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ㅡ김소월

봄의목련 | 2021.02.06 16:15:33 댓글: 2 조회: 1011 추천: 0
분류마음의 양식 https://life.moyiza.kr/freetalk/4226624
김소월 시성선생님의 시는
감히 언급을 못하나
역설법과 반어법에 의한 한의 정서가 지배적입니다

지금도 잊지 못하고
먼훗날에도 절대 잊지 못하겠다는 시적화자

어느 사랑하는 여인였을지
아니면 그 어떤 초월적 존재에 대한 갈구인

몇 행으로 군더더기 없이
덤덤함으로 눈물을 감춘 채
간절함을 극대화시키셨습니다


신촌가는 지하철입니다
오늘부터 타락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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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161.♡.49) - 2021/02/06 16:40:34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내로남불 (♡.161.♡.49) - 2021/02/06 16:43:38

소월님의 시와 동주님의
"서시", "별헤는 밤" 등 두분의 시는
읽고 또 읽어도 싫지 않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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