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변태에 관한 걸 뭔가 쓰고 싶었어요.
10년전인가 영화 봤었죠.제목은 까먹었고.

현실에서 본적이 있나요?
영화나 만화작품 거기 보면 그거 늘 있잖아요.

교복입은 여학생 앞에 바바리 코트 입은 아저씨.
소녀들을 보더니 활짝 코트 옷자락을 열어젖히는 장면

소녀들이
"꺄아아아아아아아~악!!!"하구요.

변태아저씨 는 그걸 즐기죠.

10여년전에 어디서 봤던지.아마 집이겠죠?한국에도 그런 영화 나오던데
어떤 일에 찌든 직장인 업무원이, 나이들어가면서 갑자기 변태가 되어서
얼굴에는 해골헬멧인가 그런거 쓰고 바바리 코트 입고 골목길에 들어서는
여학생 앞에서 그 전형적인 변태 행위를 하고는 도망치더라구요.

획일화된 도시의 행위와 그것에 반하는 변태 행위.
사람들은 온몸에 옷을 입고 얼굴만은 드러내놓잖아요
물론 문화권에 따라서 얼굴까지 가리는 곳도 있겠지만
잘은 몰라가지고 예외하고.

변태의 캐릭터 디자인은 그 반대였죠.얼굴만 가리고
옷만 활짝 열어젖혀서 모든걸 노출하는.물론 보수적인 문화권이라서
영화에서는 그나마 얼굴은 가린걸로 등장하였는지. 시켰는지.잘 모르죠.

물론, 마음은 당연히 노출하지 않았겠죠.
노출은 하지 않았으나 해방?

뭐 그런게 있네요. 반항하고 싶었겠죠.그랬을까?잘 모르겠네요.

그런게 잇더라구요.
돈도 아니 되는 곳에 글을 왜 그렇게 열심히 쓰냐고?

돈?
필요하죠.좋죠 있으면.
글로 돈을 벌고 있기는 하지만.그걸 추천드리기는 애매하더라구요.

사람들은 지마음대로 글을 쓰고싶어 하더라구요.
본인을 글이라는 옷에 가려야죠.왜 다 드러내놓으려고 하는건데?

이해해요.그런거죠

근데 또 그 놈의 돈때문에
그놈이 원하는대로 모든걸 다 한다는것도

꽤 짜증나더라 그거죠?
아마 마음을 노출시키고 싶은 변태였나?

아니면 거대하고 강력한 괴물과 싸우는
영웅이라도 된듯마냥?

변태인가?변태이기나 한가?
"다들 안그러는데 왜 너만 그렇게 하느냐" ?

"왜 다들 그런다고 나도 따라 해야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