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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사람이 있다면--有那么一个人能听我诉说
구슬픈 괴짜--奇葩奇葩处处哀
세계5천년(하)-世界五千年(下)
落叶之路--락엽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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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을줄 아오?
내가 왜 농사를 짓죠?
다들 연변에 집한채쯤은 다 있죠, 가면 할일이 마땅치 않아 그렇지...
비싸진 않재?
집에 앉아 손가락으 빨갰는가. 늘그막에 고향들어가서 딱 할일도 없고 걍 쑈풀으 하나 차려두 먹구는 살재?
시내 중심에 새로 선 아파트들이나 비싸지, 二手房은 빈집이 가뜩하담다. 사서 본인이 살 생각이 아니라면 살필요 없슴다. 세를 내놓는대도 임대료 높지 않아, 관리비 취난비 유지보수비 물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담다.
每年交的暖气费也不少吧
那么远，也不好管理
울엄마 한국간 친척들 빈집 세 내주고 관리해주는게 그럽데다, 취난비 내고, 물업비 내고, 드문드문 어디 머이 마사지면 사람 불러 수리해주고, 그러고 나면 집세 받아서 남는게 없다고...다들 새아파트를 선호하길래 낡은 집은 날이갈수록 값이 떨어진담다.
연변에 50평짜리 아파트는 어느 정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