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울 시엄니 드디어 걱정이 되시나봐요

금도끼은도끼 | 2020.01.27 02:51:17 댓글: 19 조회: 2566 추천: 2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051150
시엄니 말로는 동네 친구네 며느리가 있었는데
남편하고 안 맞아서 이혼했는데도 다른데 시집갓어도
지금 시엄니 찾아와서 친정 엄마처럼 대하고 싶다며
데려 갔담다 그것도 친 자식들은 나몰라라 하는데
그것도 다른데로 시집간 며느리가 전 시엄니 모시겠다고
데려갔담다 그것도 치매가 온 시엄니를 ...

글서 제가 대뜸 야 얼마나 며느리를 이뻐 해줬으면 저렇케
하겠음까 ㅡ햇더니

글도 그렇지 치매온 전시엄니를 잘해줬다고 거두는 여자도
헐치 안타야

제가 그랬죠 잘해주면 정이 생기고 정이 생겼길래 저렇케
나오는거 아닙니가 이뻐만 해줘보쇼 다 해주고 싶지 ...

하긴 그집 친 자식들도 나몰라라 하는 세월에 며느리가
전 시엄마 거둬준다는건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일이죠

울 시엄니 이재야 두 벌개같은 아들이 靠不住하는거 아셧는지
기실 저보고 양로원 안 보내고 거둬주겠니 하는 거겠죠 남의
며느리는 다른데 시집가서도 거둬준 며느리가 있는데 하는거겠죠

십년시엄니 바라고 십년 며느리 바란다 며느리들 금방 들왔을때
낯선집에 오면 시엄니가 인도를 해줘야 되는데 오히려 며느리를
시집살이 시킬려고 하니 나머지 십년는 어느 며느리가 시엄니를
돌보려 하겠는가 약간 중간에서 쌈은 잘 부치죠

시동생 저랑 아무말 할때도 시엄니가 나서줘야 하는데 가만잇잼다 요 몇년래 할말 다하니가 그땐 몰랏는데 시동생 버릇없이
굴면 그 엄마 찾아가야지 하고 한번 시엄니 하고 외 그때 가만 잇엇음다 했더니 그 동서도 똑같애 남편이 누구엄마 부르는데 마누라가 형님하고 부르겠음가 이번에 시엄니 잘하시네요 동서한테 형님이라고 불러라고 가르키데요 일본 여자라 모르는것도 있겠지만

그치만 시엄니 저를 필요로 한다면 그때 약한 모습이 였다면
이전 같으면 이담에 양로원 넣어야지 했는데 그때되면 또 마음이
약해서 제가 거둬야할 입장이 생기면 거둬야죠 진짜 시엄니
불쌍할때도 만아요 근데 그 마음 못알아주니 설버요 진짜 한
발짝만 다가와줘도 전 열발짜국 다가가겠는데 시시 좋타가도
갑자기 철벽 세울때 있네요

제가 친정부모 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잘 해드리고 싶었는데 지금부터 노후를 걱정하는 시엄니
보면서 옛날 일이 또 다 사그러 지네요 그치만 어머니 걱정마쇼
제가 거두겠음다 하고 시원히 말은 못해 드렸네요 외서요 ㅋ
돼지 심술이 나서 ㅋㅋ 갑자기 그렇케 친한척 하기도 싫코
그냥 顺其自然하면서 시엄니랑 지내볼 렴니다
추천 (2) 선물 (0명)
IP: ♡.173.♡.136
인자한늑대 (♡.84.♡.65) - 2020/01/27 12:53:22

나는 나의 엉치밑에 돈만 믿는답니다.
아들이고 며느리고 키워서 독립시킨후에는
내인생은 내인생 너인생은 너인생 일년에한번
친구처럼 만나서 술한잔 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너희들만 잘살면 오케이 , 난 나와 마누라 둘이
잘살면 돼니깐 ,내엉치밑에 돈만 두둑히 깔아놓으면
오케이 ㅎㅎㅎ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3:35:13

그건 제정시 있을때 일이구요 정시 왓다갔다 할땐 적어도
한명이라도 믿는 사람이 잇어야 되재켔음가 울 시엄니 이재야
노후가 걱정되나 봄니다 시엄니는 댁처럼 돈 쌓라놓코 사는것도
아니고요

봄봄란란 (♡.219.♡.54) - 2020/01/27 15:43:17

저와 같은 생각임다.ㅎㅎ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6:05:06

적어도 늙으면 자립할수 있을거는 마련해 놔야죠
안그램 이담에 며느리 염치업다고 하겠음다

봄봄란란 (♡.219.♡.54) - 2020/01/27 16:18:21

염치없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보고 염치없다고 한단 말임까?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6:23:57

그건 제 생각이고 요즘 애들이 당돌해서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면 염치업단 말 하잼다
전번에 어느분도 글 올렷던만 오죽햇으면
그러겠음가

봄봄란란 (♡.219.♡.54) - 2020/01/27 16:27:11

시어머니보고 염치없다는 말까지 하는 며느리는 있을가?
ㅎㅎ

nilaiya (♡.116.♡.174) - 2020/01/27 16:29:28

도깨비 밖에 없음다 ㅎㅎㅎ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6:41:19

도끼로 보이네요 헛것 봣나요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6:40:49

야 이 언니 참 저기 다른글에 쓴분이 있잼다
적어도 그런소리 듣지멀게 향동 해야지 보태
못줘도 자식 애먹이지 말아야지

봄봄란란 (♡.219.♡.54) - 2020/01/27 16:45:02

누구글 말함까?
이 방에는 잘 안와서 그저 님글밖에 안읽었는데...

그리고 일부러 자기자식 애먹이자는 부모는 없을거라 생각하는데여..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6:46:43

세대 공감에 중간 밑으로 정도 보세요

봄봄란란 (♡.219.♡.54) - 2020/01/27 16:49:31

세공에두 잘 안가는데..
제목이 멉니까?찾기 귀찮아서..ㅎㅎ

금도끼은도끼 (♡.173.♡.136) - 2020/01/27 16:56:22

그대로 염치업는 시부모라고 잇음다

봄봄란란 (♡.219.♡.54) - 2020/01/27 17:00:39

읽어봤습니다.ㅎㅎ

고구마말랭이 (♡.127.♡.250) - 2020/01/28 08:59:23

顺其自然이 맞는거 같아요
사람일이란건 모르니 장담은 되도록 안하는게 좋을듯싶어요
그나저나 이른 나이에 부모님 돌아가셨나 보네요ㅠ
아직 30대인데 부모님 안계셔서요
요즘같은 명절때면 쫌 서운하겠네요

금도끼은도끼 (♡.151.♡.178) - 2020/01/28 09:05:15

ㅠㅠㅠㅠ 그러게요 저희 아부지는 60넘어서도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 있엇는데 저는 18세 33좌우에 두분다 업네요 글서 할머니를
많이 의지 하네요 부모복이 지지리도 업네요 아우 눈물날련다
진짜 속이좀 서운하긴 하네요 혈육정은 시부모도 못 채워주나봐요 다행이 글도 성인이대서 유아기에 부모 없는 애들도 잇늨데요머 ㅋ

hansheng62 (♡.235.♡.65) - 2020/01/31 02:46:00

착한 며느리네요.

금도끼은도끼 (♡.151.♡.178) - 2020/01/31 06:17:40

저도 하루에 몇번 욱 햇다가 누그러 들엇다가 햇음다
착한건 아닙니다 시엄니 한테 다박다박 대든적도 많앗음다 ㅋ
요즘 불교에서 좀 배우면서 적어도 아직 효도는 못해도
적어도 밸은 불궈주지 말자고 성질 건드리지 말자고 생각중임다
글서 슬슬 시엄니 피해 다님다 마찰이 생길가봐 맞재서 쌈하기 보다
낮잼다 명절때나 생일때나 일이 부득이 잇으면 연락하고 지내죠머
느슨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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