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랑코에 화분

단차 | 2023.11.20 13:31:24 댓글: 12 조회: 352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19327

그때는 2014년 겨울이었어요.
제가 한국에 온 첫 해였죠.
저는 집 근처에 있는 꽃가게에 갔다가
야들야들한 잎이랑 조그만 꽃잎들이 옹기종기 모인 이 꽃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카랑코에. 이름도 어쩜 그리 예쁜지.
하지만 잘 자란다는 꽃가게 주인 말과는 다르게 자꾸 시들시들 앓기에 영양제도 주고 물도 주고 흙도 갈아보고 했는데.

결국 먼 길을 떠나버렸어요.
그후에도 두 번의 시도를 했지만 역시나 또같은 결말을 맞이 했죠.
그뒤로는 화분을 키우는 것에 흥미를 잃어버렸어요.










추천 (1)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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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52.♡.103
에이든 (♡.52.♡.197) - 2023/11/20 13:34:46

이건 머 고수들이나 키우는거 아닌가유?ㅋㅋ

단차 (♡.252.♡.103) - 2023/11/20 13:35:39

초짜가 겁도 없이 도전했다가 마음만 상했죠뭐.ㅋㅋㅋ
얘도 다육식물이에요.

음풍농월 (♡.50.♡.202) - 2023/11/20 13:40:27

석유가 아닌 식용유 기름을 조금씩 주면 잘 살아요

단차 (♡.252.♡.103) - 2023/11/20 13:52:53

식용유는 비싸잖아요 ㅋㅋ

음풍농월 (♡.50.♡.202) - 2023/11/20 14:22:40

그런거 다 따지면 식물 못 키워요 ㅋㅋ

단차 (♡.234.♡.144) - 2023/11/20 14:31:43

지금 아무 것도 안 키우고 있어요 ㅋㅋ 근데 다시 키워볼 생각은 있어요.

음풍농월 (♡.50.♡.202) - 2023/11/20 13:39:12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고
해를 많이 쬐면 말라서 죽고
비료 많이 주면 독해서 죽고

단차 (♡.252.♡.103) - 2023/11/20 13:43:34

아무튼 저한테 와서 죽은 카랑코에 한테 너무 미안하죠.

노랑연두 (♡.46.♡.91) - 2023/11/20 14:57:05

나 저 꽃을 먹어본 것 같아요
같은 종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단차 (♡.234.♡.144) - 2023/11/20 14:57:53

네? ㅋㅋㅋ 맛있었어요? 식용꽃도 있긴 하던데 먹어본 적은 없어요.

노랑연두 (♡.46.♡.91) - 2023/11/20 15:04:17

ㅋㅋㅋㅋ 아무 맛도 없었던거 같아요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단차 (♡.234.♡.144) - 2023/11/20 15:53:12

꽃이 맛이 없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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