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사람은 싫어?

붉은날개깃 | 2010.03.03 14:04:27 댓글: 30 조회: 1650 추천: 23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62861
오랜만에 세대공감 복귀하니깐 부쩍 먼가 쓰고싶네요...
지역감정에 관한 폭탄 하나 터치워겠습니다.
...................................
중국에 사는 조선족이라 하면 다들 피치 못할 화제가 있습니다.
어디 조선족?
외지에 나오면 항상 그 주제와 부닥치게 됩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 조선족 무지 많습니다.
첨에는 맨날 흑룡강친구들하구 말다툼했습니다.친구들중에 흑룡강 아님 요녕성 친구들 ,통털어서 연변밖의 조선족들이 꽤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리지날 연변 조선족입니다.
걔네는 연변사람 하면 입 삐쭉삐쭉 거립니다.대부분 다 그렇더라구요...그러면서(니는 근데 아닌것 같다)
열 받치죠...그 소리 들으면....내는 안 그렇더라두 나두 연변사람인데...
니네 머 잘난게 있어서...(젊어서는 무척 반감에 휘들렸죠....피가 끓었으니깐)
술상에 앉으면 항상 제가 먼저 불을 걸었습니다.저 연변사람이거든요....댁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하구..ㅎㅎ....그러면 다들 머뭇머뭇거리구...ㅎㅎ 웃겼죠.
참고로 저 윗분이 흑룡강분이십니다.저를 첨 만났을때 똑 같은 얘기를 하셨는데...역시(니는 틀리다) 하면서.....근데 이혼을 하시구 두번째 와이프가 연변여자거든요...요즘 하시는 얘기가...나 첨으로 조선족다운 가정생활 하구 있다...무지 행복하다  하는 말씀 연발......연변사위로 요즘 무지 만족해하는중...
또 내가 아는 한 길림 할머니....맘씨 후더운 할머니신데 저하구 하시는 얘기가 ...꼭 색시는 연변색시 얻지 말래요.....너무 약대요...ㅎㅎ...그래서 제왈:할머니 저 연변남자인데요...하니깐....연변남자는 좋더래요 자기 형부가 연변남자인데 무지 무지 좋대요....ㅎㅎㅎ
참 웃기는 말씀이시지요....열분들도 한번쯤은 겪어본 일들인것 같구요...
참고로 제가 아는 연변사람들은 절때 다른 지역 조선족 나쁜말 안합니다...기껏해야..야 흑룡강남자들 여자들 술 잘먹더라....안쪽여자들이 앙탈스러워두 남자 하나는 잘 챙겨주더라 ...등등
제가 항상 분석을 하는데요....
중국 조선족 절대적 수자가 연변이 많으니깐 좋은사람 나쁜사람 절대수량두 많다....그 나쁜 점이 더 중점적으로 부각되여 연변조선족 이미지를 흐리는거다..라구요.....더 좋은 논거 있으면 추가해주세요...
많치 않은 한 민족끼리 너무 쪽을 놓치 말았으면 하는 진실한 바램이구요..
한국보세요....정치인들때문에 지역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서 맨날 싸우는걸....
적어도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연변사람 흑룡강사람,길림사람,심양사람 따로 없이 우리는 다 자랑스런 중국조선족입니다.
추천 (23)
IP: ♡.25.♡.135
kkksck (♡.57.♡.228) - 2010/03/03 14:06:54

연변사람 흑룡강사람,길림사람,심양사람 따로 없이 우리는 다 자랑스런 중국조선족입니다.

사랑서 (♡.244.♡.6) - 2010/03/03 14:14:35

넹.동감입니다.
저도 연변사람인뎅...
남친 부모님들이 하는 첫마디가 (왜 하필이면 연변여자 찾았냐?)이러는뎅...ㅠㅠ
기분이 별루였다는..

민아1004 (♡.21.♡.170) - 2010/03/03 14:14:43

미꾸라지 한마리때문에 온 개울물을 흐리는건 참 보기 안좋네요.
사실 사람이란건 꼭 지내봐야 알거든요. 어디 조선족이던...
자기의 얇은 귀로 턱하니 결론을 짓지 말고 꼭 지내보라고 하고 싶네요.

123123 (♡.56.♡.10) - 2010/03/03 14:28:14

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
글을 읽어보니 저의 마음속이 씨원하고 편안해졌어요.
연변사람들 시대를 빨리 따르다 보니 그 누구하고도 한발 더 빨리 걸어요.
본인 연변사람
저 주위에도 다 연변친구들이에요.
저 주위에 있는 친구들 동생들 다 다른지방 조선족 나쁜얘기는 하지도 않았어요,근본 입에서 꺼낸적도 없어고,연변이나 흑룡강이나 료녕이나 뭐가 어떤가요... 정말입니다,지역별차이를 나누지 맙시다.전 성격이 활발하다 보니 그 어떤 지역의 친구들 하고는 다 사귈수 있어요.단 내 앞에서 뭐가 이렇다 저렇다 하면... 그때가 봅시다.

TO:붉은날개깃
이 글 올려줘서 무지 감사합니다.
건강한 한해,대박난 한해가 되세요.

참대나무 (♡.129.♡.112) - 2010/03/03 14:30:46

웃분 말씀처럼 꼭 한번 지나보고 싶네요.ㅎㅎ

찬란한래일 (♡.235.♡.84) - 2010/03/03 14:36:20

저두 연변사람인데요..첨 외지 나와서 너무 충격받앗엇어요..구인광고 보면 머 연변사람은 사양한다 ..이런글 너무 많더라구요..특히 흑룡강사람들이 연변사람싫다구 많이 해요
근데 지내보니까 흑룡강에 목단강 사람빼구는 싫더라구요..예의두 없구 ..앞잡이 새 하구
ㅋㅋ

Evelyn (♡.144.♡.71) - 2010/03/03 14:47:09

찬란한래일님
바로 님처럼 생각하시는사람들이 있기에 지금 그런 불화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목단강 계서쪽엔 연변말을 쓰구 할빈쪽은 경산도 말을 쓰지만 그건 그냥 언어의 차이일뿐 그걸로 그렇게 예의니 뭐니 하는 말씀은 아닌듯 싶네요 ..그런 편견은 좀 버리구 삽시다 .

CuteGirl (♡.181.♡.40) - 2010/03/03 14:51:44

더 좋은 논거요... 연변사람 어찌고 저찌고 하는이들의 자격지심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Highlander (♡.235.♡.112) - 2010/03/03 14:56:06

어디에서 왔냐를 떠나서 그만큼 수준이 되면 대응한 대접을 받는게 아닌가요?

terrific (♡.25.♡.122) - 2010/03/03 14:59:30

안쪽애들이 쟝이치 더하는척 하고 연변애들은 조금 역은내 하더라..
사실은 아쪽애들이 더 역더라.. 연변애들이 더 쟝이치 하더라..

진잘래 (♡.129.♡.112) - 2010/03/03 15:03:48

우리 조선족들은 주로 일제때 굶어죽지 않으려고 한반도에서 동북으로 많이 이전했다고 보고 있는데 연변지역외에 다른 지방은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 살지 않지 않은가요? 그럼 상대적으로 문화교육방면에서 한화가 많이 되여가고 있습니다. 그지방사람들이 교육적게 받앗다 하기보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에 사람을 탓하면 선명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대로 받아드리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지 않는가요?

애기마미 (♡.96.♡.113) - 2010/03/03 15:26:46

별일도 아니구먼 열받구 흥분해서 글올리구그러세요?
제가 봤을때 아무것도 아니구먼....
그냥 그렇다니 하구 한귀로듣구 한귀로 흘려보내세요
매사에 따지구 분석하면서 살려면 무지 힘들어요
객관적으로 삽시다 네? ㅋㅋㅋㅋ
참마로 전 고향이 흑룡강이거든요
근데머.. 연변사람이든..흑룡강사람이던 다 좋은데요

붉은날개깃 (♡.25.♡.135) - 2010/03/03 15:36:30

ㅎㅎ...단결할려면 짚을건 짚구 오해는 풀어야 할거 아니겠습니까..

얼룩한거울 (♡.42.♡.15) - 2010/03/03 15:34:30

전 흑룡강 사람이구요...
현제는 연변 입니다...
말하듯이 누구는 같은 조선족끼리 잘 지내구 싶지 안겟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말하지만 전 연변에 와서도 내고향말을 감이 못하겠내요.
왜서 인지 알겠는지요?ㅎㅎ
비록 현제는 그럭저력하구 지나갑니다

붉은날개깃 (♡.25.♡.135) - 2010/03/03 15:37:32

제가 연변사람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진짜 저 연변친구들끼리는 흑룡강어찌구 외지 조선족 어쩌구....나쁜 말 진짜 안합니다.기껏해야 생활습관문제?방언문제정도만...

얼룩한거울 (♡.42.♡.15) - 2010/03/03 15:40:28

구지 딱 어디사람이라 지적하기 보다...
그런사람이 있어서..그런 말을했껫쬬 해도...
원래 울민족에 말듯이 경상도와 절나도는 사로가린다잔어요...
이말 그대로 입니다

Evelyn (♡.144.♡.71) - 2010/03/03 15:38:39

진짜 이렇게 지역별차이를 가지구 논하는건 정말 싫던데 말이죠
지역이 같다구 해서 인간성이 같은건 아니잖아요
생각이 틀리구 사상이 틀린데 어떻게 그걸 지역으로서
사람을 평가를 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흑룡강사람한테 한번 당하면 흑룡강 사람 전체가 나쁘구
연변사람한테 한번 당하면 연변사람 전체가 나쁘구?ㅠㅠ
좀 뭐나 절대적으로 얘기를 하지 맙시다 여러분 ......

붉은날개깃 (♡.25.♡.135) - 2010/03/03 15:44:55

네 맞습니다.제가 이 글을 올린 취지도 거기에 있거든요....우리 조선족은 다 하나다..따지지 말자!

하얀앵두꽃 (♡.251.♡.151) - 2010/03/03 15:51:12

연변사람 흑룡강사람,길림사람,심양사람 따로 없이 우리는 다 자랑스런 중국조선족입니다.

연변사람에 대한 어떤 평가는 기본 한국사람들 입에서 시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붉은날개깃 (♡.25.♡.135) - 2010/03/03 16:04:38

맞습니다.2002년 한국에 가서 모 중견기업 부사장님과 술자리에서 대들었던적 있습니다.그 분얘기가 "중국 조선족들이 정말 넘 사기군들이 많더라..등,등...근데 자네는 정말 괜찮네"....휴..그때 내가 참 청춘이였죠...술도 그사람이 사줬는데 주위에 임원들 몇명....제가 똑같은 얘기를 했습니다.한국 사기군들두 중국 와서 엄청 피해주구 갔습니다.농촌 사람들 집 다판돈 사기쳐가지구 도망가서 자살하구 집안이 풍지박산된사람들 엄청 많습니다......말하구나니 속이 시원했죠.물론 술자리는 싸늘해졌구....

kanseka (♡.136.♡.47) - 2010/03/03 16:17:51

저두 연변 사람인데요...저 외삼촌이 흑룡강사람인지라 친구들이랑 만나면 장난삼아 연변깍쟁이구 머이구 하는데 그런 말 들을때마다 열받아요,, 난 연변사람으로 태어난게 좋기만 하구먼,,

콜라163 (♡.40.♡.80) - 2010/03/03 17:10:59

연변사람이던 흑룡강이던 목단강이던...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차이겠죠뭐...

dma1 (♡.67.♡.178) - 2010/03/03 20:46:48

사람 나름이겠죠 , 저 주위에는 똑똑하고 좋은 친구들만 있어요 ^^

곤디곤디 (♡.135.♡.130) - 2010/03/03 20:52:07

자기랑 수준이 같거나 못해야 좋아하는 못난 사람들이 있죠
남을 씹는 순간만큼은 자신이 되게 잘 나보인다는 착각에 잠기며
비참한 현실을 잠간식 잊으면서 아픈 마음 달래는 못난이들이죠

달님사랑 (♡.193.♡.199) - 2010/03/03 21:02:21

연변여자들 생활력 강해서 좋다고만 하던데...사람은 다 똑같죠.자기기준에 맞춰서 지역별사람이 좋다 나쁘다로 결정내린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조성길 (♡.123.♡.84) - 2010/03/03 21:05:07

연변사람 흑룡강사람,길림사람,심양사람 따로 없이 우리는 다 자랑스런 중국조선족입니다....... 이말 잘했습니다.같은 조선족 다 같이 단결해 삽시다.

이히히 (♡.225.♡.163) - 2010/03/04 09:03:23

한 지역 사람을 싫다구 차단하는것은

그 만큼 자신의 기회를 버리는것과 같고

그 사람 역시 발전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 가지고 그 지역을 좋다 싫다 판단 하는것은 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e4r5t6 (♡.5.♡.146) - 2010/03/04 13:42:59

어디가나 어느곳이나 다 그러러한 사람은 있기 만련 그냥 그렇다하구 지내무 대지무

blueboy (♡.166.♡.25) - 2010/03/04 15:22:58

상대적으로 확실히 흑룡강 조선족이 연변 조선족 슝 보는 현상 많아요. 연변 조선족은 보통 흑룡강 조선족 어떻게 말을 않하지만 흑룡강 조선족은 습관적으로 그런말 참 많아.

2345 (♡.195.♡.244) - 2010/03/05 01:18:23

연변사람 참 위대함니다...^^ 저도 연변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제가 한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데 흙룡강 손님이 술 먹고 하는말이 라고 말했어요. 제기분이 어떻겠어요.진짜 혈압이 풍이 오는줄 알았어요......근데 하도 타국에서 식당을 운영하기에 많이 참았어요......근데 옆에 않은 친국도 제 눈치만보면서 그분을 많이 억제하면서 급히 자리를 떴어요.....글구 며칠후 우리식당에와서 저와 양해를 구했어요...,,하도 그분이 미안한 마을 가지였기에 우리 식당에 자주 와도 별로 감정을 가지지 앟았어요....그날저녁 그 흙룡강손님이 뭐라 더 했더라면 그 손님은 어떻게 되였을까요..? 나도 많이 궁금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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