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보니 참...휴~다 쉽지 않네요이.

자기 겪은 일 생각해보니 죽을 고빈가 싶은게...

몇살인가? 기억안감.
암튼 여름방학 외할매집에서.
엄마가 모모시로 간 틈을 타서
내가 할매자방침굴릴때 앉는 걸상에
올라가 엄마꺼 코우훙을 바르고
할매집앞 자그마한 강에 갔지.

거기는 왜 갔을가잉?
그저 빨래하는 아줌마만 있는데
옆에서 쪼크리고 앉아있는데
누기 뒤로 건너가다가 고마
날 차가 강물에 빠졌지.

아직두 기억남.
물속에 있어도 눈은 떠낼수 있는데
선명하게 다 볼수 있었음.

그다음 누가 건져줬는데
할매가 누가 그랬냐묻길래
할매이웃집인 철수가 밀었다고 했짐.
그담 일은 기억안남.

그후부터 다시는 몰래 초우메안하게 되고
외할매집가는길 그 강물지나갈 때마다
이 일이 생각남.

몇년전부터 이 강물은 똥물이 되버림.
빨래하는 사람두 없어지고
저녁에 모욕하는 사람두 없어지고
지푸래기요 돼지시체요 등이 둥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