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鸟가 우리집 난간에 앉아서 집안을 뚫어지게 들여다보길래 창문을 열어서 주어들여서 좀 쉬게 하고 모이도 준담에 다시 풀어줬음다. 새가 생각보다 냄새도 나고 깃털에 똥에 뒤치닥거리가 쉽지 않습데다
앵무새가 저절로 날아간거 다행으로 생각함다 ㅋㅋㅋ

물담아주면 깃털에 똥은 자기절루 깨끗히 샤워함다..

바닥청소가 일이긴 함다....ㅋㅋㅋ

모이도 튀여나와 사처에 떨어져 손이많이감다 ㅋㅋㅋ

동물을 키우면 일단 집비우기 불편해서 앞으로도 안키우려구요
해마다 휴가철 방학철이면 자주 집을 비우는지라

잡은거가 아니라 제발로 들어왔다니까요
지쳐서 그런지 만져도 별로 거부하지 않습데다
밑에 보므 사진이 있겠지만 마당에서 뱀이랑 막 잡슴다

아마도 다른집에 키웠던 새들인가봐유.
사람손이 싫지 않은걸보니 ㅋㅋ

남들은 어깨에 새들 세우고 산책하던데 부럽기만 한다.

무우님도 달리기 할때 앵무새 뒤에 훨훨 같이 날아다니면 넘멋짐,순간인기 폭발.
北京胡同里最靓的仔（무우님 말구 새）

우리 동네에 새 키우는 아바이들이 많슴다.
우리 출입문 옆 복도에도 옆집 아바이 새초롱 달아매놓고 있짐 근데 우리집 새 아니라 그런지 들여다보게 안됩데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거 손도 가거니와 정서적으로도 부담이 되어서 그냥 어항 하나로 만족하고 있어요

부엉이도 키웠었는데.ㅋㅋ

부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있나여???

있슴다.근데 못올림다 얘는,알지예

이쁘구뭐구 건사하기 귀찮으니 대충 한끼 대접하고 내보냈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