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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원춘소설선집 오랑캐령--l林元春小说选集 倭夷岭
와룡산의 소나무--卧龙山下立苍松
구술 연변 65년 정치편 --口述延边65年 政治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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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때면 룡정쪽임가?
모르겠움더 허여튼 거기하고 할머니 살었던
곳이 넘 멀지는 않슴니다 어느 한때는 일본인들이
투항하는데 투항하면 못 죽인다고 했다눈데 그때
쏘련군대도 있엇담다 우리는 외국인이 대서 이럽다면서
맘대로 쏴 죽엿담다 헌 구뎅이에 모아놓코 그때 울
할미 10대 때 임니다
헐...같은 연변인데 딴나라 이야기를 듣는것 같네요. 우리는 훈춘쪽이였는데.
룡정에서 서성 화룡 그쪽에서
아마 많이 활동은 있었을듯
함니다 쏘련홍군이겠죠 다
봣다고 합디다 근데 일본인이
중국에서 하는 행동을 보시오
짐 생각허니 투항하면 안죽인다고???...
죽엿다고 허니 어찌 후련한지 들은게
글고 동생이 두뷴인데 그중한분 한때ㅠ다시 돌아가는
바람이 불어서 먼저가서 시세를 보고 좋우면 편지를
쓰겟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사람도 연락도 안되고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고 합디더
어릴때 헐모니 이야기를 많이 들려줫눈데
하도 많아서 까먹엇움더 군데 문뜩 이케
생각날때 있음다
님네 할머니 독립운동에 참가했담가? 내 동미 할머니 독립운동에 참가한 렬사가족이라서 지금 한국에 있는데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만 200만이 넘는담다.물론 한국에 귀화했겠죠.
아니 참가한건 아니고
그냥 그때 그 동네 사는
마을분들이 다 앞장서서
구냥 신이나 먹을거나
이런거 챙겨줬다 이거죠
울 할머니만 아니라
아하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