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본건데

제가 한번 대답해볼게요.
수호전은 1997년도에 찍은거, 초3첫학기에 당장 기말시험을 치는데 복습을 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면서 이 드라마를 봤어요.
삼국연의는 두가지 버전을 다 좀씩 보았어요, 새버전을 좀더 많이 본것 같은데 별로 기억에 안남아요. 첫버전의 제갈량이 唐国强이고 초선이 陈红, 새버전의 제갈량이 陆毅 초선이 陈好 손책이 沙溢 등등 배우들만 생각나네요.

갈망은 소학교 6학년때 연변에서 번역한 조선말버전을 봤는데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역시 어릴때 기억이 제일 오래가나 봅니다.
왕아여는 결혼전임신으로 라강이와 아이를 가졌고 라강이는 문화대혁명시 갇혀있어야 하는 신세였으므로 아이를 남한테 주었고 그 아이를 주은 사람이 주인공 혜방이의 동생이였고, 동생은 그때 어린지라 혜방이가 그 아이를 키웠고, 혜방이와 결혼한 사람이 왕아여의 동생 왕호생인데 호생이 그 키운 아이를 엄청 미워했고,엄격히 말하면 자기의 조카인데 조카인걸 모르니까.

후에 혜방이가 사고로 다리를 잃고 불구가 되였고, 불구가 된 다음 세 남자가 자기가 혜방이를 보살펴주겠다며 나서죠.세 남자 즉 남편인 왕호생, 젊은 시절부터 혜방이를 짝사랑하던 대성, 그리고 자기의 아이를 키워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품고있던 라강이.

제일 마지막에 누구와 어떻게 되였다는 설명이 없이 여운을 남겨주는 결말이 되였던거 같아요.

저는 80 시작해서 83에도 찍은 山东版 수호전을 좋아합니다..

저때는 수호전 소설을 못봣는지라,드라마가 재밋더라고..

삼국연의는 94에 찍은거라,책을 본후에 찍은거니깐,책하고 비하면 너무도 눈이 감겨서,

잘 않봣고..

갈망은 집사람들이 보니깐 그냥 따라서 좀 봣습니다..

그리고 보라님 기억력 좋으시네..

혜방동생이 애기를 안고 오니 그 엄마가 난리엿던가요?

갈망은 잘 찍엇습니다..

갈망이 북조선에서도 그렇게 인기를 누렷다 합니다..

包拯 은 84반은 현재 보기 힘들고,86이 그나마 재밋게 볼수 잇고..

狄仁杰 도 역시 86것이 저는 더 좋아햇고..

亮剑 에서 和尚 죽는게 좀 너무 씨드드해 보인단말입니다..

이상 보라님 덕분에 좋은 회억 해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