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밤바다 / 유종우

호바기 | 2021.11.28 15:56:05 댓글: 0 조회: 736 추천: 0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28167
바위에 걸터앉아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밤이면 더 커지는 저 소리에

물결은 어둠을 덧입고

내게로 밀려온다





쓸쓸한 바다는 추억을 깨우는 법

밤하늘을 배경 삼아 너를 그려본다





시간은 속절없어

네 모습은 희미해졌지만

내게 건네준 잎새는

여전히 선명하여라





지면에 부딪치며 흩어지는 물거품처럼

그 모습은 바뀌어도 본질은 변치 않으리





수면에 투영된 우련한 달빛을 바라보며

오늘도 잎새는 자연을 감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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