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식 집밥

봄날의토끼님 | 2023.12.29 16:17:52 댓글: 13 조회: 449 추천: 5
분류음식이야기 https://life.moyiza.kr/cooking/4535485
오늘 친구부부가 집에 초대해서 와인 마시고 수다 온저녁 떨다가 왔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의 인연은 2008년에 시작되였어요. 광동출신 아저씨인데 어릴적에 미국에 와서 우린 집주인 세입자로 만났어요.

그집에서 또 현재 소울메이트인 친구도 룸메이트로 만나고 참 소중한 인연인것 같아요.

이 아저씨는 우리한테 오빠와 같은 존재였는데 이분 연애, 결혼, 그리고 애까지 낳은것 까지 다 보고 그후엔 이분 와이프랑 또 더 친해져서 끈끈한 우정을 10년이상 이어오고 있어요.

사람을 소중히 생각했더니 주위에 남은건 사람뿐이네요, 참 든든한 내편들이 많은것 같아요.

광동음식 저는 입에 참 맞는것 같아요. 기분 좋아서 와인 좀 많이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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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밤이 (♡.252.♡.103) - 2023/12/29 17:45:20

요리가 맛있고 같이 있는 사람이 편하고 좋으면 와인도 잘 받았겠어요 ㅋㅋ
저도 지금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난게 너무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소울메이트가 있으면 인생이 많이 즐겁죠. 오래 가는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44:12

저는 해물도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어요. 이런 친구들은 10년이상 지나도 여전히 대화가 잘 되고 진솔하게 얘기하니 좋았어요. 저는 사람을 참 좋아한답니다.

기억을걷는시간 (♡.101.♡.136) - 2023/12/29 20:25:07

요즘 완전 힐링모드군요~
10여년전 집주인이랑 식사는 참말로 반가웠겠어요.
광동식으로 푸짐한 접대받으셨네요.
즐거운주말, 며일남진않는 2023년 즐겁게 보네세요~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45:07

요즘 너무 힐링해서 이제 집에 가고싶어요. 며칠뒤엔 내집에 가야 편할것 같네요.
2024년 힘찬 한 해가 되시깋 바랍니다.

기억을걷는시간 (♡.101.♡.135) - 2024/01/01 21:05:10

金窝银窝,不如自己家的小窝
아무리 화려한 곳이라도
자기 집이 최고죠~
해피뉴이어~

s조은인연s (♡.12.♡.217) - 2023/12/30 12:20:45

술안주에는 최고인 음식같아요~ 새우가 맛있어보여요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46:19

네 새우 맛났어요. 밑에 粉丝도 있어서 짱이였어요.
2024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zhy085 (♡.133.♡.16) - 2023/12/30 18:18:43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인드 격하게 공감합니다 우리가 살고있으면서 인연은 참 중요하죠 우리딸래미 원서제출끝낫어요^^

봄날의토끼님 (♡.243.♡.25) - 2024/01/01 13:48:19

사람의 소중함을 외국에 와서 더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인연을 소중히 가꾸려구요. 원서제출하셨네여, 이제부터는 좋은 학교 offer 수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소식 저도 알려주세요~

산동신사 (♡.80.♡.94) - 2024/01/01 16:51:18

토끼님은 친구들이 참 많네요. 오래할수 있는 친구들이 많은것은 그만큼 친구에 진심이라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요리를 보니 토끼님 초대하느라 신경 많이 쓰신것 같아요.

봄날의토끼님 (♡.148.♡.107) - 2024/01/02 03:39:59

제가 오래된 좋은 친구들이 참 많답니다. 친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지만 일단 가까워지면 평생을 함께 할 사이랍니다. 요즘은 그냥 간단히 식당에 가서 먹을수 있는데 집이라 편하게 오래 수다를 떨어서 참 좋았어요.

로즈박 (♡.208.♡.220) - 2024/01/04 00:56:38

저도 광동음식 입에 맞더라구요..제가 아무거나 막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래전에 몇개월 광동에 잇엇더랫는데 그때도 맛잇게 먹엇던 기억이 나요..
저 새우 너무 맛잇어보여요..밑에 당면이랑 같이 먹는건가요?

봄날의토끼님 (♡.239.♡.163) - 2024/01/04 21:18:31

어머, 우린 입맛도 참 비슷하네요. 전 어릴때 음식 가렸는데 지금은 뭐나 잘 먹어요. 저 새우 젤 맛있었어요. 얇은 당면 베이스로 깔렸는데 맛나더라구요. 집에 가서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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