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음법칙? 속음? 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음풍농월 | 2020.08.08 02:31:31 댓글: 18 조회: 3214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153900
일단은 두음법칙에 대해 알아보자면 남조선에서 흔히들 리을<ㄹ>의 초성으로 이뤄진 첫단어의 발음을 이응<ㅇ>의 음이나 니은의 <ㄴ>으로 개변하여 적는것을 말한다.례로:이발소,노자.노인,여자,노동자.
근데 이런것 중에 아주 특수한 조합이 있다 바로 남조선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자리한 지리산의 이름이다.
지리산을 한자로 적어보면 지혜로울 지-<智>,서로 다를 이<異>.뫼 산<山>으로 이뤄졌으며 적확한 발음은 응당 <지이산>이여야 마땅하다.
아래 그림은 지이산을 남조선의 네이버 사전에 검색해 본 결과로 여기서 <속음>이란 개념이 등장한다.

그래서 다시금 이 <속음>이란 개념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속음이란 개념에 대한 해석이다.


즉 이 속음이란 개념이 등장함으로 하여 지이산이 지리산으로 된것이다.

그런데 이 서로 다를 이 -<異>를 <리>가 아닌 원어 발음 <이>로하는 단어가 남조선 일상생활에서 아주 많이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즉 時俗 에 널리 쓰이고 대중이 통용하는 음이라는것이다.
례를 들자면 여느때와 다를때를 일컬어 말하는 <이상하다>라는 단어 여기서 이상은 한자로 적어보면 다를 이-異와 항상 상-常으로 여기서 異는 발음이 <리>가 아닌 <이>로 발음한다는것이다.
또 다른 례를 들자면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사가 증인한테 사건과 무관되는 질문을 할때 상대편이 늘 <이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그런 질문을 막아버리는 말 한마디.여기서 <이의>의 한자는 異議로 異는 역시 발음이<리>가 아닌 <이>로 하는것을 볼수 있다.

즉 다시말하면 속음이란 이 개념이 아주 모순되는 개념인것이다.

총체적으로 봤을때 두음법칙의 존재와 속음의 존재는 그냥 한가지 사실만을 증명할 뿐이다.

그것은 바로 혀에 질환이 존재하여 리을<ㄹ> 발음을 원활하게 잘 할수 없다는 사실이다.

두음법칙과 속음이란 개념의 제기와 활용은 단지 혀에 질환이 있다는 이 허물을 덮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된다.

(PS:고국이란 감투는 개나소나 다 쓸수 있을정도로 쓰기 쉬운게 아니니 이상한 개념이라도 들고 나와야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교포들 보다 뭔가가 더 있어보이질 않겠는가? ㅋㅋㅋㅋ )


이상~!

남한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반론을 바라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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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6:41:39

국어 선생님이 나셔네여
예를 들어 요런 거
1) 첫소리에 ‘ㄹ’이 못 오는 경우
국어에서는 단어의 첫머리에 ‘ㄹ’이 오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단어 첫머리의 ‘ㄹ’을 ‘ㄴ’이나 ‘ㅇ’으로 바꾸어 써요.
* ㄹ → ㄴ : ‘라, 로, 루, 르, 래, 뢰’ 등으로 시작하는 한자어에 적용됨.
- 락 원(樂園) → 낙 원
- 로 인(老人) → 노 인
- 루 각(樓閣) → 누 각
- 름 름(凜凜) → 늠 름
- 래 일(來日) → 내 일
- 뢰 성(雷聲) → 뇌 성
* ㄹ → ㅇ : ‘랴, 려, 료, 류, 례, 리’등으로 시작하는 한자어에 적용됨.
- 량 심(良心) → 양 심
- 력 사(歷史) → 역 사
- 료 리(料理) → 요 리
- 류 학(留學) → 유 학
- 례 절(禮節) → 예 절
- 리 발(理髮) → 이 발
2) 첫소리에 ‘ㄴ’이 못 오는 경우
단어 첫머리에서 ‘ㄴ’은 ‘ㅣ’나 ‘ㅣ’가 포함된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ㅖ’등과는 함께 쓰지 않아요. 이때 ‘ㄴ’역시 ‘ㅇ’로 바뀐답니다.
* ㄴ → ㅇ
- 녀 자(女子) → 여 자
- 뇨 소(尿素) → 요 소
- 뉴 대(紐帶) → 유 대
- 니 불(泥佛) → 이 불
* 두음 법칙에도 예외는 있다.
- ‘ㄹ’이 첫소리에 오더라도 외래어인 경우엔 두음 법칙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예) 라디오, 라디에이터, 리본, 로션, 라면
- ‘녀석’이나 ‘네’같은 말도 두음 법칙의 예외에 해당하는 단어들이다.
‘ㅇ’은 받침으로는 소리가 나도 음절 첫머리에서는 소리가 없는 말이다.

쿨보이 (♡.46.♡.112) - 2020/08/08 07:31:21

한자어는 외래어로 분류 하지 않나 보네요.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8:08:55

일본 처럼 한자와 한글을 병행을 해서 쓰지 않으니 외래어 규정에 없는 게 아닐까요

음풍농월 (♡.138.♡.166) - 2020/08/08 10:58:51

님 말씀대로 남한은 과연 <일본처럼 한자와 한글을 병행을 해서 쓰지 않을까요?> 대중들이 늘 보는 신문기사에 등장하는 특정 한자들은 어떻게 해석하시려는지요? 이렇게 한자와 한글을 병행해서 쓰는 문장형태를 국한문이라고 하던데요...혹시 국한문이란 개념을 모르시나요?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11:14:27

80년대 한국 언론 신문사들을 한글과 한자를 같이 쓰는 국한문이라고 봐야죠 지금은 지금은 거의 쓰지를 않죠
제 기억으로는 이때는 국민 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하지를 않는 바람에 신문을 거의 못 읽었죠 한자 때문에
중학교때에 들어 와서야 한문 교과서로 한자를 배운 걸로 압니다

옙뿨서탈 (♡.38.♡.228) - 2020/08/08 07:02:07

머리 아프겠습니다 ㅎㅎㅎ

異가 异의 번체인가요?

달리하다는 뜻이잖아요.다를 이라고도 하고 다를 리라고도 할겝다.

저것저것 따지지 말고 지이산,지리산 발음상 어느것이 더 발음하기 쉬운가요?

난 지리산이 더 편한데요.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7:03:30

저두 지리산이 더 편합니다

쿨하당 (♡.114.♡.48) - 2020/08/08 07:54:59

봉건사회에는 왕이나 왕족.극소수의사람들만이 어러운글을 배웠지먼 봉건사회가 붕괴되면서 로백성들에게 더쉬운글을 가르쳐야 허기에 정치나 문화가 바뀌면서 비교적 쓰기쉬운 繁体에서 简体로 바꾼같은 같은멕락이 어닐까 생각듭니다.

북조선은 선조의 문화를 고대로 내려왓고 남조선은 글씨와발음이 다른거를 쉬운발음형태로 고쳐서 가르쳣지않앗나 생각드네요.

개인생각이니 무식하다 욕해지말아주십시오^^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8:01:51

봉건 사회였던 조선 시대에 어려운 한자를 쓰기 보다 쓰기가 쉬운 한글을 만드신 세종 대왕님 깊은 맥락이 아닌가 싶네요
북조선은 발음이 어렵게 그대로 쓰고 남조선은 발음을 쉽게 두음법칙과 글씨는 한글 맞춤법으로 교정 되어 온게 사실이죠

배꽃 (♡.61.♡.55) - 2020/08/08 08:20:09

저도 사회에 나와서부터는 조선어문보다는 한국사람들과의 거래가 더 많다보니 그때는 큰 생각없이 한국식 표기법을 그냥 따라했는데 나이들면서 볼수록 한국식 표준이 느닷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발음하기 쉬우라고 두음법칙적용했다고 하는데 결국 외국어 배울려면 모어가 혀를 잘 굴릴수록 외국어 배우기가 쉬울텐데...

결국 외래어에서는 첫음이 ㄹ가 들어가는건 그대로 쓰면서 모어는 ㄹ가 발음이 어렵다고 리씨 류씨등 수백년 써오던 성씨마저 다 바꿔버리고..

외래어는 두음법칙적용안한다고 하면서 중국한자에서 건너온 立场 립장은 또 입장이라고 해버리고...

몇일도 느닷없이 며칠이 정확한 표기법이라고 바꿔버리고...
몇일이 발음상 며칠이라고 한다고 그걸 바꾸면 왜 몇월의 발음은 며둴되는건 또 왜 그대로 두는건지...
또 어원도 확실한 멀쩡한 안해도 아내로 바꿔버리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이전에 배웠던 조선어표기법이 훨씬 더 합리적으로 보여요 ㅋㅋㅋ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9:06:57

조선어 표기법이 합리적인 같지만 예로 "일 없습니다"
이 말은 잘못 들으면 일 없이 노는 백수 입니다 들을 수가 있다는 게 ㅋㅋㅋㅋㅋ

배꽃 (♡.61.♡.55) - 2020/08/08 09:35:05

중국어를 아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이라는게 하는 工作라는 뜻도 있지만 事件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한국 국어사전에도 "어떤 내용을 가진 상황이나 장면"이라고 해석이 있네요.

즉 일 없습니다는 没工作가 아니라 没事 즉 문제가 생길만한 상황은 없습니다라는 뜻으로 아주 정상적인 표현인데
한국에서 이런 표현이 사라졌기때문에 한국사람들만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뿐입니다.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9:38:32

그런가요 표현이 사라졌다...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9:48:16

일없다 (日曜日)
(필요 없다)....

배꽃 (♡.61.♡.55) - 2020/08/08 10:16:39

일 없다는 할 일이 없다거나 필요없다는 뜻으로 사용하는게 절때 아닙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일없다는 표현을 곡해해서 그래요 ㅋㅋㅋ

음풍농월 (♡.138.♡.166) - 2020/08/08 10:47:38

남한서 사용되는 표현을 례로 들께요
<철저하게 모든 준비를 다 했는데 뭔 일이야 있겠어?> 혹은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아무 일 없겠지?>
이런 말투를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꺼라고 생각해요.그럼 여기서 <일이 있겠어?>즉 <일이 있다>는 반드시 직장과만 관계되는 <일터의 일>뿐인가요? 다른 사건이나 정황이라는 뜻도 포함되여있잖아요?
그리고 사물이나 사건이 존재함을 나타내는 있다의 반댓말은 바로 <없다>가 아닌가요? <아무일 없겠지?> 이 표현에서 등장한 <일 없다> 를 그냥 <직장에서 할 일이 없다>로 해석하면 되겠나요?

춘천의닭갈비 (♡.117.♡.76) - 2020/08/08 09:03:43

북한이 철저한 고립 사회탓인지 외래어 사용 빈도는 매우 적죠
화장실을 위생실 골키퍼를 문지기 브래지어를 젓 가리개로...
일 없습니다는 괘찮습니다...
북조선 말에 11메터벌차기가 남한말로 패널티 킥 이라고 하고
가루젓은 분유, 가닿다가 도착하다 가마치가 누룽지 ...
다른 단어를 쓰고 뜻도 달라져서

배꽃 (♡.61.♡.55) - 2020/08/08 09:53:08

외래어사용부분에 대해서는 외래어라는건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단어인데
외국과 교류가 많고 외국어 배우는 사람이 많을경우는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게 훨씬 편리한 점이 있어 좋다 나쁘다고 판단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소위 국뽕이라고 하나요? 우리말로 모든것을 다 표현할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굳이 외래어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우리말로 해석해서 사용하겠다고 한다고 하면 그것도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한국과 조선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을 비교해봐도
중국에서는 대부분 외래어를 뜻과 발음이 비슷하게 중국단어로 바꿔서 사용하지만
홍콩은 이전부터 대화에서 외래어를 상당히 많이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외래어를 사용하면 이후에 외국어 배우는데 아무래도 좀 더 도움이 될것이고
우리말로 바꿔서 말을 하면 일반 사람들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단에에 대한 이해도는 훨씬 쉽겠죠.
장단점이 존재하는 문제이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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