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에서 대화

노랑연두 | 2023.05.11 21:35:00 댓글: 0 조회: 423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469298

어느 하루 아침 시간 엘베 거울을 보면서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다 다시 앞으로 보냈다 하면서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윗층 할머니가 
" 거울을 안봐도 너무 예뻐요 "

" 아 감사합니다! " 

" 아직 잘 모르죠? 젊음이 얼마나 예쁜건지? "

나는 할머니가 어떤 느낌으로 말씀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실은 나도 요즘 애들 보면 하나 같이 

날씬하던 통통하던 키 크던 작던 

활발하던 수줍든 
다들 너무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잘 몰라 ㅋㅋㅋㅋ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말하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젊음에 대한 동경? 아쉬움? 그런 표정이 엿보였다

나는 할머니한테 기분 좋은 말을 해드리고 싶었지만 마땅한 말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고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인사를 남기고 엘베에서 부랴부랴 내렸다.

그래서 있잖아요 
젊음이 지났다고 생각 하는 분들: 

할머니들의 눈에는 여리분들 아직 애기로 보이니
아쉬워 말라고요

그리고 더 좋은 래일님 포인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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