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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숙이19 | 2019.12.30 12:11:34 댓글: 24 조회: 3003 추천: 2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4039192

1월1일 북경 왕복 디켓 27만원이란다~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인데 몇번을 재본다~
이혼을 한지 1년 넘는데 시댁 가족들 암도 모르고
1월1일 북경집에서 다들 모이잔다.....
자꾸 연락을 하기에 어제 술김에 말해버렸다

이혼했다구~~
다들 의아해했다ㅋㅋ와이??

20년 넘은 결혼생활 접으면서 북경에 함께 사놓은 400만원 집도 다 자기꺼라 하기에
그냥 가지라고 했다.
대학 다니는 딸애 학비만 잘대라고ㅋㅋㅋ

한족을 선택한 내 잘못이지~그래도 한때는 넘 사랑해서 죽도록 매달렸지 않은가...
그사람 돈과 감정이 깍쟁인걸 알면서도 그것이 그때는 장점으로 보였으니ㅋㅋ

한국에 홀로서기 한지도 벌써 12년이 돼여간다.
얻은것보다 잃은것이 더 많지만 다시는 돌아갈수가 없다

그런데도 시부모님 명절때마다 차려주던 음식이 그립고
북적이던 명절 분위기가 그립다~

딸이 그런다~오고싶음 오면 되지,우리집이잖어ㅠㅠㅠ
시누이들도 그런다~이혼하면 다시 회복하면 되지ㅠㅠ

근데 정적 당사자인 남편이란 사람은 아무 말없없다ㅋㅋㅋ
1월1일 갈까말까????????????????

추천 (2) 선물 (0명)
IP: ♡.117.♡.179
차오름 (♡.192.♡.221) - 2019/12/30 12:35:12

본인이 회복할생각있으면 가세요
시댁분들도 환영해주고 무엇보다 딸이 그리워하는것같네요 시누이도 회복하면되지 않나하는건 그분들 사이에 뭔가 대화가있지 않았을가 싶네요 당사자인 전남편을 이번기회에 만나보고 아니다싶으면 정리하고
본인도 많이 그리웠으니 이기회에 들어가보세요~
후회로 남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숙이19 (♡.117.♡.179) - 2019/12/30 12:53:43

변호사를 통해서 우리끼리만 진행한 일이지만 1년넘도록 남편이 얘기를 안해줘서, 지금은 나만 난처한 입장이 되였네요,집에 있는 내 물건들도 정리는 해야 하는데~시댁식구들도 좋고 다 좋은데 남편이 그냥 숟가락만 얺고 살어서요~이제는 나이 많다는 핑계로 일도 안하고 시부모님덕으로 살고있어요~회복하면 또 모든것을 나한테만 의존할것이 뻔한데 그꼴을 다시 볼 자신은 없네요~이혼을 해버리면 정신을 차릴줄 알았는데 옆에서 자꾸 도와주니...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19/12/30 12:45:57

본인이 회복안할려 해도 어쩌겟어요 둘사이 애가 있는데
그 전 남편 다른여자가 아직 생기지 않았다면 딸보러 간다는
목적으로도 가도 될것 같은데요 아무리 이혼 힘들다 해도
두분 다 다시 합칠 의향 있으면 더 좋코요 보니가 시집
옆에 분들은 아주 좋아보이네요

숙이19 (♡.117.♡.179) - 2019/12/30 13:15:16

본인것을 끔찍히 아끼는 성격이라 아마 다른 여자한테 나눌 맘도 없을거예요^^집에서 외독자라 많이 챙겨줘요~그래서 지금까지 결혼생활도 유지됐던것 같애요~근데 어느순간 걱정되더군요~이 남자 정말 내가 끝까지 밑고 의지할수 있을지~내가 병들고 돈 못벌면 난 누구한테 의지할지ㅠㅠ그럼에도 연말이 되니 그 가족들이 그립네요

물흐르듯이 (♡.201.♡.150) - 2019/12/30 13:22:44

제가 당사자라면 법에 소송해서 재산 공평하게 나누고, 딸 뎃고 나옵니다. 그리고 지난 일에 머리를 돌리지 않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길이고, 12년이 지난 지금 그쪽에 변화가 아무것도 없는데, 그 약소한 그리움을 위해서 돌아갈려고 하시나요?? 돌아간들 반복이 될껀 뻔한데, 휴......

숙이19 (♡.117.♡.179) - 2019/12/30 14:14:30

남편이 재산 합의를 안해줘서 강제로 할 경우 소송기간이 넘 길어지고 진흙탕 싸움이 되여버리고 애 맘도 다칠것 같고,그냥 내가 포기했어요~어차피 첨부터 돈보고 시작했던 결혼은 아니였으니 내가 벌어서 잘 살면 되지 하고~그래도 딸애가 이제는 받아주고 이해해줘서~딸을 잘 키워준것으로 퉁치려고요~

nilaiya (♡.110.♡.176) - 2019/12/30 13:38:03

마음 크게 먹어 야죠
돌아서면 멍청이 돼요!...
한족과 결혼하 면 은 10에9는 언젠가는 헤여 지기로 돼있어요!

숙이19 (♡.117.♡.179) - 2019/12/30 14:02:07

저도 그 9에 속한가봐요ㅠㅠ

잘먹고잘산당 (♡.208.♡.82) - 2019/12/30 13:38:59

님이 생활력이 강하면 다시 찾아도 님이 먹여 살려야 하는 남자밖에 안 차려짐다.
어차피 남자 먹여 살려야 할 팔자면 밖에 남자 먹여 살리지 말고 애아빠 먹여 살린게 낫잼까? ㅎㅎㅎ
밖에 남자 원플라스 원 많슴다. 먹여살리기 더 힘듬다.
돌아가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돌아갈수 있을때 돌아가세요.
나중에 남편분 딴 여자 찾아음 배아파 하지 말구.
애도 대학교라지 북경에 집두 있다지 돈 많이 벌어서 멀함까?
한국에서 여자 혼자 있어봤자 외롭구 남자만나봤자 거기서 거긴데 ....

숙이19 (♡.117.♡.179) - 2019/12/30 13:57:29

그 생각땜에 그래도 이혼소리 안들려고 버티였는데,남편이 그런 맘 이용해서 점점 어처구니없는 요구까지 하고...전에는 자존심 강하고 그래도 부끄러움 아는 남자였는데 철판을 깔고 나오니 감당이 어렵더군요~잘생긴 얼굴과 말빨덕에 어쩜 또 다른 여자가 알아서 찾아올지 몰라도 결국엔 나보다 잘해줄수 없다는 자신이 있어요~늙어서 땅치면서 후회하는것 보고싶네요ㅋㅋ제 소망입니다.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해브꿋타임 (♡.167.♡.217) - 2019/12/30 15:28:17

다시 회복해도 그 남자랑 살건데..옆에 태도가 어떻던지 전남편분 태도가 미지근하면 굳이 다시 합할 필요가 있을가요?재산이나 챙기면 앞으로 독립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로그yin (♡.50.♡.245) - 2019/12/30 17:59:17

재산이라도 챙기고 나오지 기차구나요.그러구서는 미련이 남아서 갈까말까를 망설이고,꾀가 적으니 몸이 힘들수밖에요.

naver2016 (♡.15.♡.101) - 2019/12/30 18:40:16

남편이 뭔가 바뀌길 바라면서 이혼을 선택한거지, 싫어서 한건 아니듯 싶군요 ㅎㅎ
이혼해도 원래 그 모양이니, 앞으로 더 큰 기대는 버려야 겠네요
남자는 얼려야 되나 봅니다 근데 어떻게 얼리죠 ? 그게 고민이군요 ㅎㅎㅎ

8호선 (♡.50.♡.13) - 2019/12/30 21:22:25

북경에 집도 잇겟다 대학 다니는 딸도 잇겟다. 경제적지원해주는 시부모님도 잇겟다. 그냥. 살던대로 사는게. 좋을듯한데요

다른남자 만나밧자 그눔이 그눔이에요

남자들은 잘 고쳐안지니.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들 키운다고 생각하며. 살면. 좋지 않을가요. 그래도. 시집켠에서. 잘해주니. 그걸로. 만족하고. 내가 열심히 벌어 살면 되자나요. 그래도. 原装이 좋지 二手는 더 힘들어요

그리운 딸도 못보고. 한국에서. 혼자. 고생하지말고. 북경에. 돌아가요
북경에. 일자리도 많겟는데

깨끗한빗자루 (♡.38.♡.143) - 2019/12/31 07:40:51

이혼하고 시댁에 간다는게 조금 코메디같은생각드는건 왜일까?

숙이19 (♡.117.♡.179) - 2019/12/31 08:19:59

그치요ㅋㅋ갈거면 오늘 디켓 사야 하는데..뻘쭘할것 같기도 하고,친정에서도 합할거면 가라고 하니~근데 이혼했어도 20년넘게 가족으로 있었는데 그냥 친숙한 얼굴들 한번 더 보고 얘기한번 더 들어보고 아니다싶으면 내맘도 정리되지않을가 싶어서요ㅠㅠㅠ

금도끼은도끼 (♡.151.♡.178) - 2019/12/31 08:40:31

둘사이 애도 있는데 머 어때서요 애는 시부모도 오라고 하는데 머가 벌쭘해서요
한번은 가봐도 될듯 싶네요 눈치 볼 필요 없이요 애 보러 간다고 하면 되지요머

숙이19 (♡.117.♡.179) - 2019/12/31 08:51:08

어차피 낼 빨강날이라 쉴텐데 휴가내서 맘가는대로 갔다올가요ㅋㅋ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명절때마다 중국들어갔는데 작년부터 안들어갔더니 벌써 직장에서는 의혹의 눈초리ㅋㅋ

금도끼은도끼 (♡.151.♡.178) - 2019/12/31 09:55:49

그러게요 남편 쑥쓰러워 할수도 있고 한번 가서 분위기 살펴 보세요

배꽃 (♡.61.♡.55) - 2019/12/31 10:52:57

재결합을 하고 싶다면 남편하고 죽기살기하면서 이혼한것도 아니고, 시집식구들과도 관계 좋다면 은근슬쩍 왕래도 하면서 가능성을 떠보는것까지는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돼요. 만약 전 남편이 새로 사귀는 사람이 생겼다면 그땐 다시 생각을 해봐야 겠지만...

그런데 그렇게 재결합을 한다면 기존 결혼 생활에서 회의감을 느꼇던 부분 아마 그대로거나 더 나빠질수도 있음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허나사나 20년간 가족으로 가까이 지냈던 시집식구들인데 이혼했다고 굳이 너무 남남으로 지내지는 마시고 남편이 다른 사람과 재혼하기 전까지는 그냥 가까이 정을 나눴던 지인으로 대하시면서 왕래하셔도 무관하지 않을까요?

화이트블루 (♡.96.♡.234) - 2019/12/31 12:04:29

ㅋㅋ 가요 ~딸도보고 구경도하고요

산포도 (♡.7.♡.177) - 2019/12/31 16:43:36

갈까말까 망설일땐 가는게 낫겟죠~? 시댁식구들이 싫은것도 아닌뎅..딸도 보고~ 딸이 엄마를 만나면 엄청 기뻐할꺼 같은데요~ 애아빠를 다시 만낫을때 어떤 느낌인지도 보고요~그런데 간다면 시댁에선 재결합할 맘이 잇어서 온거라 생각하겟죠? ㅋㅋ

jinjin김 (♡.60.♡.26) - 2020/01/01 05:19:11

어떻게 잘 벌러스면 400만짜리 집이랑 싸지 ......좀 돈 많이 버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깜찍여우 (♡.88.♡.22) - 2020/01/01 09:00:38

당사자가 말없어도 시누이가 말할땐 전 남편의 맘을 대신해 말 한거 아닐까요
남자라는 이유로 존심땜에
딸아이도 있고
암튼 둘다 돌싱이고 하면 다시 회복 괜찮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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