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너 요즘 몇시까지 공부하니?
딸:1시까지
엄마:남들이 엄마한테 니 공부에 대해 물으면 대답이 궁할때가 많아. 엄마가 넘 무관심하는거 아니지? 넘 늦게까지 공부하지마.
딸:이미 습관대서 1시면 딱 잘 잘수 있어.내가 알아
서 할게~~


엄마:부모로서 엄마 아빠 괜찮지?
딸:그냥 괜찮은게 아니라 너무 너무 괜찮지.
엄마:나도 너같은 괜찮은 애가 딸이라서 참 좋아



딸:엄마 전번에 팥빙수 못먹은거 아쉽지않아?
엄마:왜 갑자기? 오늘 날씨도 추운데..
딸: 아니 주말에 먹자구.그날이 어버이절이라며..
엄마: 사주는거야? 그럼 먹어야지 땡큐


그리고 어제 부처님한테 열심히 기도하다가 문득 느낀다.오늘이 어버이절이였네...엄마한테 선물 못챙겼네.내 자신도 좀 위로해야되나? 내 머리속엔 오로지 딸 딸.부모한테 자식은 항상 최우선이다. 동료가 있었는데 이틀전에 저세상으로 갔다.1년전 먼저 간 딸을 잊지못해 따라갔단다.자식은 부모한테 생명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딸 다 잘 되길 바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