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婆家

Minimalist | 2021.03.20 15:11:12 댓글: 16 조회: 4833 추천: 1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4240089
시집이 가난한걸 알고 결혼했지만..
살다보니 자꾸 맘에 걸리네요.
시부모님들 농촌이고 년세도 많고 저축도 없구요. 아프거나하면 모두 자식신세져야하고.
그렇다고 신랑이 잘나가는것도 아니고.ㅎㅎ 

우리집은 부모님이 퇴직금이있으셔  큰걱정은 없죠. 앞으로 살면서 번돈이 시집으로 많이 지출해야한다는 생각하니 부담스럽고 그렇네요.
제가 택한 사람이라 누굴 탓도 못하고 哑巴吃黄连 有苦说不出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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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marshy (♡.50.♡.9) - 2021/03/20 16:00:17

다 끌어안고 가야지요.그런 선택을 했으니요

시크린가든 (♡.25.♡.182) - 2021/03/20 19:32:33

님은 또 이런근심이 있네요.
우리집은 시부모 퇴직금도있고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는 편이고 넉넉하다보니 한국가는걸 반대하다보니
애데리고 용돈벌이나 하고 있으니 속터집니다.
저는 뭐든지 제손으로 벌어 일어나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부담은 없지만 만약에 헤여지면 저만 빈손 입니다.
젊을때 하나라도 더 벌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네요.
차라리 가난한 시집이 엿으면 며느리라도 한국가서
일할수 있게 환경 만들어 주지 않겟습니까?.

있어도 근심 없어도 근심이 있나 봅니다.

Minimalist (♡.0.♡.8) - 2021/03/20 20:09:41

젊었을때 한푼이라도 더 버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살림에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은 아니라고봅니다.그래도 저에비해 님은 행복한 고민같네요.^^

스노우맨K (♡.244.♡.184) - 2021/03/21 15:51:40

님한테는 자식농사를 잘해서 애를 출세시키는게 큰 과업이죠. 애가 한창 자랄때, 한국나가 돈버느라 보살핌을 못줘서 애가 비뚤어져 나가면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쓸모없지요. 시댁 도움으로 애를 수월하게 키울수 있는건 고민이 아닌것 같은데요. 물론 간섭이 많아서 스트레스겠지만...그건 님이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죠. 나무 한두그루에 연연하지 말고 숲 전체를 바라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요 ㅎㅎ

핑핑엄마 (♡.238.♡.50) - 2021/03/23 08:25:42

우리 친구할가요 ㅋㅋ
저도 님이랑 똑같은 생각해본적 있어요.
부담은 없지만 나중에 만약 혹시 헤어지면 저만 빈손입니다.

nilaiya (♡.118.♡.33) - 2021/03/20 21:40:48

ㅎㅎ 댓글볼라니 시크린 님하고 주인장님 딱 반대네 요
하나는 시댁이 넉넉해 대새구 하나는 너무 가난해 대새구
그럼 넉넉 두 하지않구 너무 가난두 하지 않는 시댁은 어떤 고민일까 물음표 가 생김니다 ㅎㅎ

배꽃 (♡.61.♡.55) - 2021/03/21 13:05:58

그런 집은 시집에서 너무 간섭을 하거나 또는 너무 간섭을 안한다고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습니다. ㅋㅋ

사람은 진보?하기 위해서 내가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보다는 내게 없는것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기때문에
돈이 많건 돈이 없건, 시집이 잘 살던 못살던, 잘 나가던 못나가던...
다 소위 앞날에 대한 대비?차원에서 불안감을 만들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게 정말 고민을 해서 더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에는 상관없이요. ㅋㅋㅋ

핑핑엄마 (♡.238.♡.50) - 2021/03/22 10:26:20

우우,이래도 저래도 다들 고민이네요.
저는 공무원 시집에 결혼전에 제집한채, 우리 실랑집 한채 ,이런 조건에서 결혼했어요.
살아보니 우리 실랑은 분투라는 마음은 쪼물치도 없는겁니다.난 더 잘 살고 싶은데요.
하는 말이 양가쪽 부모님 다들 부담없고 자기도 짭잘한 월급 받고 나도 출근하니 머 그렇게 아글타글 살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난 농민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릴때 가난을 피부로 느꼈었고 가난이 무섭고 두려워서 지금도 아글타글 애 챙기랴 출근하랴 위챗장사하랴 다망하게 보내고 있습니다.우리 실랑은 가정적인건 좋은데 고생하려는 낌새는 하나도 안 보입니다.ㅠㅠ그렇다고 부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시집쪽은 다들 농촌집안이 아니고 공무원,교육계통 집안이어서 그런지 농촌사람을 넘 우습게 보는 그런 낌새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울 시어머니 은근히 내가 하는 살림 간섭하려 들고요,한 석달전인가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아무도 없는 친정집 간적 있어요.그렇게 삼일 지내다가 토요일 저녁 넘 기분이 우울해서 12년만에 혼자서 클럽갔었어요.클럽가서 술 한변 덜어가나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끄때 아무 생각없이 기분좋아서 모멘트에 올렸습니다. 이튿날 울 시어머니 저한테 노발대말 하는거 있죠.내 보고 머 정신 나갔다니, 배에 바람끼가 꽉 찼다니, 애 엄마로 생겨서 어떻게 그런데 살수 있나니. 클럽은 양아치,건달, 쇼재들이 가는곳인데 니가 왜 그런데 갔나니. 모멘트에 사람들 보면 내 흉 본다니...자기 형상관리 좀 하고 다니라니...ㅜㅜ 내 막 머리 뒷골이 막 땡겨서말이에요...사생활에 대해 간섭 진절머리가 날 정도입니다. 전 솔직히 결혼하고 밖에서 남자 두명 만난적 있어요. 한 명은 업무적으로,한명은 동창인데 내가 사는 도시에 집 투자로 와서 나한테 좀 물어본다 해서 .둘다 그냥 한시간 만났어요.
그러니 그 어떤 남자한테 시집가도 다 고민거리가 있는 겁니다.
집안사정이 좋은 것도 고민거리, 안 좋은 것도 고민거러 ㅜㅜ

시크린가든 (♡.25.♡.254) - 2021/03/23 16:45:19

저랑 비슷한 면이 있네요.
우리 신랑도 분투가 없습니다.
뭐든지 엄마가 손만 내밀면 해주는 편이라
고생 이런거 모릅니다.
외동이다 보니 어차피 자기가 물려받을건데
자기절로 일어설줄 모릅니다.
부모는 나중에 다 너희것인데 그러냐 합니다.
시부모는 퇴직금 넉넉하고 공작한 집안이라서
없이 사는 고통 모릅니다.
간섭은 없으시고 뭐든지 자식을 도와줄려고는
하는 편인데 한국가는 반대라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시집이 가난햇으면 한국에서 마음편히
일 할수 있게 환경 마련해줫을텐데 그러면
내손으로 일어 낫을거에요.
결혼때도 아무것도 요구 한적 없습니다.
여기서 애보며 알바 할라니 그냥 용돈 벌이 입니다.
나이는 하나둘 늘어가는데 정작 제거는 혼전에
벌어놓은 몇만뿐입니다.
시집이 잘사니 부담은 없지만 제손으로 이룬거 없으니
저만 빈손입니다. 애도 피줄이라 시집에서 줄리가
없지요.
제 성격이 누구한테 손안내밀고 내손으로 일어서서
제가 이룬것으로 떳떳하게 살고 싶은데
혼자 힘으로는 벅차고 남편이 힘을 조금만 빌리려고
하니 짐만 얹어주네요.
(일할수 있게 가만히 냅두고
손 안벌리는게 도와주는거 거든요.이게 요구 높은건가요?. 이것만 도와주면 나머지는 나절로 다 알아할건데)
참 고민 입니다.

배꽃 (♡.61.♡.55) - 2021/03/23 19:10:48

시집도 잘 살고 시부모 간섭도 없고 사는게 부담도 없다면 가깝고 편한 남편하고 시부모한테 잘해서 그 돈을 내돈으로 만들 생각안하고
왜 헤여지면..또는 한국가서 기시받으면서 내 돈 벌어야 행복할것 같다고 이상한 생각을 하나요?

이미 꽃패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게 아니고 왜 자꾸 바보같이 고민을 만들어 하나요? 정신차립시다. ㅋㅋㅋ

스노우맨K (♡.154.♡.86) - 2021/03/24 11:51:59

왜 빈손이라 생각하시는지...우선 결혼후 발생한 수익은 부부공동재산이니 가령 이혼한다해도 님은 법에 따라 절반이 차려집니다. 이혼할때 님한테 경제래원이 없다면, 재산분할시 더 많이 청구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혼인관계 유지할 동안, 며느리로서의 도리를 다 했다면, 나중에 시부모 재산도 상속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님 지금 상황에서는 그 집안안에서 一席之地를 만들어 자기 재산으로 굳힐 궁리를 해야지, 왜 한국가서 막노동할 생각을 하십니까 ㅎㅎㅎ 가업을 일궈세우거나 유지하는게 한국가서 일하는것 보다 훨씬 더 어렵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스노우맨K (♡.154.♡.86) - 2021/03/24 11:58:37

클럽 간거는 욕먹을만 했네요. 모멘트에 올리고 싶으면 가족이랑 가족외 사람 분류해서 가족들한테는 안보이게 올려야지...이게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집안이 만나면 님은 님대로 억울하고, 상대편은 그분들 대로 마음에 안들고 그렇죠.

Abi17 (♡.197.♡.3) - 2021/03/22 12:36:13

저축도 별로 없어시고 아프실가봐 걱정이라면 보험가입이라도 하나 해드리면 될듯요ㅋ 그리고 보험은 많이 들 필요없고 그냥 기본으로 하나만 갖고 가면 됩니다.

우주의쪼가리 (♡.36.♡.131) - 2021/03/23 08:28:17

如果老公知道了你的想法,什么样的感受

naver2026 (♡.135.♡.69) - 2021/03/23 23:04:19

未雨绸缪는 좋지만 아직 일어나지도않는 일에
너무 앞서 고민거리를 만들지않나 싶습니다만
피할수없는,어쩔수없이 떠안고 가는것이라면
이왕 해야할바엔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민은 맞부딪친이후에 ..
정 걱정이 되시면 정기적으로 시부모님들이 신체검사를 받을수 있게 안배하는것도 좋을것 같군요..

뱃살곤듀 (♡.175.♡.105) - 2021/03/27 09:34:30

그집 며느리감이 아닌데 그집으로 시집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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