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무제 12 1 901 은뷰뷰ty
가끔 ....7 1 1,170 은뷰뷰ty
나만 심란한건가8 0 1,219 함박눈꽃
좋은 날이 올가5 0 1,222 함박눈꽃
그때가 좋은시절이였어4 0 789 KMK추억2010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여자의 마음은? ⅕성공뎐

힌트팍 | 2020.12.23 03:36:17 댓글: 4 조회: 3017 추천: 2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4212476
남자네명이 한여자를 좋아햇어요
그남자 네명중에 저는 포함되지않앗습니다
이쁘고 애교많고 키도크고 얼굴도 이뻣어요
그남자네명모두 저랑 같은방에서 사는 숙소친구엿죠^^ 저도 그여동생을 이뻐라 햇고 잘해줫지만 그냥 동생처럼 이뻐햇지 다른생각은 없엇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숙소에서 이남정네들이 하는말을 듣고잇자니 신경쓰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남자들끼리 숙소에서 그 여자애에대해서 이것저것 평가하고 네명중에 두명은 진짜 좋아하는것같앗지만 나머지 두명은 그냥놀자고 그랫던거 같아요.
그 여자는 우리숙소에 하루가 멀다하게 찾아와서 놀다가고 햇엇는데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햇어요
이그~ 저거어찌지 뒤에서는 다들 승애처럼
입맛다시구 잇는데 그것두 모르구 이제 고중금방나와서 세베없다구 생각햇어요
이 네명이서 완전 여자하나 마마님처럼 모셔대는거에요 마사지 해준다 먹을거 사준다 낭만적인것까지 해가면서 말이조
숙소침대에 척하니 누워서 그남자애들 하나하나 작업걸다가 낭패보고 돌아오는 모습 볼때마다 왼지 속이 꼬시햇습니다^^
결정적인건 그번이엿어요
평소처럼 또 우리숙소 놀러왓는데 너무 졸려하길래 내가 니5분안에 재워줄게 손줘봐 손마사지 햇더니 5분아이라 2분도 안돼서 잠든걸요 어린애든 어른이든 자는모습이 젤 이쁜가봐요
자는거 보고잇자니 보면볼수록 야한생각보단 지켜주고싶엇습니다 남주기 싫엇어요 더 머뭇거리다간 뺏길거같앗습니다 그렇게 며칠 더 지나고 한가로운 주말 홀로 숙소에 누워잇는데 그여자애한테 연락왓엇죠 숙사사람들 다 놀러나갓고 혼자잇다고 나도 혼자라고 햇더니 여자숙소 올라오라네요 그래 오늘이다
아예 그냥 덮치기로 햇어요
여자숙소 들어가자 바로 문을 잠궛어요
그렇게 네 . 네 그렇게 됏어요
첨엔 밀치면서 꼭 오빠랑 결혼할꺼니까
약속할테니까 지금은 아니라고
그렇게 해맑은 여자애를 제가 울렷어요
그여자눈에 눈물나는거 첨봣어요 내가 울린거죠 끝나고 보니 세상 끝난 표정이엿어요
저보고 책임지란말도 안할거고 없엇던일로 하자고 말하더라구요 .
그때 제가 21살. 어리나이에 손이 덜덜 떨리고 다리 떨리고 심장도 떨리고 그냥 한마디로 멘탈나갓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여자숙소 올라가봣더니 헐 숙소여자들 다 돌아온거에요 여친은 불과 30분전까지 세상끝난표정으로 잇더니 180도 바뀐거에요 먼가 너무 기분이 좋은 그런표정?
저는 우물쭈물하면서 여자숙소애들한테 말햇어요 저녁에 내가 한잔살테니 다들 시간내라고 그리고 우리숙사 남자4명한테도 시간내라고 햇죠
저녁에 한잔하면서 남자네명한테 아예 들어라하고 선포햇죠 오늘부터 사귀기로 햇으니 많이 응원해주라고 남자네놈은 아주그냥 똥십은표정ㄷㄷㄷ 그날저녁 숙사 그 네남자들 다잇엇지만 확인사살 한번 더하기로 햇어요
여친한테 오늘저녁은 내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안보냇어요 그네놈은 사귀는거 그렇더라도 같이 자는것까지는 막아보고싶은지 자꾸 여친을 돌려보낼려고 햇어요 네 그럴게 확인사살보여줫더니 그네놈이 그후부턴 제여친이랑 장난하더라도 제눈치를 많이 보더라구요 함부로 말도 못하더라구요^^
그 고삐리가 지금 제 마누라이자 애엄마입니다 이제 낼모레 사십이지만
이글쓰면서 다시한번그때 생각하니 그때기분으로 돌아간것같습니다
나중에 애엄마 말들어보니 저만모르고 잇던 반전이 잇더라구요
그 네남자가 그렇게 먹을거사다주고 선물공세를 해도 먹을건 숙소친구들이랑 나눠먹엇지만 선물은 하나도 안받앗대요 남자숙소자주찾아갓던이유는 그 네놈은 맨날 여자숙소 찾아오는데 나만 안가니 지가 남자숙소로갈수밖에 없엇다고 4남들이 맛잇는걸 사줘도 내가사준 콜라한병이 더 소중햇대요 그날 숙소에서 덮쳐서 울엇던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놀래서 네 놀래서 울엇대요 평소 자상하고 다정한 남자가 먼 사귀잔말도 없이
뽀뽀도 없이 여자가슴에 손부터 얹어버렷으니 지금 우스개소리로 말하는건데 암만생각해도 그날 내가 더 놀랫는데~
나중에 남자네명중에 한명이 하는말이
조용히 관심없는척 잇다가 갑자기 그렇게 나올줄이야 게다가 확인사살까지 ㅎㅎ
나보고 지독한놈이라고
마누라친구들의 그날에 대한 증언은
예? 야 그날 울엇다구?아닌데 첨사귄날 애들한테 싹 다전화해서 전번에 말하던
그 오빠랑 사귀기로 햇다면서 돌아댕기메 자랑햇다는....
남자숙소 놀러와서 내얼굴 비비면서 애교부릴때 알아봣어야햇는데 숙소에 혼자잇다고 전화올때 알아봣어야햇는데 생각하문할수록 여자들맘은 무셉슴다예
우리딸이랑 상의해보구 신고하던지 해야되겟습다 아무래도 내당한거같은데 나도 그때 여자 서너명이나 따라댕기는게 잇엇는데 ㅋ
*어차피 할거면 뿌리를 뽑아야됨니다
저는 제대로 짚고 덮쳐서 다행이지만
잘못알고 덮치면 큰일납니다ㅎㅎㅎ
물론 저처럼 하면 여러 중간과정을 생략할수잇지만 그래도 저는 여러분한테 해드리고싶은말은 기다림도잇고 설레임도잇고 사랑에 취해도 보고 그런사랑을 추천하고싶습니다 사랑하면 주저하지마세요 남들다 뺏아갑니다^^ 여러분 이쁜사랑 하세요~
그리고 따라하지마세요 ㅋ
추천 (2) 선물 (0명)
IP: ♡.81.♡.135
naver2026 (♡.156.♡.211) - 2020/12/23 08:23:14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를 붙여야 될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결론적으로 님은 참 행복한 결과를 낳은 유일무이 케이스지만요 风险太大 仅此一例就好ㅎㅎㅎ

혼술이좋아 (♡.106.♡.199) - 2020/12/23 12:29:32

이쁜사랑이야기 잘 봤습니다 ㅎㅎㅎ

흰털언니 (♡.247.♡.150) - 2020/12/23 18:23:29

마누라하고의 러브스토리구먼
마눌이 파논 함정에 덜컥 ㅎㅎㅎ

Ollehya (♡.33.♡.119) - 2020/12/28 06:42:24

재밋는 글 잘 읽었어요

21,23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17-10-31
3
17615
닭알지짐닭알지짐
2021-11-04
2
3485
케비아
2021-10-29
0
1824
초봄이오면
2021-10-28
1
2155
goolde
2021-10-18
2
2903
수운이
2021-09-15
1
3005
라이라크7
2021-09-11
0
2153
뉘썬2뉘썬2
2021-09-02
1
3676
뉘썬2뉘썬2
2021-09-01
2
4182
nvnv888
2021-08-31
5
7582
sinsim2013
2021-08-24
0
4446
jungki
2021-08-21
0
3371
신사의매너
2021-08-19
0
6698
삼분카레
2021-08-18
0
3825
고향말이그리워
2021-08-15
3
5025
라이라크7
2021-08-06
2
3883
nvnv888
2021-07-31
0
4144
눈부신해님
2021-07-06
4
5812
nvnv888
2021-07-06
0
4146
초여름
2021-07-03
1
3788
가면12
2021-06-29
0
3021
가면12
2021-06-20
1
4244
핑핑엄마
2021-06-07
1
7482
누구오
2021-06-06
0
3132
배꽃
2021-06-05
17
7280
날으는병아리
2021-06-05
1
2319
날으는병아리
2021-06-04
5
5904
생각나는사람
2021-06-02
4
612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