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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화이트블루 | 2020.04.07 13:30:38 댓글: 7 조회: 2476 추천: 2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090946
어제 티비같이 보다가 남편이 옆에서 누어 신문지를 보고 있고 나는 뉴스내용을 이것저것 먼 말을 해도 응. 엉 어..

갑자기 짱나서 자기 내말 귀로 듣어요 코구녕으로 듣어요?!

빵꾸똥꾸야 ~~

가만히 듣던 남편이 신문지 번지면서 느긋이 ,
내 요즘 니한테는 #찬밥신세# 된거 같아서 슬슬 성깔이 올라오고 청개구리 행세하고싶거든.

찬밥신세? 라니??
맨날 따뜻한 밥에 국에 반찬에 따뜻한 이부자리 까지
你是不是 没事找事? 太安逸了 不知道北了?

그게아니란다...

아들이 있으니 내눈엔 아들만 보이고
장인장모 내 모두 같이 놀그 하하호호하니
본인은 소외된 느낌이 들었단다...

好像他是多余的…
以前他回来 我都围着他转 问长问短(我真没觉得我围着他转,他自认为应该是~)

现在呢,好像无所谓…

듣어보니, 나는 안그랜 같은데 본인이 그리 말문을 여니 또 생각 안할수가 없었다.

맨날 워띠 쇼칭런 워띠 뽀뻘 그러니 ㅋㅋ 본인도
사랑해돌라? 쓰담쓰담 해돌라 이런건가?

지금 글을 쓰면서도 웃기면서 또한 잡생각이 든다..

항상 농담하다가도 말버릇이 我跟儿子一伙,你该干嘛干嘛去
我跟儿子以后一起去背包旅游,你就负责挣钱吧~

그램, 그이는 지켠에서 씩씩대며
不带我玩儿? 我还傻啦吧唧资助你们? 别做梦了~ 切断所有经济来源 哼哼~

이런 농담들이 상처가 되지않았나 싶기도하다.

근데 , 또 사실은 사실이다.
남편 한테서 나는 아 뒤전이고,
나한테서 남편도 후에는 맞는거 같다..

어차피 키워노면 다 남의집 아들, 사위된다하거늘 ..

묵직한 그이가 이런말을 토로한다는게 오늘은 맘에 걸려 어케해야할지..

남자들도 "마법의날이 " 있는건 맞는같다.

아부지한테 전화해서 아빠도 그랫냐고 물어보자니
또 小题大做 같구...



추천 (2) 선물 (0명)
IP: ♡.239.♡.112
금나래 (♡.173.♡.136) - 2020/04/07 13:47:51

와 잘해주는데 전 아침도 한달한번 점심은 일하면 밖에서 먹고
저녘만 해주는것도 함든데 말임다 제가 글케 울 남편 해줫으면
울 남편은 저를 업구 다니겟음다 머나 다 습관임다

화이트블루 (♡.239.♡.112) - 2020/04/07 13:53:23

ㅋㅋ 떼쓰는거겟죠
아침은 엄마 점심은 각자해결, 저녁은 가끔 일찍 일이 끝나면 제가하죠
근데 아마도 마음이 쓸쓸한거 아닌가 별별 생각이
드네요 ㅋㅋ

이상한나라66 (♡.225.♡.207) - 2020/04/08 10:21:00

행복한 고민요 ㅋㅋ

화이트블루 (♡.239.♡.240) - 2020/04/11 11:18:11

ㅋㅋ 그러려니하고 받아줘얍죠 누기 그더러 내아이 아부지이고 남편이래요

냥냥고냥이 (♡.97.♡.14) - 2020/04/08 10:36:08

자식이 있어도 부부사이가 젤 중요합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알콩달콩하는 모습이 아이의 성장에 좋다고 합데다.

제가 아는 어떤 집들은 남편이 미국 가면서 안해가 어린 아들 그대로 남겨두고 둘이서 미국 가서 생활하는것도 밧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둘이서 너무 사이가 좋아서 자식 냅두고 맛잇는거랑 둘만 가는 집도 봤구요.

화이트블루 (♡.239.♡.240) - 2020/04/11 11:20:42

^^ 제가 요즘 쫌 두눈 팔았네요 ~
늙으막엔 로빨이 최고겟죠

우주의쪼가리 (♡.36.♡.131) - 2020/04/13 08:08:50

님이 아주 지혜로운 안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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