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음식물

봄봄란란 | 2020.02.04 10:22:51 댓글: 4 조회: 847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054963
밥을 다 차려놓고 집사람들을 하나하나 깨운다.애가 밥상 보더니 엄마,죽 말고는 좋아하는 음식이 없다고 한다.

아침부터 예전에 본 드라마《傻春》이 생각난다.아버지가 잡혀가고 집에 수입이 없어지고 그런 엄마에 밑에 남여동생 넷다섯명..젤 큰 애였기에 엄마아빠노릇 다해야 하고 남 버린채소껍질을 주어서 밥을 해야 했다.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그 세월..
그리고 2003년도..모두모두 궁금하다.
어떻게 그 어려운 나날들을 지내왔을가하고.

애한테 말한다.
지금 아직 먹을수 있는 음식 있는것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오늘이 립춘..
진정한 봄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그때면 내 활개치며 뛰쳐나가 목이 빠지도록 하늘을 쳐다볼거고
재채기 물씬물씬 하도록 꽃향기를 맡아보리라~

에이~
이놈이 설거지하란데 말을 안들어.
또 일어나야지.ㅎ
추천 (2)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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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9.♡.35
금나래 (♡.151.♡.178) - 2020/02/04 10:37:16

울 아들두 기분좋으면 걸상딛고 올라가서 설걷이 해줌다 ㅋ
드믄드믄

봄봄란란 (♡.219.♡.35) - 2020/02/04 10:49:10

ㅎㅎ.다 그렇죠

찬열오빠 (♡.25.♡.142) - 2020/02/04 10:41:53

애들 클때 영양 따라가야합니다.

봄봄란란 (♡.219.♡.35) - 2020/02/04 10:49:23

네~알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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