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해진 남편

9키다리7 | 2010.06.17 15:27:16 댓글: 42 조회: 2810 추천: 28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64346
요즘 들어 집사람이 점점 수상해지고 있다..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게로 일주일에 6일을 출장근무한다.

쩍하면 버럭버럭 성질을 부린다.

매달 마다 꼬박꼬박 바치던 봉급을 미루어 주고 다른 돈이 생겨도 혼자서 챙겨 몰래 쓴다.

친구들 모임이 점점 많아 진다..(뭐 친구의 여자친구 생일 ,친구의 생일 ,회사 상사의 생일 ,주말 낚씨질 ..)

나이 30대 중반 된사람이 아예 애갖일 생각을 안한다..술이면 술,담배면 담배...신체검사 가는것도 죽어라 싫어한다.
....
하여간 집을 완전 여관도 아니구 뭐도 아니구 ....

성질이 굴뚝같이 나지만 아직 암말도 안하구 참고 있다....

자백하길 ...

잘되던 못되던 내 입으로 뭘 물을려구 하거나 풀려구 하면 시끄럽다는 식으로 문을 차고 나가는 사람이다.

지금도 미칠정도로 화가 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다.....암만 풀려구해도 말미가 잡히지 않는다..
추천 (28)
IP: ♡.96.♡.33
gurber (♡.131.♡.178) - 2010/06/17 15:31:05

저는 아직 결혼을 못해봤지만, ,,이런상황이라면 진짜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꼭 좋은 해결방법 찾길 바랍니다.

눈오는 날 (♡.117.♡.16) - 2010/06/17 15:36:37

진짜 수상하네요.
남편분이랑 엄숙한 대화자리 가져보시그 그래도 않되겠다싶으면 무조건 뒷조사하세요...
이건 부부간에 서로 믿고 않믿고를 떠나서입니다...
30중반인 남편분이라 절로 자백할때면 이미 때늦을수도 있을꺼니요...
현명하게 잘 처리해나가시길~

이화원쌈밥 (♡.50.♡.73) - 2010/06/17 15:42:31

한강건너로 간것같으네ㅠㅠㅠㅠ

검정독수리 (♡.77.♡.122) - 2010/06/17 16:00:05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6:42

떠 돌아 다니던 배가 결국은 항구로 돌아 올거라 이말입죠?어이구...

루비82 (♡.142.♡.154) - 2010/06/17 16:14:30

요건 버릇으때나야 할텐데 ... 섹쉬한옷입구 한번연극하쇼 ... 생쇼 르 ^^ 다시 꼬시란 말씀 .. 굳은얼굴로 마지하지마시고 ...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7:07

허허...너무 어려운 숙제인데요..

미소만땅 (♡.245.♡.10) - 2010/06/17 16:29:35

남자는 연과 같아요 ㅎㅎ 적당이 놓아도 주고 끌어당기기도 해야죠

무조건 나무라기만 하면 달아 나요 .속타시겟지만 그 사람 세계에 들어가보세요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5:50

넵....그 세계를 내가 한번 들어 가봐야겠습니다.조언 감솨~~

사랑해줘요 (♡.62.♡.24) - 2010/06/17 16:32:08

인내 있게 처리하세요>신중 신중 또신중해가지고,그사람의 마음부터 읽는 것이
급선무 같애요.아무튼 최선을 다하세요.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8:26

넵...이렇게 혼자서 망설이구 고민하지 말구 할수있는 모든 최선을 다 해야겠죠...그래야 나중에 후회라는게 없겠죠...감사합니다.

단칼에베라 (♡.245.♡.27) - 2010/06/17 16:55:16

ㅎㅎㅎ 폭발호 맴다에 ..요즘에 좀 돈 맛을 보고 노는 같은데.. 그래다 맘다..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5:05

이임다...이미 돈맛보고 실컷 다 놀아본 사람입니다...그래다 마는게 아니구 점점 악화 돼서 가정에 금이 갈가봐 걱정이래요...

은지에요 (♡.92.♡.46) - 2010/06/17 16:58:34

얘기 나눠 보세요, 이렇게 언제까지 참을 생각이세요.......그냥 참았다고 해결되지는 않을거에요, 얘기 꺼내서 일이 커지던 집이 뒤짚히던 이런 일은 끝을 봐야거든요, 괜히 쥔장님이 남편을 오해하셨을수도 있잖아요, 아니면 남편분이 점~점~더 수상해지는데 그때쯤에 얘기 털어놓을때는 이미 늦었을수도 있잖아요, 참아서 되는 일이 아니니까 털어놓고 얘기하세요, 문제점이 정확해야 해결법도 있는게 아니겠어요......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3:50

그냥 진짜 일이 바빠서 그렇거니라고 이해 해 줄려구 노력 많이 했는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그쵸?내가 이해해주고 참아 주다가 오히려 집사람이 일을 저지를것 같은데...

풀나비 (♡.245.♡.54) - 2010/06/17 17:00:57

이승철이 부릅니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꽃순 (♡.226.♡.75) - 2010/06/17 17:20:06

참다가 병나겠슴다
한번 폭발해 버리쇼.. 무슨 생각하는지...

9키다리7 (♡.96.♡.33) - 2010/06/17 17:40:41

내가 폭팔하면 울 집이 지붕이 날아 날가봐 참고 있는 중임돠...

푸른바다9 (♡.63.♡.39) - 2010/06/17 21:21:20

소주 사놓고 같이 술 마이세요 그러다가 실말이 나오지 않나요.
아니면 혼자 술 취해 있다가 한번 확 해버리세요 ㅎㅎㅎ

9키다리7 (♡.96.♡.33) - 2010/06/18 09:44:26

허허...좋은 방법....근데 울 집사람은 술잔만 들면 건베이래서 ..항상 먼저 취해 잠이 듭니다...ㅠㅠㅠㅠ 나한테 기회를 줘야 말이져...

아기곰별 (♡.33.♡.126) - 2010/06/17 22:08:21

뭐가 잘했다고 시끄럽다는듯이 나가요 참

9키다리7 (♡.96.♡.33) - 2010/06/18 09:43:13

그게 집사람의 본성이예요...

cansandy (♡.126.♡.199) - 2010/06/17 22:44:48

참는것이 얼마나 힘든건데.... 힘내세요. 저도 아무소리 못하고 바보같이 참고 살지만요..

저의 실랑은 일년에 집에서 저녁먹는 날이 30일 초과 안합니다.. 그걸 참는것이 죽을것 같네요

9키다리7 (♡.96.♡.33) - 2010/06/18 09:42:43

너무 억울하져?? 힘냅씨다...

사랑내게로 (♡.173.♡.144) - 2010/06/17 23:10:29

흠 이럴때 마누라 입장에서 캐고묻고 들고 싸움한다면 악순환이 될것같아요
남편이 혹시 돈좌석에 갑자기오른건 아닐까요 그래서 눈이돌아간건지..
조용히 쪽지를 남편의 호주머니에 넣어주시는건 어떨가요?
사랑하는 울남편 나는 당신의 요즘행동에 많이 힘들어요 등등..

9키다리7 (♡.96.♡.33) - 2010/06/18 09:41:46

아뇨...돈에 눈이 어두운 시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여....

바람이쌩썡 (♡.29.♡.187) - 2010/06/18 08:55:20

봉급이외의 돈은 몰래 써도 모르는척하세요.
괘씸하면 샤와할때 돈지갑에서 조금씪 꺼내 챙기세요.

성질 바락바락 내고 좀 말하면 문 박차고 나간다?
대화하기도 힘든 상황이네요.
남편과 같이 있는 시간 줄이세요.
쇼핑하고 놀고 친구들하고 만나면서 내 시간을 가지느것이 좋을듯하네요.

돈이 있다면 뒤조사도 해보고요.
리혼할때 유리하게.

9키다리7 (♡.96.♡.33) - 2010/06/18 09:40:30

그렇게 서로가 남이 되면 같이 있어서 뭐하겠씀꺄??이그...

water (♡.238.♡.115) - 2010/06/18 10:32:57

{괘씸하면 샤와할때 돈지갑에서 조금씪 꺼내 챙기세요.}
요 아이디어가 좋슴다.먼저는 경제래원을 조금씩 조이쇼.
돈뺏을때마다 이쁜옷이랑 고급화장품이랑 막 사고 이러쇼. 그러면 남편도 조금씩 마누라한테 눈길 돌굴검다. 그리고 그동안에 남편뒤조사도 하면서..남편친구들이랑 회사사람이랑 몰래 만나서 진짜로 놀러갔다온건지랑 물어보구...이러면 남편이 진짜 일관계로 바쁜건지 바람피우는건지 확실한게 아님까?
그다음에 남편을 어떻게 처리할껀지 연구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함다. 아직 확인도 안됐는데 그냥 신경만 쓰면 오히려 님만 힘듬다.

풀씨 (♡.141.♡.80) - 2010/06/18 09:12:08

답답하시겠어요~일단 주말에 가까운 섬같은 분우기 좋은데로 여행 떠나세요~맛있는것도 많이 준비해가지고 ...남편되는분 술좀 많이 마시게 하고 슬슬 얘기 꺼내보세요...취중진담이란거 아시죠?...나무라면 남자들 기분 나뻐할수도 있으니까 신랑 칭찬부터 이렇게 다 좋아서 너무행복한데 요즘 혹시 힘든일 있었는지?왜 자꾸 밖으로 도는지..등등~참는건 방법이 아닙니다..터뜨리면 싸움으로 변할거고 ~이렇게 나와도 남편이 쌀쌀맞게 대한다면 분명 변심한겁니다...그땐 알아서 하시길...

9키다리7 (♡.96.♡.33) - 2010/06/18 09:39:31

지금은 너무 화가 나서 아무 말도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시간 좀 지난담에 풀씨님의 말씀대로 차분하게 붙어봐야겠습니다...감사 합니다..

유물차 (♡.164.♡.154) - 2010/06/18 12:18:10

참 답답해보이시네요 자백같은거를 기다리는게 더 답답하시네요 기다리다 나중에는 남이 될거 같아요 바로바로 해결해요

oosiro (♡.93.♡.201) - 2010/06/18 12:43:38

두가지가능성!
한가지는 놀음에 빠질수 있고
다른한가지는 혹시 다른여자
우리남편두 그런시기가 있었는데 놀음에 빠져 엄청고생했음다.돈도잃고,신체도잃고

Shirley현 (♡.64.♡.26) - 2010/06/18 17:49:00

일단 못 나가게 방문 꽁꽁 잠그고 진지한 대화 함 시도해보쇼~~ 아님 그 출장 간다는데 예고 없이 확 가보던가... 먼가 증거 잡구 대화하면 가능할지두.....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남편보구두 집사람이라 함까?? 안해를 집사람이라 하는게 아닌감?? ㅋㅎㅎ 헷갈려서 ....

carol1 (♡.94.♡.65) - 2010/06/18 20:46:49

50% 이상은 밖에 다른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중 80-90%는 다른 애인이 생긴거구요. 하지만 이 가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신중한 대화가 필요하죠. 또한 갖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남편과의 사랑을 되찾아보는것이 가장 기본이고, 만약 이런 노력도 소용이 없다면...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중국 말에 놓아주는 것도 일종 사랑이라고 하잖아요...
좋은 방법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skdmlalfo (♡.236.♡.57) - 2010/06/19 09:44:10

차분하게 얘기 나눠보세요.참는다고 해결방법이 안돼잔요. 참으면 병 되요

0226 (♡.48.♡.248) - 2010/06/19 22:04:29

그런 심정.. 압니다...

혹시 지금 그냥 주부입니까? 아님 일하세요 ?


주부이면... 할일을 찾아서 하세요 .. 일에 정신을 돌려서 집중 하시구요....


일하시는 분이면.. 일에 더욱 집중을 하세요 .....


맘을.. 남편한테 집중하시지 마시고...
다른데로 돌리면서... 맘정리 하세요 ....

두가지 .. 상황을 .. 다 만들어서.. 뒷길을 마련하세요 ...


헤여지면... 난 어떻게 해야 겟다고 ... 뒷길을 마련하시고..
안헤여지면.. .어떤 맘으로 받아 들일것인지를 생각하시구요...


암튼.. 좋은 하루 되였슴좋겟습니다..

미란0822 (♡.212.♡.203) - 2010/06/19 22:59:26

그런사람 정이안가네요!!

첫눈 (♡.86.♡.161) - 2010/06/21 17:09:32

24시간 남편을 따라다니며 도데체 확실히 무슨 사람들과 무슨 일을 하는가 알아봐요

즈지즈비 빠이짠부따이 남편을 잘 알아야 치료하는 처방 찾을수 있잖을가요

이스리 (♡.35.♡.28) - 2010/06/21 21:49:44

아 진짜 답답하겟네요 나두 이제 그런 경황 만나면 어찔가 전 때아닌 근심이 앞서네요제가 막 답답하네요 잘 해결하시고 기쁜 소식 전해주세요

ghska (♡.161.♡.112) - 2010/06/22 16:51:54

장가든후의 남자들 본색 ㅋㅋㅋㅋ

엄훠 (♡.151.♡.246) - 2010/06/23 17:23:50

이래서 결혼이 두려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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