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어디에서 뭐하고 계셔요?

그날밤 펭님이 그렇게 탈퇴를 하고 떠난후

나는 내내 마음이 편치를 못해요

그날 돈귀신과 봄란님 이야기를 하면서

누가 탈퇴를 해라 나도 저거 해보고싶다라고 한건

전 순전히 농담이였어요

어느 회원이 내가 탈퇴를 해라한다고 진짜 탈퇴를 하겟냐 생각햇지만

진짜 탈퇴를 그것도 펭님이 탈퇴를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거죠~

그렇게 펭님은 탈퇴를 하였고 저는 내뱉은 말을 번복한채

다시 자게에 컴백해서 뻔뻔히 활동을 이어가지만

가끔은 왜 펭님이 꼭 탈퇴를 해야만 했는지 의문이 들어요

현실에 충실하면서 가끔씩은 들려도 되잖아요

해살 좋은 어느날, 특히 여유가 넘치는 어느날,

자게에 컴백해서 다시 얼굴 볼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자리에서 망부석처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