를 위해 극단적인 사례를 들었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춘 회사라면 연변을 실속있는 고장으로 만들기에는 충분하다는 겁니다. 만약 연변 조선족 기업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특히 영향력을 구비한 대중형기업)을 구축한다면 연변쇠퇴의 비애도 막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연변의 아픔은 깊은 고질병이고 그 병인은 대외로 영향력을 갖춘 기업이 없는데 있습니다
  
이런 글을 왜 정부보고서가 아닌 세대공감에 쓰느냐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위에서 말헀듯이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바꿔 말 하면 꿈을 공유하고 싶어서이죠. 나중에라도 재력과 경력을 갖추면 연변에 돌아가서 바로 된 기업을 만들고픈 꿈입니다. 하도 메말라가는 땅이라 얼마만큼의 물을 뿌려줘야 이 땅에 다시 곡식이 자라날지는 모르겠다만 고향이라는 이름만으로 인생이 위로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고향에 계신 가족들 생각에 밤잠 설칩니다.

부디 고향 연변이 진정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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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법칙 (♡.212.♡.198) - 2012/08/21 14:44:42

글을 잘 썼소 세공에 무슨 상이라도 있으면 주고 싶소 박수 짝짝...

Jiwon (♡.108.♡.27) - 2012/08/21 14:45:4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은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코마루가 찡해납니다.
참 허무한 현실입니다.

기계사람 (♡.3.♡.222) - 2012/08/21 14:52:17

안광이 좁아 어디 써겠습둥....ㅋㅋ
연변지역은 북조선의 개방으로 우리민족인구수도 많이 늘어나도 한때 부황시대 올겝다...
ㅋㅋ

오묘일걸 (♡.233.♡.198) - 2012/08/21 14:57:11

좋은 글 잘 밧습니다

도장찍고

글라디우스 (♡.83.♡.2) - 2012/08/21 15:18:12

가슴이 저려오네요...

마른풀 (♡.58.♡.243) - 2012/08/21 15:21:50

연변이 재기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

연변냉면 (♡.145.♡.58) - 2012/08/21 15:27:44

현실 하나 예로 들겟습니다.

천진에는 기업이 많죠.

특히 삼성 각종 제품들의 제조업체가 수두룩히 앉아잇습니다.

연태는 LG가 잇고.

허나 해마다 한국기업에서 구인할때 전부 연대가서 전문적인 구인홍보를 합니다.

왜서 연변에다 기업 앉히지 않고 천진에다 앉힐가?

나무향기h (♡.225.♡.239) - 2012/08/21 15:29:13

당신이 사장이면 회사 연변에다 앉히겟소 천진에다 앉히겠소?ㅎㅎ

quanjie123 (♡.210.♡.130) - 2012/09/10 10:37:44

천진이나 연태에 않이는건,주요원인은 그부근에 업체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원인입니다.한마디로 투자조건이 좋다는 얘기죠.
연변은 여러모로 보나 이런 도시들과 비하면 많이 딸리죠.

최준 (♡.22.♡.114) - 2012/08/21 15:30:25

정부에서 큰기업을 다 대도시로 몰고가는게 큰 문제지요...

말로는 10억 이상의 대상은 딱 대도시에서만 건설하게 한다던데요

기계사람 (♡.3.♡.222) - 2012/08/21 15:34:51

그 문제가 아니오....
주로 지리적위치.....전반 산업기반...이런게 중요한게요...

연변냉면 (♡.145.♡.58) - 2012/08/21 15:32:35

당연히 천진에다 앉히지.

연변사람들 천진사람들처럼 월당 3000씩 받으면서 1개월 10시간제로

작업자 할수잇소?

연변사람들 일 잘못해서 상사 욕지거리나오면 꾹 참고 욕 받아먹을수

잇소?

금년 3월에 연길가본게....이젠 더이상 가고싶지도 않습데...

진짜 도시가 주는 인상이라는게 먹구놀구 게으름 피우구...

기계사람 (♡.3.♡.222) - 2012/08/21 15:36:01

ㅋㅋ
그 먹고놀고 하는 사회환경에....부가 찰찰 흐르죠.....물론 이런 먹고놀고 하는데서 때돈 버는 사람도 허다하고....

기계사람 (♡.3.♡.222) - 2012/08/21 15:37:23

천진에 공장 꾸려도.....
천진 당지사람들 또한 좀 게을러서 대부분 공인들 산동등지 사람들이라는 것도 모르겠죠?
ㅋㅋ

연변냉면 (♡.145.♡.58) - 2012/08/21 15:41:46

알지.

2004년까지 천진 본지인들 많이쓰고 후에 인건비땜에 산동,안휘애들 많이 썻지.

몇달전 삼성공장에 가보니 관리자들은 거개 본지인이고 작업자는 대부분 낙후한

성의 애들을 쓰던데.

그래도 전에는 천진애들부터 시작해서 타성의 사람으로 바꾼검니다...

거북센닌 (♡.61.♡.179) - 2012/08/21 15:40:22

잘 썼습니다.
일단은 추천하고

와시리 (♡.157.♡.252) - 2012/08/21 15:41:57

사람문제가 아니구 항국가 있어서 천진에다 앉히지 심심했다구 천진에다 앉히겟소 솔직히 사람두 별루구 시내 볼꺼두 없구 푹 꺼진지형에 누가 천진에다 앉히겟소 하두 탕구 가깝구 하니까 앉히지 천진사람말투 지금두 생생하우 존.나 피곤한말투 걸구들까하는 말투 재수없어

연변냉면 (♡.145.♡.58) - 2012/08/21 15:48:17

하하하..

천진 사람들 말투 듣기 거북하죠.

걸구들가 하는게...

그래도 순박한 사람들이 대다수죠.

말하는 어투야...지방특색이죠머.

마치 동북말투에서 말마디마다 쌍소리 넣지 않으면 말이 않되는것처럼...

근데 항구가 유일한 원인이 아닌거 같은데...

왜냐면 광동 동관,강소 소주에도 삼성 업체들이 수두룩한데...

SilviaLee (♡.202.♡.218) - 2012/08/21 15:45:31

난 고향이 좋더라...
물 좋고, 산 좋고, 기후 좋고, 인심 좋고.
생활 절주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고향에 대한 바램이라면
난 연변이 좀더 단단히 문화실속을 다졋으면 좋겠더라...
규모는 너무 크지 않게...
유럽에서 자주볼수 있는 아담한 문화적 침적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그런 소규모 도시처럼.
언제나 다시 찻을수 있는 영원한 고향으로...

기계사람 (♡.3.♡.222) - 2012/08/21 15:45:55

천진에 공장하기는 좋죠....큰 항구가 있어 전세계와 화물운수가 편하고....
또한 북경,천진 2개 거대도시의 내수시장에다, 동북과 화북, 남방을 잇는 요충지이기도 하고..
해서 국가에서도 빈해신구를 왕창 발전시켜 현재는 GDP가 상해포동 추월했고..
ㅋㅋ

mmmmmmmmj (♡.50.♡.242) - 2012/08/21 16:14:15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이대로 이대로 가다간 향후 우리 후손들은 어떻할거지.그래도 힘내야죠. 개개인이 할수 있는만큼 최대한 노력을 해야죠.

패션이스타 (♡.25.♡.235) - 2012/08/21 16:18:06

밤잠까지 설치메 긴 글으 쓰시느라 외국인가봄다 에?

나두 울고향이 좋다는 이쓰에서 추천하그 ㅎㅎ

나쁜오빠 (♡.179.♡.24) - 2012/08/21 16:23:23

고향의 부강과 건설을 위하여 노력합도.

min소희 (♡.129.♡.186) - 2012/08/21 16:27:29

추천~!나도 꿈은 연변에 먼가를 만드는건데.. 그게 먼가는 아직 비밀이고 ㅋㅋㅋ애족하시는 님게 열렬한 박수 보내드립니다.

땡감 (♡.32.♡.72) - 2012/08/21 16:29:48

추천 쭉누르고 갑니다 ...

행복한생 (♡.185.♡.213) - 2012/08/21 16:32:57

아앙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고향 가고 싶다 . 기분 더럽다 .................................................................정말 왜 이렇게 갈라 져 있어야 하는지 ..................................돈 버는 이유 가 먼지 ...............조 ㄱ 같 다 .

행복한생 (♡.185.♡.213) - 2012/08/21 16:34:09

불시로 울고 싶어 지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기생뎐 (♡.32.♡.112) - 2012/08/21 16:46:47

친구한테 이 글을 추천했더니 친구는 고향인 화룡에 소학교 한채를 짓는게 소원이라네요.
다만 소학교 짓는다 해도 학교 다닐 학생들이 없을까봐 염려 될 지경이라..ㅠ
흠.. 안타깝지만 한탄만 하는건 아무런 도움이 안되니 힘이 닫는대로 최선 다해야지요.

yingh (♡.161.♡.53) - 2012/08/21 17:05:32

좋은 글이였습니다. 마음에 와닿습니다.
강추~~

꽃순 (♡.227.♡.26) - 2012/08/21 17:11:26

좋은글임다.
갈때마다 느끼구 옴다.

새앙쥐219 (♡.219.♡.131) - 2012/08/21 17:31:46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고향을 멀리 떠나 남쪽에 와 있는 일인으로 고향가면
분위기 자체가 어울리기가 힘들어 집니다.
부부 봉급 5천원에 부모가 사준 돈으로 자가용 갖고 있다는것...

빛바랜 (♡.245.♡.97) - 2012/08/21 17:50:00

큰거 몰라도
일전에 모문구점 갔었죠
원래는 한국브랜드라 조선족 직원들이 많았었는데
죄다 한족아주머니들이더군

언젠가는 연변쪽으로 들어오는 렬차에 고속도로에서 들여더보여서
건너봤더니 열차기득히 안쪽 한족들을 박이싣고
아주 대이주를 하는식이더라던데요

조선족인구비율부터가 시급한같더군요 ㅠㅠ

chenghao (♡.255.♡.98) - 2012/08/24 09:32:49

님은 눈길도 좋으시네요.고속도로에서 기차안을 들여다 보니까 한족들이 대이주?ㅋㅋㅋㅋ그게 한족인지 만족인지 보이나요?ㅋㅋㅋ

치밀한인생 (♡.238.♡.234) - 2012/08/21 18:23:34

좋은 글입니다.

님 말대로 맞고 틀리고 떠나서 우선 현실입니다.

단 현재 기업만이 연변을 살릴수 있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투자유혹도 없구요.....

삼성,두산, 엘지,포크코,효성,현대,등등 대기업이 말이 통하는

연변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투자환경입니다.

지역적인 원인으로 오히려 인건비가 더 비싼 해변도시를 선택하는 이유가 있겠죠

예를 들어 뭐 세금이나,유통 또는 기타 다른 방면의 비용이 그보다 더 많거나겠죠

연변.... 자연자원 많습니다.

근데 이걸 경쟁력이 있는 상품으로 변화시키질 못할 뿐입니다.

때문에 우리 조선족 자체가 주류사회에서 네트워크가 형성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흩어진 우리 조선족사회가 하나의 민족사회로 생존하려면

부동한 자연환경과 문화환경에 있는 즉 외지나 외국에 있는

조선족들 사이에 조선족 문화가 공유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8.15일 노인절, 9.3일자치주성립일 등을 기억하는 분들 몇분 계시는지...

학교다닐때 그날이면 휴식하거나 동네 운동회에 참가한 기억뿐이죠

조선족이 오래 뻗어나갈려면 재력,능력보다

정체성을 가지고 고유의 전통적 가치관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북경에서 재학중인 조선족 학생들 중 20%가 우리말 모릅니다.

또한 북경이라면 충분한 주류사회의 네트워크형성을 키워나갈수 있지만

꼭 조선족학생들만 모여 놉니다.

체면성, 소비성 강합니다. 대신 중국문화접근에 소홀합니다.

그러니까 중국교육체제의 주류과목도 낮은 점수입니다.

그러고는 한다는 말이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하지 않는답니다.

암튼 간만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치밀한인생 (♡.238.♡.234) - 2012/08/21 18:27:56

민족정체성에 관하여서는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님의 강의 한번 들어보세요

진짜로 도움 되실겁니다.

기계사람 (♡.3.♡.222) - 2012/08/21 18:39:49

민족이고 머고 ....매개인 자기 일만 잘하면 됩니다......
민족쪽으론 우리가 조선반도의 주류로 합쳐지는 길로 나아가야죠..머 중국! 조선졲! 이렇게 속좁게 생각하면 출로 없음..ㅋㅋ

개개인 잘 해서...돈 많이 벌면 연변에 투자라도 하세요.......듣기론 북경서 한나산 불고기판점으로 돈 번 한나산그룹이 장백산에 수천만 투자해서 리조트건설한다던디....이런게 正事儿이오...즉 외지서 큰 돈 벌어서 다시 연변지역에 투자하는것....
경제적으로 아무런 우세도 없는 지역에서 무슨 연변내 자원을 개발해 머 하자..아니면 무시개 한국대기업 유치니 머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게보다.....

재발이 (♡.55.♡.18) - 2012/08/22 03:30:26

이런 같은 민족으로써 가슴이 아프군요...
동포여러분들이 중국에서도 민족의 정신을 일치 않으시고
굿굿이 사시는 분들에게 감명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모국에서도 열심히 사시는 모습감동입니다..

우리민족은 민족의 근성이 있어 잘살겁니다..

모국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점이 현정부가 유감입니다..

yrsqChina (♡.32.♡.112) - 2012/08/22 08:27:32

잘 썼고 추천 한표 합니다.

다만 위에서 어느분인가 언급한 남북통일이 그 해결책이라고 했는데 이미 력사적으로 앞으로 수십년간은 그것이 불가능한듯 싶습니다.

최상의 경우, 남북 조선에서 통일의 의지를 밝힐 지언정 그 숨통을 쥐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민족이고 머고 ....매개인 자기 일만 잘하면 됩니다......"는 기계사람의 말에도 어느정도 공감은 하고 있다만 저렇게 어설프게 표현하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有善心没善行,不如没善心有善行이라는 말로 이해가 가는데 일단은 민족관념도 확실하게 가져고 살아갈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주장 ㄹㄹㅎ는 조선족이 맞고요, 허나 그 사람한테 많은 책임 묻는 것도 옳지만은 않습니다.

조선족들은 공무원시험 통과률이 아주 낮다고 합니다.

기업이 받쳐 안주니 돌아가는 인재가 적고, 그리하니 공무원들 중 조선족 비중도 점점 내려가고...

주변에 모두 한족들인데 그 사람인들 뭘 할수 있겠습니까?

기계사람 (♡.3.♡.222) - 2012/08/22 08:34:45

머 민족이고 역사고 아무리 강조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다......ㅎㅎ
자기 역량을 키우고...다시 연변지역가서 투자를 하든지 한 후....민족이니 머니 하면 소용있죠.......
가졍해서 아무런 실력없이...전반 조선족이 똘똘 뭉쳐 다 연변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머 도움되겠어요?!?!?! 조선족인구가 50% 훨씬 넘게 해서...다 연변지역서 분투하면 무슨 대기업이라도 만들어내겠슈? 머 할긴가유?!! 손가락 빨 것밖에 없겠죠....
차라리....기회많은 관내 대도시서, 아니면 한국이나 외국에서 실력 키우면서 돈 벌고 다시 연변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상책이죠...ㅋㅋ
중점은 나발보다...행동이...
기계는 여하튼 조금조금씩 연길쪽업무를 키워서....10년안에 연길에 100명정도규모가진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는다는 작은 꿈 뿐......
기계처럼 작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면 연변지역 취업상황도 좀이라도 좋아질겝다...머 아예 가능성없는 대기업 유치요.....연변내기업 자원으로 머 성장이요 하는 아예 가망없는 것 바라는것보다......

yrsqChina (♡.32.♡.112) - 2012/08/22 08:45:38

네.. 저도 그 말에 공감합니다.

지금 큰 뜻을 품고 돌아간다고 할지언정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지요.

오히려 연변의 썩어빠진 음주와 유흥문화에 그 개인이나 라태해갈뿐.

주인장 말대로 나중에 재력과 경력을 갖춰서 연변에 돌아가서 투자하거나 기업을 차리거나 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만이 연변의 부활 시키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집값에 대해 눈을 떳을때 북경,상해 집값이 이미 엄청 높아 있듯이,

연변의 현황에 대해 눈을 떳을때 이미 썩고 부패해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기계사람 (♡.3.♡.222) - 2012/08/22 08:52:36

연길쪽으로 IT쪽등 서비스쪽으로 기회는 있을겝다........
놀고먹기 좋아해도..똑똑하고 일 잘하는 직원들도 많고도 많죠.......

yrsqChina (♡.32.♡.112) - 2012/08/22 08:36:57

발전하려면 다른 나라, 중국 기타 성, 지구, 도시의 돈을 연변에 끌어 들여와야 합니다.

한나산기업의 저 사례가 확실하다면 제창할만한 일입니다.

연변 풍무가 연길,심양,북경,상해,광주 모든 곳에서 풍무 분점을 차리고 돈을 번다한들 그 호주머니에만 들어가서는 연변경제발전에는 아무런 기여가 안됩니다.

돈이 있는 분들이 고향건설에 투자,개발, 건설하는 것만이 양성순환입니다.

이런 좋은 글들이 더 많이 작성되고 널리 퍼졌으면 좋겟습니다.

기계사람 (♡.3.♡.222) - 2012/08/22 08:54:31

汉拿山기업이 万达랑 손 잡고 장백산에 수백억 들여 투자한다고 하는디(홍보용으로).......
수백억은 과장이다만,전반으로 수억, 수십억은 투입될겝다..汉拿山이 수백만, 수천만밖에 안투입될지라도 상업적 관계망을 이용해서 다른 대기업들의 투자를 같이 끌여들였는지 싶습다...
해서 요즘 연길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장백산에서 머물다가 연길 들어가는게죠....
장백산공항을 비롯해서, 리조트, 스키장이랑 대대로 건설중....

yrsqChina (♡.32.♡.112) - 2012/08/22 09:02:36

헌데 장백산도 연변이 아닌 길림성에 귀속된게 아닌가요?

그러면 성 재정수입으로 들어갈뿐 연변정부가 챙길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단 얘기인데...

기계사람 (♡.3.♡.222) - 2012/08/22 09:18:40

어이구.......................그렇게 안광이 좁아 멀 하겠슈?
재정수입이 성으로 들어가든..연변정부로 들어가든 기업하는 사람과 멀 상관이겠슈?
다만 연변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들어가서 많은 일자리 창출해내서 당지사람들이 혜택받고....또한 연변지역이 살만하게 되여서, 외지 나갔던 사람들도 고향으로 돌아가고...이것이 연변부활의 출로요..
이 마당에 재정수입이고 머고 따지니...참...ㅋㅋ
재정수입이 어디 들어가든 다 탐관오리들한테 들가는디......

물론 재정수입이 연변정부에 들가면 연변내 재투자도 있겠다만.....장백산은 연변정부 힘으론 아예 제대로 개발도 못하니..성에 넘겨야죠....

더군다나....국가서도 창지투 건설한답시고....국가, 성의 수십, 수백억 자금으로 장춘-훈춘까지 고속도로, 고속철도랑 투자랑 하잖습까.....

북조선 개방은 과제가 아닌 과제인데.......현재 북조선 IT인재들 북경에 출근하는 사람도 있다던디.....연길쪽으로 이런 북조선 IT인재를 끌여들어.....북경이나 직접, 한국, 일본서 오다따고 연길서 프로그램개발쪽으로 해도 될듯.....

여튼 연변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는....머 몇십년후에나 이루어질 반도의 통일 때도 아니고....다른 것도 아니고.....就在当下。。。。

ㅋㅋ

타이밍 (♡.161.♡.200) - 2012/08/22 09:02:2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현실에 맞게 잘 짜여서 썻네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글 쓰시느라고 .. ㅋㅋ

나무잎사귀 (♡.162.♡.150) - 2012/08/22 10:53:25

수고하셧슴니다. 연변이 진정 살기좋은 고향으로 되엿으면 함니다.

여나611423 (♡.227.♡.202) - 2012/08/22 10:54:52

잘 보았습니다.근데 전 왜 이글을 보고 갑자기 두려워집니다.전에도 조선족이 점점 줄어드는것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조선족자치주가 없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두렵네요.없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대기업을 차릴 능력은 없는것 같으니까요.

kin813 (♡.234.♡.212) - 2012/08/22 11:02:49

글을 잘 보았습니다 .
정말 이긁을 읽어 보신우리 조선족 분이라면 생각이 있을겁니다 .
우리 세대 70후에 태여나신 분들과 80후에 태여나신분들 ..은 생각이 거의 비슷하지만
90후에 태여난 분들은 과연 우리 처럼 생각할가요 ?
마음만 급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민족이 여기에서 살아 남을수 있을가요 ?

투르크 (♡.130.♡.204) - 2012/08/22 12:01:41

정말 좋은글입니ㅏ..

뜻깊게 밨습니다.

황금삐형 (♡.158.♡.151) - 2012/08/22 12:07:49

많이 쓰셧지만 솔직히 머 주요포인트는 하나도 못집엇는데요...

기업이 출로가 아닙니다... 유일한 출로는 교통입니다...

생산기지 만들어도 당연히 시장과 거리가 가까운 곳에 앉히기 마련이 아닌가요...
산지이고 변경도시에 교통 발달하게 설치하여서 적대세력한테 이용당하게 하는건 그 어느 나라나 절대 부인하는 시안이 아니겟어요....

중국 조선족 자치주의 유일한 출로는 중국국내 경제발달 지역에 조선족 인구비율 높여서 첫번째 조선족 유치원, 첫번째 조선족 소학교, 첫번째 조선족 중학교, 첫번째 조선족 고중, 첫번째 조선족 대학등 교육시설 설치가 최고입니다....

저는 조선족이 변경의 자그마한 지역을 차지하고 우리 민족의 후대들이 묘족이나 쫭족처럼 한곳에만 머물러서 무식한 민족으로 변하는것을 원하지 않아요...

같은 값에 중심지역에서 모두가 모여서 한개 새로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설립하는게 나쁜가요...

전 구식을 타파하고 새로운 먼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어서 추천한방 꾹~ 찍고 갑니다...

우리모두 함꼐 홧팅합시다... ㅎㅎㅎ

yingh (♡.161.♡.53) - 2012/08/22 12:15:45

야무진 생각이구만요. 님은 참 IQ가 뛰여납니다.

황금삐형 (♡.158.♡.151) - 2012/08/22 12:28:08

감사해요... 사실 저뿐만 아니라 위에 여러분들도 이러한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않은것 같아요...

미국에서 중화거리가 잇듯이 중국에서 조선거리가 잇게 만드는거죠...ㅎㅎㅎ

yingh (♡.161.♡.53) - 2012/08/22 12:34:45

이 친구는 참 진짜 말귀를 못알아 듣는지 아니면 진짜 이렇게 자아감각이 좋은지...
보편적이고 이상적인 사유방식으로~~
여하튼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인생을 즐기세요.

양천양반 (♡.247.♡.208) - 2012/08/22 12:34:52

희망은 통일이고
현실은 연길 평양 서울 고속도로 개통입니다
통일은 옛말로 들리겟지만 고속도로 개통은 멀지않습니다
연변은 희망이 잇습니다 인젠 배타고 뱅기타고 다니기 싫어집니다
아름다운 팔도강산 차끌고 개울에 발담구고 정심은 평양에서 저녘은 서울에서 ...

연변은 앞으로 레저산업으로 우뚝솟을것입니다 서비스변혁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기계사람 (♡.3.♡.222) - 2012/08/22 12:57:15

20년내 실현못하겠죠?
글먼 20년동안 내내 기다려야 할가요?
ㅋㅋ

사람은 오늘을 살아갑니다.
오늘에도 연변에 기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장래만 바라보죠...
물론 오늘 연변에 기회를 보고 이미 움직이는 사람들은 여기와서 머 통일이고 머고 토론할 시간도 없겠죠머..

yingh (♡.161.♡.53) - 2012/08/22 13:42:04

왜 댓글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하세요?
지우개도 없는데...

통일은 비전입니다. 인정합니다.

빛바랜 (♡.245.♡.212) - 2012/08/22 13:51:49


저하구 같은 생가 갖구 계시다니 ㅎㅎ
진짜 어떤 때는 술 매시구 택시에 몸싣구
서울부터 연길집에까지 오구 싶을때가 적지 않아요
착각할 정도로...

황금삐형 (♡.158.♡.151) - 2012/08/22 13:03:49

yingh님 헐~ 절 비꼬는 얘기셧나요... 저 자아감각 좀 좋아요... ㅋㅋㅋ
글구 많이 순진한 생각두 많고요... ㅋㅋㅋ
근대 제 생각은 똑같은 생각이라도 각도를 바꿔서 생각해봣으면 하는 얘기입니다...

저도 얘기하듯이 교통이 중요 포인트라고요...
교통이 불편한 현실에서 기업이나 이런데 기대함이 좀 아닌것 같아요...ㅎㅎㅎ

yingh (♡.161.♡.53) - 2012/08/22 13:13:31

성격 하나 참 좋네요.
포인트는 인정합니다.

황금삐형 (♡.158.♡.151) - 2012/08/22 13:29:37

감사해요... ㅎㅎㅎ
yingh님 살살하세요... 그게 자꾸 화내면 신체 안좋아요... ㅎㅎㅎ

yingh (♡.161.♡.53) - 2012/08/22 13:33:02

ㅋ 헛나이 먹었네요. 화보다는 답답할때 있죠...

당나귀띠 (♡.210.♡.66) - 2012/08/22 14:51:27

별이 달렸다는 의미에서 자국이나 남기구 감니도

kin813 (♡.234.♡.212) - 2012/08/22 20:49:40

읽고 또 읽엇습니다 ,
무슨 방법이 없을가요 ?
똘똘 뭉치는 그런 방법 ?

신기생뎐 (♡.32.♡.112) - 2012/08/23 08:27:23

冰冻三尺非一日之寒이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뾰족한 수야 있겠냐만 이하의 방면들에서 노력해봄직 할 것 같습니다.
1.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부터 갈고 닦는다.
2. 자신이 연변의 악환경에 동화되지 않고 환경을 어느정도 개변시킬만한 능력을 갖췄을때 연변에 돌아가 발전성에 맞는 기업을 차린다.
3. 투자환경, 특히 조선의 개혁개방의 흐름을 주시한다. (예: 조선의 개혁개방이 공문으로 반포되면 중국의 기업들이 벌떼처럼 몰려들 것.동등경쟁으로는 승산이 없음.항상 변화의 앞에서 달리기 위한 대비가 필요.)
4. 외지나 외국에서 조선족들끼리 서로 연계망을 가지고 공조 발전하여 성과물의 일부를 연변의 건전한 발전에 투자한다. (제3산업 제외)

조선족처럼 민족적 자부심이 넘치는 민족은 애족심이 넘치는 경향 있습니다. 올바른 사로와 방식만 있다면 한 몸 던져 뭐든 할려고 하는 의지도 강한 민족이구요. 한다면 하는 민족이지요.

단지 가마안에서 수온이 높아져 서서히 죽는 개구리가 우리의 숙명이 아니라는걸 많은 분들이 인식함이 필요합니다.

달빛녀임다 (♡.28.♡.2) - 2012/08/23 08:20:56

글을 보고 많은 감동 먹었습니다....

생감초 (♡.33.♡.156) - 2012/08/23 09:31:31

원래 광복후 인차 독립해야 하는데 시간을 놓쳤다. 발전추세는 길림성정부가 이미 50년내에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취소한다고 전세계에 선포하였다. 다만 한국의 간도땅 회수 운동에 대응하여 중국정부는 남북한 통일전에 취소할것이다. 왜냐하면 영토분쟁이 생기니까. 슬프다! 방법이 없다. 정치적으로 현재 남북 조선 앞으로 통일 한반도도 결국 중국에 용합 될겻이다. 국제형세가 인차 큰 변화가 일어날것 같은데 일단 전쟁이 나면 다시 방법을 대보자...

justJ (♡.171.♡.199) - 2012/08/23 14:12:25

맞슴다,원래 우린 독립해야 되는데,,
여기도 저기도 아인거 같슴다.
중국인들은 조선족이라고 하면 외국인 취급하고,
한국인들은 중국인 취급하는데,,무시하고,,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잇지만,,
자간,,난 우리 민족 영어단어부터 수정햇으면 합니다.
Korean chinese가 아닌 걍 영어단어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신기생뎐 (♡.32.♡.112) - 2012/08/23 15:44:32

기계사람님:

심각한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근심하는 사람들이 동무눈에는 협애한 민족관으로 말하는것 같은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민족갈등이 퍽 심한 몽골,신강,서장은 서뿔리 건들지 못하지만 조선족처럼 순순히 따르고 밖에 나라도 있는 민족들한테는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겁니다.

또한 밖에서 조선족들이 영향력을 과시한다칩시다. 북경,상해,한국... 허나 북경,상해,한국에 오래 있어서 어느정도 영향력 넓혀간다 한들 조선족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정체성은 점점 미약해 간다는 겁니다.

유태인은 세상이 공인하는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민족이고 조선족도 우수하지만 유태인들이 미국을 흔들듯이 조선족은 중국을 흔들수 없다는걸 왜 모릅니까? 왜냐면 미국은 순수한 이민국가이고 중국은 한족이 절대적인 지배적 지위에 놓인 국가이기 떄문입니다.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소실을 떠나 조선족이 밖에서 영향력 만으로 민족이 발전한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뿌리가 썩어가는데 열매가 가끔 이쁘게 피었다고 락관을 표할수 없는 일 아닙니까?

볼수록 동무의 표현이 너무 안일하고 거만한 면도 좀 있어 특별히 짚고 넘어 가는 겁니다.

아이완트 (♡.189.♡.189) - 2012/08/23 21:09:39

어떻게 해야 내 고향을 지키고...

우리 민족을 지킬수 있는지....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죽어도 ....고향땅에 묻히고 싶은데....

내 고향 뒤산에 따스한.. 양지에....

Seong (♡.250.♡.146) - 2012/08/23 22:24:34

가슴 아파서 댓글은 길게 못달겠고...조용히 추천...

justin2010 (♡.234.♡.235) - 2012/08/24 00:45:01

그냥 유감입니다, 몸떠난 사람들이 뭐 어찌겠다고 하는건지................................

광복절반사 (♡.245.♡.75) - 2012/08/24 05:42:5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은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코마루가 찡해납니다.
참 허무한 현실입니다추천...

오뚜기형제 (♡.245.♡.115) - 2012/08/24 05:49:36

추천합니다
일본 침략에 금음보화 다 빨리우고난 뒤지만 아직도 벼, 사과배 등 자연자원도 허다힌 인력으로 높은 상품을 개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관리직들분들 정말 하려고 하는 마음이 주덕해처럼 일심이면 안될가요?

또 저는 한 교장이 남을 위해 집도 자식분배도 남한테 양보한 토개때부터의 훌륭한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머리에 물집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고 가망이 별로 없자 인차 책상처리를 하는걸 봤습니다 .물론 그집도 여러 자식도 물앉은채 ... 그걸보고 급에 있을때 제노릇해야겠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

자그마한 집건설도 어느한 작은기업도 높은급의 분들 친척들이 해먹는다고 들은바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 제생각 먼저 하고나면 일생 끝날때가 되니 많지만 일반 백성들의 문제가 쉽게 풀리겠습니까?

오뚜기형제 (♡.245.♡.115) - 2012/08/24 06:08:41

저는 애매한 말만 되풀이되니 이상한가요?

조선족은 어디가나 오래견디지 못합니다
아래웃집같은 두민족 단위에서 한족은 오면 기본상 그대로인데 조선족은 한사람만 있습니다 . 다바뀌고 ......

헌데 진짜 알맹이는 조선족은 쥘수 없다는것을 직감했을때 정말 하늘을 날아 멀리 가고 싶어졌습니다 .

그렇다고 독립도 할일이 못되고... 저는 일본 발전이 전쟁실패로 다시 침략할수없다는 처벌을 받은 원인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앉아서 발전할수밖에 없으니까요.

연변은 하자니 막히우고 달아나자니 안되고 .......3차대전이 일어나 지각변동이 생기지 않는한 ,,,

연변아들 (♡.185.♡.182) - 2012/08/24 15:13:24

동거,처녀,정조,성,여자....이런 글 보며 며칠 세공 안 들어 왔더만 오랫만에 마음에 와 닿는 글 보네요. 추천합니다!

좌절88 (♡.205.♡.26) - 2012/08/24 23:51:45

물론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안쓰러워하는 맘들은 다 똑같겠죠?
좀더 잘 살아보겠다고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언제나 우리 조선민족은 깨끗하고, 예의 바르고, 똑똑한 모습들을
다른 민족들이 알아봐주고 부러워하게끔 노력을 하면서 열심히 사시면 돼요.

뿌뿌까까 (♡.245.♡.232) - 2012/08/26 11:14:08

정부 담배공장 맥주공장 연변병원 내놓구도 좋은 단위는 많슴다 . 외지 못지 않게 월급도 많이 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도 많구요. 왜 하필 인재는 외지로 나갓다고 생각하는지 ...
암튼 仁者见仁 智者见智

시간은흘러 (♡.50.♡.166) - 2012/08/26 20:51:59

좋은글이요 추천 추천 추천 추천

토토짱 (♡.254.♡.41) - 2012/08/26 22:17:35

동감인 부분 참 많습니다.저도 참 한동안 고민되고,정체성에 혼란을 느꼇던 부분입니다.
지금도 타지에서 출근하고,여기에 정착할지 돌아갈지를 고민하고,흔들리는 저로써는,
이런글을 볼때면,참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진사댁 (♡.32.♡.112) - 2012/08/28 17:13:32

대단히 좋은글이요 추천 추천 추천 추천

기모 (♡.245.♡.249) - 2012/09/06 09:12:39

참 안된다고 하는 그 머리자체부터 틀렷습니다 머이나 할수잇다고 돌도씹어먹을 정도 그리고 머가 머 지리적위치 라스베가스 어떻케 세워졋는 절차는 몰라도 아무튼 삼악에 세워젓다느느걸 그리고 디바이두 머 사막에 그 석유하나로 그많은경제올린다는것도 거짓말임다 무언가 다잇고 사람의 열정이 잇으닝 가능한거지 어떤분들은 요글보면 석유잇어서 이렇콩 저러콩하갯는데 글면 연변에두 자원이잇습니다 그정도 와하하하 머 광천수로 전국을 휩쓸던데

훈민정음 (♡.152.♡.117) - 2012/09/06 09:17:50

당신이 선 립장이 당신의 태도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조선족은 안된다니 조선족은 렬근성이 깊다거니 하면서 많은 리유를 내비치는 당신들에게 두마디만 하고싶습니다. 그대는 조선족으로 태여난걸 후회합니까? 조선족부모님을 모신게 수치스럽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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