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 드셔보신 분들 있음까

moowoo | 2024.04.02 11:15:41 댓글: 29 조회: 459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58182

제가 어릴때는 먹을게 귀했지요
가끔 시골 친척집에 가면 돌배라는게 있었는데
뒤산에 올라가면 돌처럼 단단한 배가 있단 말임다
얼마냐 단단했냐면 그걸 깨물었다가는 이빨이 부러질 지경이짐

그걸 따다가 쌀독에 묻어두면 좋은 배냄새가 집안에 그득한데
천천히 숙성되면서 물러지고 달달하게 변하지요
날마다 독에 쌀을 파헤쳐서 돌배가 익었나
기다리던 추억이 갑자기 생각나지 말임다

그리고 시골에서 먹던 시큼한 갈빛 탁주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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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1025 (♡.81.♡.16) - 2024/04/02 11:16:34

사진 첨부해주숑 ㅋㅋㅋ
돌배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당 ㅋㅋㅋ

moowoo (♡.129.♡.36) - 2024/04/02 11:49:12

인터넷에서 사진을 찾긴 했음다
크기가 南国梨만큼한데 갈색으로 삭았을때 즈음에야 먹을수 있음다

반클리프아펠 (♡.104.♡.227) - 2024/04/02 11:19:37

련변에 나그내들이나 앙까이들이
돌배르 알지
어지간해서 모르우

moowoo (♡.129.♡.36) - 2024/04/02 11:49:27

이거 알므 50대임 ㅋㅋㅋ

녀류망555 (♡.144.♡.22) - 2024/04/02 11:22:00

먼지 모르겠슴다 근데 어릴때 이불쓰구 冻梨먹던생각이남다

moowoo (♡.129.♡.36) - 2024/04/02 11:49:54

돌배를 모르는거 보무 동무 상당이 젊구만!

옥민 (♡.136.♡.122) - 2024/04/02 11:28:18

저는 어릴적 돌배 많이먹었어요.그게 익어야만 호물호물해져서 먹을수있어요.그땐 모두 가난했으니요.

moowoo (♡.129.♡.36) - 2024/04/02 11:50:35

저는 돌배도 몇번밖에 못먹어봤음다 ㅜㅜ
예전에는 도시에서 살면 삶이 더 궁핍했지요

에이피피 (♡.150.♡.4) - 2024/04/02 11:28:42

저소년시절 소흥안령에 살았는대 가을준비로 아버지 형님따라 집에 서푸퉈라지를 몰고 산에가서 큰 마대로 둬서개 따와서 집뒤그널진곳에 놔두고 손가을할때마다 사오십개가져가서 쉴참에 게걸스레 먹던 기억이 ㅋㅋ

moowoo (♡.129.♡.36) - 2024/04/02 11:51:07

그 시절에 쑈푸지를 굴릴 정도므 재벌이짐!

타니201310 (♡.163.♡.215) - 2024/04/02 11:35:05

여기에 퍼런퍼런 배 팔던데 돌배 맞지는 모르겠심더

영 맛있심더 ㅋㅋㅋㅋㅋ

moowoo (♡.129.♡.36) - 2024/04/02 11:51:51

지금은 돌배 안팔겜다
먹을게 귀한 시절에나 취급받았짐

뉘썬2뉘썬2 (♡.235.♡.104) - 2024/04/02 13:44:58

퍼런배 양리 아닌가요.양리는 맛잇죠.
박배라구두 잇엇는데.

뉘썬2뉘썬2 (♡.235.♡.104) - 2024/04/02 11:49:08

언배는 먹어밧어요.ㅋ

moowoo (♡.129.♡.36) - 2024/04/02 11:52:25

돌배 먹던 세대들은 다 어렵게 살던 세대임다
부러울건 없짐

뉘썬2뉘썬2 (♡.235.♡.104) - 2024/04/02 13:46:09

라떼솜씨 부러워요.

닭알지짐닭알지짐 (♡.162.♡.74) - 2024/04/02 11:52:20

빵에서 배로 방향으 틀었슴요? ㅋㅋㅋㅋ

moowoo (♡.129.♡.36) - 2024/04/02 11:53:07

빵을 올리면 외면하던 사람들이
배 이야기를 꺼내니까 다 말주머니 터는거 봅소~ ㅋㅋ

밤하늘의별을 (♡.129.♡.160) - 2024/04/02 12:33:25

ㅋㅋㅋㅋㅋ

스노우캔들 (♡.104.♡.173) - 2024/04/02 12:13:12

사과배는 많이 먹어밨는데 돌배는 처음 들어봄다 ㅎㅎㅎ 채 익지 않은 딴딴한 배여서 돌배라고 부름가?

타니201310 (♡.163.♡.215) - 2024/04/02 13:07:38

산에서 자란 제절루 자란배 돌배에요
완저이 애기구낭 30살됏낭 ㅋㅋㅋㅋㅋ

moowoo (♡.129.♡.36) - 2024/04/02 13:38:51

나무가지에 노랗게 익어도 돌처럼 단단하단 말임다.
먹으려면 쌀독에 파묻어 삭혀야 됨다

타니201310 (♡.163.♡.215) - 2024/04/02 16:47:23

그럼 내 돌배 못 먹어봣어여
ㅋㅋ

js12345 (♡.50.♡.13) - 2024/04/02 13:23:32

하잖을것같은 돌배지만 돌배가없엇다면 사과배가 이세상에 없엇을겁니다

moowoo (♡.129.♡.36) - 2024/04/02 15:47:04

사과배는 돌배그루터기에 접을 붙였다고 하지요~

NiaoRen (♡.163.♡.50) - 2024/04/02 15:48:24

어릴적 기억엔 영 텁은걱 같은데 ...

moowoo (♡.129.♡.36) - 2024/04/02 15:58:08

덜 삭힌거 드셨구만!

NiaoRen (♡.163.♡.50) - 2024/04/02 16:06:51

돌배가 东北的‘香水梨’임까?

moowoo (♡.129.♡.36) - 2024/04/02 16:14:47

香水梨는 달고 무르고 맛있지요, 지금은 南国梨에게 밀려서 사라진듯 합니다만
돌배는 삭혀서 간신히 먹을수 있는 거의 돌멩이라고 봄 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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