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과

아주 크지 않고 단단한 것이 맛있다. 표면이 약간 거칠고, 모양이 고르며 꼭지 반대 부분이 파랗지 않을 것을 골라야 한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흡수가 잘되고 펙틴은 장운동을 시켜주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

사과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대부분의 영양소는 껍질 바로 아래 과육에 축적되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농약이 걱정되어껍질을 깎을 경우에는 아주 얇게 깎아 먹도록 한다.

2. 배

배는 사과와는 다르게 크고 색이 전체적으로 노랗고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배 고유의 점무늬가 크고 꼭지 부분이 끈적이지 않을수록 좋은 것이다.

배에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변비에 좋고 기관지염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여 목감기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3. 포도

포도는 송이의 위쪽이 달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시식을 할 때 포도송이 아래쪽을 먹어보고 골라야 한다. 알맹이의 표면에 하얀 가루는 포도속의 당분이 껍질에 나와 굳은 것이므로 껍질에 하얀 가루가 많을수록 단 맛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캠벨포도의 경우에는 껍질이 까맣고 알이 큰 것으로 고르고 포도알과 알이 너무 밀착되어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맛있다. 포도는 주성분이 포도당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유기산과 영양소가 풍부해서 혈액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4. 오렌지

껍질에 윤기가 흐르고 묵직한 것이 과즙이 많은 오렌지이다. 겉 표면이 매끄러운 것 보다는 약간 울퉁불퉁 한 것이 더욱 달고 시원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렌지는 비타민C와 D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5. 바나나

껍질이 노란색일 때 보다 살짝 거뭇거뭇 해 지려고 할 때가 가장 맛있다. 또한 껍질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오래 저장할 수 없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바나나를 저장할 때에는 절대!!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되고 실온에서 봉투에 넣어 하루살이가 생기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2개는 공깃밥 하나를 먹는 것과 같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비만인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소화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반면 알코올분해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술 마시고 난 후에 먹으면 좋다.

6. 딸기

먼저 꼭지를 살펴보아 꼭지가 푸른색이고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과실에 광택이 나고 붉은 기가 꼭지부분까지 퍼져있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을 골라야 한다. 크기가 너무 큰 딸기는 속이 비어있을 가능성이 크며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딸기가 가장 맛있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예방에 효과가 좋고 피부네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준다. 이 비타민 C는 물에 30초 이상 담그면 파괴되기 때문에 소금물에 씻어주고 물에 닿으면 금방 상하므로 보관할 때는 그냥 보관하는 것이 좋다.

7. 파인애플

껍질이 완전히 초록색 인 것 보다 1/3정도 노란빛을 띄고 있고 아래가펑퍼짐 한 것을 골라야 맛있다.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말랑말랑하지 않은 것을 고르고 파인애플을 거꾸로 세워두면 단맛이 고루 퍼진다.

파인애플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있고 신맛이 나는 구연산과 사과산도 있으며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육류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다.

8. 복숭아

복숭아는 크고 상처가 없으며 아래쪽에 파란기가 없는 것을 고른다. 또 잘 익은 복숭아는 향기가 진하므로 냄새를 맡아보고 잔털이 고루 퍼져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복숭아는 폐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니코틴을 해독시켜주기 때문에 흡연을 하는 사람은 챙겨먹도록 하고 고혈압과 심장병에도 도움이 된다.

9. 메론

껍질에 그물모양이 촘촘하게 생겨있고 아래쪽을 눌러보았을 때 말랑말랑하고 꼭지는 말라있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멜론은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10. 수박

손으로 두들겨 보았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수박의 선 모양이 선명하고 꼭지부위가 움푹 들어가 있고 수박의 크기에 비해서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맛있는 수박이다. 수박은 수분이 많아 알코올을 분해해 주고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