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마루(대표 이종수·www.jomaru.co.kr) 샤브샤브 측은 “튀기거나 굽는 방식의 요리와는 달리 살짝 익혀먹는 조리방식을 통해 무엇보다 재료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저칼로리의 깔끔한 맛으로 구매빈도가 높은 여성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및 건강식단의 비슷한 요리군의 가격이 대부분 비싼 데 비해 ‘즐겨먹는 일품요리’로 호평 받으며 건강요리와 다이어트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것.

샤 브샤브는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어 사각거리는 씹는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재료고유의 맛을 그대로 지켜 요리를 구성하는 야채향, 고기향, 해물향 등 다양한 맛이 그대로 입안에 감돌게 된다.

요 리전문가들은 ‘샤브샤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라고 조언 한다. 야채와 고기를 한꺼번에 넣기 보다는 먼저 야채를 데쳐먹어 야채향을 충분히 우러낸 후 고기를 먹어야 특유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샤브샤브는 전골이나 찌게와는 달리 재료를 살짝 익혀먹는 요리이므로 너무 많은 양의 야채나 고기를 넣어 오래 끊이게 되면 영양소 파괴는 물론 재료 본래의 맛을 잃게 된다. 따라서 한입정도의 야채와 고기를 살짝 익혀 야채는 순이 죽으면, 고기는 육색이 변하면 곧바로 먹어야 제대로 된 샤브샤브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도 샤브샤브와 유사한 방식의 조리법을 가진 음식들이 많다. 중국 사천지방의 경우 ‘훠궈’라는 매운 사골육수에 야채나 고기를 데쳐먹는 음식이 있고, 태국 역시 닭사골 육수에 피쉬볼(Fish ball)을 비롯한 갖가지 해산물을 데쳐먹는 ‘수끼’라는 전통음식이 있다.

즐기는 별미메뉴로 자리 잡은 샤브샤브는 일본어로 ‘살랑살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뜨거운 육수에 갖가지 재료를 살짝 익혀먹는 방식의 별미요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