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를 읽고 ㅎㅎㅎ

봄의정원 | 2022.02.24 06:43:23 댓글: 6 조회: 821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350801
이름 없는 여인 되어

----  봄란님께 드리는 시

번화한 도시 한적한 아파트 단지안에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햇살이 방 구석구석 비춰주고
서재 책장엔 욕심껏 책들로 채워있고
책갈피 잉크향에 도취돼 있소

매화피는 남방도시 봄바람도 차갑지 않소
먹물향과 향내음이 코를 간지럽히고
빨간 매화꽃이 불타오르는
내 좋은 책속의 주인공과 담소를 하며
누구의 아내, 엄마가 아닌
오로지 나만의 나를 만끽하며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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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11 (♡.26.♡.64) - 2022/02/24 07:15:01

아침부터 이런 좋은글 보다니 ~~~

난 또 진짜 시인작품인가 햇지요 ~~~~

굿!!

봄의정원 (♡.213.♡.249) - 2022/02/24 07:37:11

ㅋㅋㅋㅋㅋ
굿모닁~^^

행운12 (♡.123.♡.81) - 2022/02/24 08:17:50

자게 이청조임다

봄의정원 (♡.215.♡.41) - 2022/02/24 14:00:55

ㅍㅎㅎㅎㅎ
내 어릴때 꿈이 문학소녀였는데
이제라도 문학아주머니로 컴백해람가 ㅋㅋ

봄봄란란 (♡.120.♡.134) - 2022/02/24 08:24:36

아침부터 눈물나게스리...ㅎㅎ
너무 잘 썻지 말입니다.
내 모멘트로 모셔가겠습니다.
너무너무 감동되고 감사합니다~~^^

정원님, 좋은 하루 보내쇼~~

봄의정원 (♡.215.♡.41) - 2022/02/24 14:01:29

봄란님이 맘에 드신다니 한시름놨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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