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일상을 보내다가도.
가끔씩 꿈에 나타나는 그런사람이 있습니다.

아직도 사랑한다는거는 비현실적이지만.
그리워서일지는 몰라도 꿈속에서 재회를 하고 있는 그런사람.

하지만 어떤 원인인지는 몰라도,
꿈에 나타나는 그 이튿날엔 꼭 몸이 말썽입니다.

마음은 더이상 아프지도 않는데,
그사람이 꿈에 나타나면 꼭 한번씩은 몸이 아픕니다.

꿈속에서 그사람은 여전히 해맑게 웃고있는,
그토록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남들은 꿈을 꾸워도 이튿날에는 다 잊어버린다고들 하는데,
저는 몇날몇일이 지나고 현실처럼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놓아버린지도 오래됐고 이젠 더이상 숨막힐 정도로 아프지도 않는데,
꿈에 나타날때면 꼭 한번씩 꾹꾹 마음이 반응을 합니다.

꿈에서라도 모습 안 잊혀지게 나타나는건 좋은데..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삶에 너무 영향을 끼치는거 같습니다.

이런상태로 누구를 사랑할수나 있겠는지 말입니다.
참.. 끈질기게도 추억을 잡고있는거 같습니다. 미련하게..






#윱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