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느 사춘기아닌 8살짜리도

똥낀도넛츠 | 2024.03.30 20:49:31 댓글: 9 조회: 357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57624
가출하는구나
오늘 영등포와서 저녘에 애 뎃구 어린이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8살 남자애 가방하나 메구 혼자 나왔더라
가출했는가 하니깐 집에 있기 싫어서 그냥 혼자 나왔다면서, 자기 이제부터 공원에서 살거라며 집에 안간대 
그래 애 엄마 찾을라 나오겠나해서 한 반시간 우리랑 같이 놀았짐,근데 그때까지도 찾을러 안나오네
가방지퍼가 반쯤 열려져 있어서 안에 뭐 있나 눈여겨 봤더만 ㅋㅋㅋ 그래두 먹고 살겠다고 돼지저금통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두개 달랑 넣구 나왔더라 

집어딘가? 데려다주겠다니까 싫대 
그래 폰 꺼내들구 경찰에 신고할려는데 막 신호등 길건너 저쪽으로 달아나더라
멀리서보니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앞에서 어떤 뚱뚱한 여자랑 말하고 있길래 애 엄마 찾으러 나왔는가 했지
그래도 혹시나해서 애 엄마 맞는지 확인할려구 나두 길건너가봤더니 엄마아니구 여자애더라 
그 여자애보구 아는앤가 하니깐 모르는애래 
동전넣고 장난감 나오는거 그거 도와달래서 그거 도와주고 있었다며, 몇학년인가 하니깐 6학년이래 

그래 112에 신고 했더만 접수되구 13분 걸린다고 문자왔는데 애 또 달아날가바 지키고 있는게 13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맘이 조마조마하지 막 

애가 배고프다며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집어들더니 계산도 않하고 한봉지 털어먹고스리는 ,나머지는 경찰이 와서 제자리 갖다놓구 
엄마 전화번호 물어봐도 모른다하고 집 델다준다니까 싫다하고, 그래 경찰서에 데려갈라고 아르 차에 태워서 문닫을라는데 어디서 여자한내 툭 나와갖고는
다짜고짜 애보구:你是跟警察走?还是跟妈回家? 
아들: 我不回家,我回家妈妈就揍我
참나,중국사람이였네, 것두 한족 
애 엄마 디게 례의 없더라 
오자마자 경찰하고 나누 무시하고 지아들하고 气冲冲해서 너네는 가만있어라,자기는 자기아들 교육시킨다는 태도지므 
경찰이 뭐 묻는데두 팅팅거리면서..한국말도 잘못해갖고 내 중간에서 통역하구

그래 말하는게 낮에 어디놀러갔는데 애가 자꾸 어떤 여자애 머리를 잡아당깃다나 하지말라는데두 자꾸 잡아당기구, 그래 집와서두 말도 안듣구 그래서 애 아빠가 말 안들거면 집에서 나가! 한게 애가 나왔다면서 

경찰들이 집에 델다주겠다며 데리구 가더라 

그사람들 간담에 그 6학년여자애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자기두 가출했었다며, 사춘기도 아닌데 넌 왜 또 가출했댔는가 하니깐 자기가 하고 싶은거 못하고 엄마가 자꾸 너무 잔소리해서 가출했담서, 근데 지네 엄마도 찾으러 안나오더라나, 그래 밖에 몇시간 돌아댕기다 너무 배고파서 지발로 집에 들어갔대,가자마자 밥을 허겁지겁 엄청 많이 먹었다면서 ㅋㅋㅋ 
웃겨갖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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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55.♡.131
쓰베 (♡.168.♡.35) - 2024/03/30 21:50:28

이 글 다. 읽어보신분???

손 들엇????

ㅋㅋㅋㅋㅋㅋㅋㅋ

똥낀도넛츠 (♡.255.♡.131) - 2024/03/30 22:09:32

자게사람들 이상하지므,자게글은 길다구 읽기 귀찮아하구 집에서누 책 사왔다며 그 두꺼운 책을 읽는다구 폼잡구 ...ㅎㅎㅎㅎ

쓰베 (♡.168.♡.35) - 2024/03/30 22:21:12

책이랑 사연이랑 같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똥낀도넛츠 (♡.255.♡.131) - 2024/03/30 22:13:39

쓰베동무는 아때 가출 몇번했는감? 거기두 매번 자기발로 들어갔을듯 ㅋㅋㅋ

쓰베 (♡.168.♡.35) - 2024/03/30 22:22:40

정말 사람바두 개코같이 보시네요~

저 이래바도 부모님 속 써겨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무슨 개뿔도 모르메~

ㅋㅋㅋㅋㅋㅋ

똥낀도넛츠 (♡.255.♡.131) - 2024/03/30 22:39:05

오구구 그랬쪄요? 언치톡톡!
오늘 가출한 애들 둘이나 보고나니 나두 아때 가출이란거 해볼걸...

쓰베 (♡.168.♡.35) - 2024/03/30 23:01:50

추천은 안합니다!!!

물론 어릴때는 가정환경이나 이런저런 영향을

받아서 방황할수도 있는 나이니 충분히 있을수도

있는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나이들고 철이 들다보면 정말 보잘것

없는 일이져~

그걸 일찍 꺄우치는건 부모님일이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미소 (♡.101.♡.151) - 2024/03/31 07:06:58

얘가 스트레스 많이 받은가 봄이다
저는 앞 뒤 만 읽어슨다

타니201310 (♡.163.♡.215) - 2024/03/31 09:35:45

저는 다 읽었습니다

요즘 좋은일 하기 쉽지 않아여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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