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기는 딱 좋은데

음풍농월 | 2022.05.27 22:21:42 댓글: 5 조회: 713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372972
갈곳도 놀곳도 없어서 요기 들어왔는데 요기도 별 볼게 없네요 ㅠ.ㅠ

밑에 글 달린거 좀 보니까 우리들만의 전통으 잊어버리거나 아니면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이몸이 비록 상세하게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아는것 만큼이라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일단은 정월 초하루 남조선에서는 차례를 지내고 연변에서는 세배를 하고 떡국을 먹는 날
정월 보름 윷놀이하고 귀 밝이 술 먹고 오곡밥 먹는거
음력2월2일 이건 사실 만족들의 명절이짐 그래서 생략
양력 4월4일이거나 5일 청명 조상들의 산소에 가서 술한잔 올리고 흙한삽 올려줌
음력 5월5일 단오 한족들이 굴원이 어쩌고 저쩌고하는 거랑 상관없음 우리는 쑥을 캐다가 쑥떡을 만들어 먹고 여자들은 그네타기와 널 뛰기 남자들은 씨름대회
음력 6월6일 유두날 옛날 봉건사상의 영향으로 1년에 한번 여자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감고 목욕하는 날
음력 7월7일 칠석 견우와 직녀의 전설 답게 남녀들이 맞선보는 날
음력 7월15일 한족들이 성묘하러 가는 날 우리 민족이랑은 별 상관없는 날임
음력 8월15일 추석 남조선에서는 또 차례를 지내는 날.. 우리는 산소에 가서 술 한잔 올리고 낫으로 산소에 자란 잡초를 베는 날
음력 9월9일 중양절 한족들의 명절임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 동지 찰입쌀을 가루내서 동그랗게 오그래를 만들어서 패끼죽에 넣어 먹는 날
(근데 동지가 22일전에 잡히면 패끼죽을 끓여먹지 않음!)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제가 알고 있는건 요기까지 부족한 부분은 댓글 다실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춘스춘스밤밤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0) 선물 (1명)
IP: ♡.138.♡.166
더좋은래일 (♡.50.♡.248) - 2022/05/27 22:30:40

우리집에서는 설날에 떡메로 찰떡을 쳐 먹었습니다 ㅋㅋ

산타양말산타양말 (♡.215.♡.227) - 2022/05/27 22:41:18

단오때 창포꽃이 등장하는거로 배웟는데여?

춘스춘스밤밤 (♡.171.♡.53) - 2022/05/28 06:29:39

맞음 ㅎㅎㅎㅎㅎ

춘스춘스밤밤 (♡.171.♡.53) - 2022/05/28 06:30:04

창포는 단오날에 ~

기소불욕물시어인 (♡.186.♡.10) - 2022/05/28 09:40:28

동지 12월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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