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코스모스뜨락 | 2023.11.22 13:37:05 댓글: 4 조회: 344 추천: 3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19984
수업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솔찍히 올해는 일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자꾸 거절중이라 역시나 거절했다. 

그런데 가격을 올려주면서 따님이 꼭 받고싶어한다면서 시간 내달라 한다. 
역시 돈을 거부할수가 없다ㅋㅋ  
하루 오후 시간을 내주기로 했다. 

20 살짜리 학생인데 아기때 보모가 데리고 놀다가 떨군게 머리부터 잘못 떨어져서 약간 뇌성마비가 온 경우다. 왼쪽이  전체적으로 마비가 온셈이다. 왼쪽 다리가 살짝 짧고  왼손은 거의 조막손 수준, 

얼굴은 항상 웃고 있고 중간중간 난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하면서 애교 부린다. 有些讨好型人格 .

방에 걸린 이 그림을 보면서 너가 그린거니 물어보니 맞단다. 중간에 여자애가 자기고 자기를 둘러싼 동물들을 그린같다.  그런데 동물들이 눈매가 하나같이 불쌍모드다.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수업끝나고 꼭 안아줬다. 다음시간에 또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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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차 (♡.234.♡.61) - 2023/11/22 13:38:05

마음이 따뜻해나네요~

코스모스뜨락 (♡.244.♡.106) - 2023/11/22 13:42:39

사진으로 보기보다 그림을 보면 더 생동한데 강아지 눈빛봐봐요 ㅠㅠ

단차 (♡.234.♡.61) - 2023/11/22 14:06:02

그림 너무 생동감 있게 잘 그렸어요.

스노우캔들 (♡.154.♡.86) - 2023/11/22 14:26:18

그림이 느낌 있어요. 미술에 소질이 있는 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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