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2. 의미：신조어기 때문에 당연히 정확한 사전적인 뜻은 정의되어 있지 않으나 실제로 썸을 타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눈치를 챌 수는 있을 것이다. 정말 묘~하게도.

3. 역사：2010년대 후반 즈음부터는 사귀다를 4귀다라 치면 썸은 그 전 단계라는 뜻으로

말장난으로 삼(3)귀다라고도 한다.

4. 분석：썸은 이성이 시간과 돈을 들여 만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탐색하는 연애의 전초전이다.

1. “시간과 돈을 들여 만날만한 가치가 없는” 이성은 만나보지도 않고 단칼에 잘라버리기때문에

썸남썸녀로 될수 없다. 적어도 썸을 타려면 이성적인 매력을 상대에게 줄수 있어야 하며

썸의 시초는 말장난의 형태로 나타난다.

2. 사귀기전의 단계로서 그냥 사람같은 친구에서 흔히 사랑과 우정사이의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관계로서 이성친구가 될수 있다는 말과는 전혀 다르다.

3. 그럼 왜 썸을 타는가? 실상 이시대는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부담스러운건

남여모두에게 공통사항이다. 부담스러운 연애는 하기 싫고 가벼운 설렘을 즐기다가

사이가 틀어지면 인츰 사이를 정리할수 있는것이 썸이기에 감정상 외로운 사람들이

보통 썸을 많이 타게 된다. 혹 가끔은 계속해서 여기저기 썸만 타는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으며 이건 습관이고 됨됨이다.

5. 비판: 문제는 이 썸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면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썸이라는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다들 알고 통용하지만,

개별적인 케이스가 썸인지 아닌지는 보는 사람마다,

심지어 당사자들 간에도 생각이 엇갈릴 수 있다.

다시 말해 나는 쟤랑 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쪽에서는

그냥 지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같은 행동에도

서로가 부여하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인데, 예를 들면 어떤 행동을 한 쪽은

단순히 호의나 친절 정도로 인식하는 반면 상대방은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매우 많다.

친구나 지인끼리 어디까지 친해질 수 있는지,

어떤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 차로 인한 오해도 흔하다.

예컨대 한 쪽은 큰맘먹고 (본인 기준에서는 아무나와 하지 않는 활동인)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는데, 상대방은 영화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쿨하게 수락했다가 나중에 서로 딴소리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혼자 썸남,썸녀라고 착각하고 대시했다가 차이고

좌절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한다.

이렇다 보니 '현재 진행중인 썸'이라는 개념은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오랜 썸을 타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고 감정이 상하기보단

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게 우선이고 둘의 마음이 확실하면 연락처를 교환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면 그만이고 한쪽만 마음이 있다면 짝사랑하다

마는 꼴이 되며 아무것도 남는게 없게된다.

특히 결혼기에 이른 사람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부질없는 행동을

거듭하는것은 주위사람들에게도 쟨 대체 머지?

하는 오해를 주며 나중에는 곁에서 보는이들도 지겹고 반감을 가지게 할수 있다.

-----------결론: 자게 쏠로분들만은 결코 잡히지 않는

그 무언가에 홀리워 시간, 정력, 감정낭비를 하며 스스로 시린 시간들을 만드는

일이 절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자신을 꼭 아끼시길 바랍니다!

주말이라 한가한 틈을 타서 정리를 한번 해봣습니다.

불필요한 오해가 없으시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