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전에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말라고 배워줍디다 .


30살이라는게 딱 나이 서른인게 아니라 ,

而立之年 이라는 뜻으로 , 내가 독립하게 되면 즉 안정되면

그때에 개나 고양이를 키우라메 그랩데다 .


그러면서 하는 말이 , 개나 고양이도 가족인지라 ,

내가 준비도 안 됐는데 가족을 들이면

앞으로 나의 선택이나 생활이 거기에 맞춰져서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오고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또는 살고 싶은 삶을 제대로 살 수 없다구서리 ...


글면서 하는 말이 ㅡ 이것은 혼전임신해갖구 어쩔수 없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하고 비슷하다믄서

그게 절대 내 삶의 불행이나 행복을 가늠하는 지표는 되지 않지만

내가 그것때문에 많은 부분을 포기하거나 바꿔야 할것이라고 합데다 .


난 영 이 말으 명심해 듣게 되더라구여 , 울 애 한테도 알려주려구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