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 생일 술먹다가 기분 안좋아진 일있어서 몇줄 적어봄다

2년만에 친한친구를 봣는데 친구 생일이기도 해서 밥먹고 2차로 노래방도 가고 했슴다
근데 친구 실랑친구들이도 몇명왓슴다 여자는 나랑친구만 둘이구 첨에는 매너도 좋고 재밋게 농담도 하고
잘놀앗슴다 그렇게 한잔하잔 마시니 남자들이 취합데다 참고로 난술잘안먹어서 안취햇고 그렇게 점점
남자중에서 튀는행동 하는사람이 한명 생겻음다 술자꾸 먹으라는둥 자기 스타일이라는둥
전화번호 달라고하고 안주니 웨씬추가하라 그러고 ㅠㅠ
눈빛도 흐려지더니 내옆자리로 오겟다고 하고 내가 알기로는 일찍결혼해서 애기까지 있는사람이
그냥 그자리에 앉자잇으라니까 기어이 넘어오고 부담스럽게 얼굴 쳐다보고 있는데
내가 기분나쁘면 얼굴에 티가 좀나는데 친구가 옆에서 좀만 참아라고 눈빛주고
친구실랑 본게 첨이라 모나게 행동하지 말자 빨리 자리 끝내야겟다는생각밖에 안듭데다
근데 내옆자리에서 하는말이 더 가관임다 자기는 이래뵈도 능력자라고 기술자라 돈도 마니 번다는둥
집도 몇개라는둥 여자를 호강시킬수 있다는둥
어우 진짜 이남자 와이프는 애본다고 집에 잇을텐데 밖에서 이러고 다느는거 아는지 불쌍해집데다
요즘 내가 너무 한국에 오래잇어서 세상돌가가는거 모르는건지 예전에는 조선족중에 이런사람 못봣는데
요즘 조선족남자들이 돈좀있음 이리 노골적으로 바람피우는지 무섭습데다 물론머 다 그런건아니겟지만
예전어른들 잘생긴놈 잘생긴값한다드니 요즘은 생긴대로 노는것같음다
돈좀있다는 유부남들 제발 돈만있으면 된다는 근자감(근거없는자신감)으로 사람좀 놀래키지 말아주쇼
유부남이 다가오는것도 싫은데 돈으로 다된다는 마인드로 사는것같아서 그렇게 살지말라는 말하고싶음다


두서없이 적었으니 흉 많이 보지 말아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