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교졸업생답사문

안전호 | 2013.07.10 23:10:21 댓글: 0 조회: 1120 추천: 0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document/1974117

졸업생답사

존경하는 선생님과 친애하는 학생동무들:

    안녕하십니까?

    삼라만상이 진록을 자랑하며 우리들의 졸업을 축하하듯이 세상을 록색으로 포근하게 감싸주는 오늘,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여러분들께 작별인사를 올리렵니다오늘 저희들의 졸업식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저는 전체89명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경례인사)

    엄마, 아빠의 손을잡고 눈이 동그래서 훈춘시세4소하교를 입학한것이 바로 엊그제같은데 시간은 류수마냥 흘러 어느덧 6년간의 소학교생활을 끝마치고 졸업생이 되여 자리에 섰습니다. 모교는 우리의 성장의 요람이고 모교에는 우리의 6년간의 기쁨,슬픔,환락의 장면들이 기록되여있습니다.

    기나긴6년간,늘 저희들을 위해 헌신해오신 선생님들, 1,2,3,4》、《ㅏ,,,ㅕ》로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준 선생님들은 우리에게 리상의 날개를 달아주어 우리가 지식의 해양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닐수 있게 하였습니다. 항상 철부지였던 저희들이였지만, 우리도 기억합니다. 저희들의 잘못을 꾸짖고 야단치실땐 야속하기도 했지만 부모님처럼 걱정해주시며 저희들에게 베푸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알것 같습니다이런 선생님들의 사랑은 정녕 바다이고 정녕 하늘이였습니다.

맘껏 뛰놀며 꿈을 키우던 저 넓은 운동장! 선생님과 친구들과 속삭이고 목청껏 노래를 부르던 정든 교실!아름다운 동년시절의 추억들을 남긴 정든 이 교정을 저희들은 이제 떠납니다. 이렇게 정든 교정을 떠난다니 둥지떠나는 산새처럼 자꾸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도 지금 이시각도 훈춘시제4소학교가 준공되여가고있는 모습을 보니 비록 우리는 새 교사에서 공부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 동생들이 새 교사에서 마음껏 지식의 나래를 펼칠 앞날을 그려보니 마음은 뿌듯합니다.

이젠 듣고 싶어도 들을수 없는 목소리 ,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 모습스승님들의 값진 가르침들을 가슴속에 듬뿍 안고 떠나가야 시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은혜, 정성, 사랑을 잊지 않고 거룩한 뜻을 이어받아 빛내갈것입니다.

우리는 중학교에 가서도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공부를 잘하고 자기의 특장도 키워가며 새 선생님의 말씀도 잘 듣겟습니다. 우리는 좋은 대학에 가고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되는것으로 선생님께 보답해드리겠습니다.

     친애하는 재학생친구들, 부디 멋진 새교사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의 모교를 더욱 아름답게 더욱 휘황찬란하게 빛낼것을 부탁드립니다. (경례인사)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으로 전진할것을 약속드리며 이젠그만 자리를 물러날까 합니다.

 초불처럼 자신을 불태우며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여주시는 선생님들, 그동안 우리를 관심하고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이후에도 몸 건강하시고 사업이 순조롭게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례인사)

 

2013713

                        졸업생대표 신의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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