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학년 몇반

8도깨비8 | 2020.05.30 01:27:39 댓글: 1 조회: 645 추천: 0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118427
동창들아
술이나 한잔하자
살다보면 시련이란게 한번만 오는게 아니더라
그럴때마다 이학교를 찾아 속시원히 놀다가는데
이번에도 잘놀다간다
뜻대로 재밌게 놀았으니 친구들한테 인사나 하려마
부른다고해서 노여워말라
그랬으면 좋겠다
누굴 부르는것도 사실 곤욕이다
두서없이 불러본다
내생각대로 너희를 갈겨보려니 조용히 읽고가라


그냥 뭐도없이 편한사람 채도재와
한구석엔 따뜻하게 온기남겨둔 마음을 담아는
오늘도 지각생이다
늘 애먹이는 철딱서니 형같은 사람인 모콰는
오늘도 그옛날도 술이다
똥매를 한대 해낫으람 좋겟는데
장가간다는데 쫓겨날까봐 근심이다
그사이 등교한
널보는 닉대로 겉늙은 이름명찰을달고
이쁜 세침떼기옆에 앉는다
연금이보다 선배 인데 동안이다
개늙은 욘사마..
기실 욘사마는 내보다 인물이 개못났다ㅋ
언제봐도 호탕하고 장난쳐도 다받아주는
구수한 외모인데 미남행세를하고 좋아한다ㅋㅋ
말쌔단지 동생같은 사람 자부대는
변하지말고 쭈욱 지금처럼 쌀개는 친구였으면한다
하늘을보니 구를이 흐른다
늘 우러러보게되는 구름이도
삶을 흘러가는게 다이나믹해서 아름다운것같다
구름이는 늘 맨뒤줄에 앉는다
만국이가 거기있어서 그런가보다
입만 살아있는 미래는 꿈이 잘 사는건데
커서 대충이라도 잘살길바란다
씩씩하게 가방메고 등교하는 애기는
늘 뮌가를 꼼체놓고 먹는다
긍넢에서 겉늙은 까꿍이는 독보조 아매흉내를 내고있다
전학온 하루를보고 착각했다
뚱이라해서 어릴때 이사같던 오랜친군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별명이 국밥인데 국밥이는 좋은교실방서 두번째마주친다
주풍국밥 이었던가?...
맨앞에는 긍정적인 힘을뿜는 수진이가
온하루 재잘거린다
그 좋은힘을 많이쓰고 잘쓰면 더 아름답겠다
내뒤에 앉은 스완이는 모른다
도깨비는 도깨비인것을..그리고,
자게반에서 오래봤어도 늘 생소한 매력이다
말썽꾸러기 리오는 얼른 장학금타서 집가는 뱅기를 탓으면한다
(오래떠돌아봐야 허전한 뭔가를 찾을건없더라 잘살아라)
옆동네살던 화이트는 내가누군지 모르는것 같은데
나는 자게맴버로써 늘 안면을 기억한다
연애반 보다 자게반에서 자주놀아라
수업없을때는..
내가 연금이보다 모이자학교 선배같은데..ㅜ
늘 결석하는 섹고는 어떻게된건지 궁금하네
(어디서든 건강해라)
남의반 여자애들을 잘 공략하는 기동이는
이름만 들어도
어디서든 모이자학교가 생각난다
기동이란 이름만 봐도 미소남ㅋ
저기 뒷쪽 문쪽에 밝은빛
여기저기 아우르고 늘 밝히는 미소녀 개구재이 꽁냥이는
오늘도 혼자 노랠부른다
골이좋아 월반한 산타는 좋은의사가되는게 꿈이란다
사람을 위한 의사 ..
그옆에는 영원한 단짝이지만 매일 티격태격 싸우는
조금만 부드러우면 꽃가마 탈것같은
아톰이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다
(조금만 부드러워지자)
이젠 봄인데 정원이는 늘 행복한 표정이고
늘 안녕안녕하는20이는 선생님들께 인사성이 최고다
북경서 재벌이 꿈인 스탠드 업은
애기때부터 뮐파더니 여직
한우물만 파고잇다
흙물이라도 좀 나왓으면 좋겠는데..
매일 산타네 집에들려 같이등교하는 듀퐁이는
졸업후에도 변함없이 산타를 좋아해줄까?
내가 사는 옆집에는 춘란이가산다
쌍둥이 동생 금란이는 매일 밥차리는데
춘란이는 책만보니 금란이만 힘들다
개미남은 옆반 칠성그이가 이간질한 이야길 믿었나보다
뭣때문인지 온하루 옆에 오질않는다
(담에 올때는 시원히 말하자)
사랑한다
신기방기 달새기는 이르모 독특하짘
언제봐도기분좋으니 모두가 좋아하는
모범생이다
내가 사는집 주인딸 인화는
가끔지켜줘야한다
못때재 친구들이 괴롭히믄 내가 대신 물어나야짘ㅋ
두가지만 잘 기억하면 좋은데 걱정이다
패추소는 늘 반듯하다
각도기가 있는가
글도 재고쓰는듯 하다
반듯하고 맘도넓은 친구다
이젠 이 학교도 당분간 방학이니 조용하겠지

이젠 기억도 안난다 친구들아
모이자 몇학년 몇반 친구들아
최대한 불렀는데..
서로 옆사람 한번씩 쳐다보고 웃었으면좋겠다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쪽팔리는게 연달아 오는법은 없더라
한번씩 꼭 공평하게 오더라
술먹다 아톰이처럼 똥을싼다든지
부모님께 최선을 못해주고 떠나보낸 쪽팔림이든
별별 쪽팔림이 다있는데
우리는 뭘쓰고 뭘말하든
모이자에서 만큼은 창피해하지말고
비웃다가도 , 손가락질 하다가도
한번씩은 챙겨주고 안아주자
우리반 친구들이 꽤늘었다
누군가는 이글에 오르는게 화가날거고
누군가는 씁쓸할거고
또 누군가는 병,신 뭐하고 자빠졌네 하겠지만
이순간은 오로지 내감정에 의한거니
뭐라한들 친구들 기분만 나쁠테니
조용히 침묵해주는 아량도 부탁한다
그리고
빛바랜아...그냥 나는 산다...

몸이 요즘 불편하니
더 쌔를쓰고 마구잽이로 놀고
괴롭혀도 이해해주고
더러우니 멀리쩍 피해도주고
그러는 너희가 고맙다
모두 감사해

예전에는 이런글도 재미나게 쎃던거 같은데
이젠 힘드네
몇학년몇반
자게 친구들아 좋은꿈꾸렴
나는 간다
폰트는 아깝지만 잠시 자게좀 떠나련다
바이
추천 (0) 선물 (0명)
IP: ♡.128.♡.131
8도깨비8 (♡.128.♡.131) - 2020/05/30 01:30:02

타르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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