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천로 | 2019.12.29 12:15:18 댓글: 0 조회: 2064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4038688

한쌍의 애인이 오십년후에 만났다

감개무량한순간 둘이서 한참 절경에 빠졌다
한참이 지나서 영감이 한탄을 하면서:
철철흐르던 시내물으 바싹말라벼렸고
높은 두산봉우리는 평원이 돼버렸네
옛날 아름답던 풍경은 언제 살아지고
바싹마른 포도알 두개만 남았구나.

할마이도 한탄 하면서 :
마른 풀밭에 아무리 뒤져바도
옛날 방마이도 오리알도 안보이네
무정한 세월은 청춘을 앗아가고
바싹마른 무우 말랭이 하나 밖에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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